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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이었던 어제..(6월3일) 점심은 전일 미리 약속한대로 여동생 내외와 함께.. 칼국수 전문점에 가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오랫만에 .. 요즘,학업에 애를 쓰는 딸 애들 이야기도 하고..매제가 10년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두달전 새로옮긴 직장에서 지내는 이야기도 듣고..격려도 해 주었습니다.
직장생활 경험도 있는 소주병..한때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세분화된 직종에서 전문성도 개발 했었고..또 다른 때는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구매,자재,영업,생산,외주..
QC까지..참견을 하지 않은 구석이 없습니다. (팔방미인 이었습니다.) 기업이 돌아가는 바닥에 생리와 리듬을 한때는 훤~하니 꿰 뚫었는데..매제에 새로옮긴
직장에 활약상을 들어보니.. 내가 했었던 지난날에 일 과는 .. 업종이 다른 탓으로 전문적인 일의 추진과정에 용어는..생소하게 들리는 것은 있었지만..업무를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은
예나..지금이나..변함이 없습니다. "잘했다".."이런 경우는 ..이리저리..로 해야 할것이지" ...
처남 매제간에.."죽"이 척척..맞습니다. ...
이렇게..대입재수반 열강으로 빠진 조카 아이와..조만간 종강을 앞두고 책속에 파뭍힌 딸 아이를 "놨두고".. 칼국수 좋아 하시는 어머니와 고교 1년생이된.. 180 쎈티가 넘어서
제 아비보다 한참 커버린 조카놈을 데리고 동생내외와 소주병 내외가 한참을 "도란도란" 애기를 하다보니..식당은 점심 시간을 넘겨..우리 가족만 남아 있었습니다.
"집에 가서..한잠 더 잠을 자고..저녁에는 일을 나가리".. 동생 내외와 헤어져서 어머니를 모시고 집에 왔습니다.
이렇게 일요일 이라 하여도..저녁에 별다른 모임과 약속이 없는한..일을 합니다. 물론..당연히 "참내" 할 일이 있는데도 회피하고 일을 한적은 없는 소주병 내외..
집안에 "맏이"로써 어른들에게는 "믿음"을 드리고.. 동생 들에게는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이 말에 동의할 동생이 얼마나(?)있을지는 모르지만...)
때때로.. 예정에 없는 가족 행사가 생기는 관계로.. 일 할수 있는 날은 충분히(?) 일을 하고 다반사로 생기는 행사에는 부담을 접고 참석 합니다.
"바지락 칼국수" 두대접을 먹었더니.."뻥뻥"한 배가..도무지 꺼지지 않습니다. 겨우겨우..자정을 앞둔 시간이 되서야..뱃속이 헐렁해 지기 시작 합니다.
평소에 조금 모자라게 먹는 편 인데..오늘은 어쩌다 보니..재미있는 대화를 하던 탓에.. 먹는 양과 말하는 것이 겹쳐서..과식을 했습니다.
"이상하다"..? 평소에 일요일 보다도.."음주운전 단속 현장"이 많습니다. 벌써..두번이나 불었는데..자정을 넘긴 시간에 "미림극장" 앞에서 "빽차"를 한대..
덩그러니 대 놓고..경찰관 두사람이 각각에 길 한편을 막아서서..왕복 차선에 차량 운전자 모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여부를..
"단속중" 팻말도 없이..안전 유도 삼각대도 없이.."번갯불"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최근들어 자주보게 됩니다.
"야아..꽤나..적극적인 단속 현장이군" ..이전 에는 음주운전 단속이..경고및 홍보 차원에서 이루어 졌다면..요즘에 단속현장은..적극적 "적발"을 위한 단속현장의 모습 입니다.
왼만한 술꾼 이라면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 번호를 두,세개쯤 암기를 하고 있을것 이며.. 별탈이 없는한..음주운전은 하지 않을것 이고..(어떤이는 술값을 외상지는 한이 있더라도..
집으로 가는 대리운전비 "만원"은..반드시 남겨둔다 합디다...) 이러한 사회적인 필요에 의하여 제도로써의 틀을 마련도 할때쯤도 되었는데 도무지 관계
당국자들은 관심도 갖지를 않은 모양 입니다. "딩동~ 따닥"..
새로 잡은 주문은 동인천 길병원에서 간석동을 가는 주문 입니다. 신흥동 이마트 앞에서 신포동 로타리를 거쳐서 경동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했습니다.
"얼루 갈려구"..? 마음 씀과는 한참 ..다른..말투에 마누라가 묻습니다.
"요 위에..기독병원 입구에서 길병원 쪽 일방통행 길로..내려가면 되쟎아"..(것두..모르냐..? ) 이 말을 하는 순간에..눈앞에 웬놈(?)이..차를 세우라고 싸인을 합니다.
"넌..먼데"..? (야간 발광띠를 걸메멘 경찰관 한놈(?)이 차를 세움니다.) 도데체..음주 단속을 이제는 이면도로 한복판에서 길을 가로막고..혼자서 하려고 하는 모양(?) 입니다.
"어여..갖다대"... 바쁘고 귀챦은 마음에..음주 여부를 식별하는 검사기를 내게 들이대(?)라는 제스춰를 합니다.
"안전띠를 안하셨습니다" ... (얼씨구..(?) 음주단속 하는것 아냐..(?)...)
이제까지와는 달리.."배실배실" 웃으며 사정을(?) 해 봅니다. "좀..바조요" ...
"면허증 좀 보고요"... ...
다.. 틀렸습니다. 옛날에는 딱지를 담은 용지를 허릿춤에 달고 다니더니...(딱지를 받아본지 5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대리기사"처럼.. 피디에이에 스타일러스 펜으로 "띠딕"..거림니다. 이어서..딱지 인쇄까지.."스르룡"..해서 줍니다.( 안줘도..되는데...)
"3만원"을 내시오~ ... "제길..오 밤중에도 찻길을 막고..안전띠 단속을 하냐"...!
"2014년 하계 아시안 게임을 인천에 유치를 해 놓고..행사를 치루려면 많은 돈이 들텐데.. 이렇게 저렇게 해서 돈을 만들어 보려는 게지"... 마누라가 한마디 합니다.
"어쩐지"... (햐~아..귀신같은 (?) 마누라...)
딱지를 한장 받았지만..크게 기분 상해.. 하지를 않았습니다. 내 대신..돈은.. 마누라가 은행에 입금을 시킬테고..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기장을 지을때 쓸..벽돌 한장을 내가..보태(?) 주었다는.. 엉뚱한 발상이 떠 올랐기 때문 입니다.
벽돌 두장,세장 보태도 좋으니..내 고장 인천에서 벌어지는 국제적인 행사가.. 잘~ 치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에 주당 여러분.. 소주병은 벽돌값을 치룰테니..큰 뜻을 가진 분은.."기둥"값을 치루더라도..
소주병은 말리지 않겠습니다. 부디..매일같이 약주를 잡수시고.."대리운전"을 부르시길..
"위하여..! " (곤드레..만드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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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간에 안전띠로 벌금을 물린다? 인천엔 정말 가지 말아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