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비전하 측정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했는데.
실험은 제가 하고도 도통 모르겠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아르곤 가스로 채워진 유리구 주변에 균일한 자기장을 형성시켜주고.
전자를 입사시키면.
로렌츠 힘에 의해 원운동을 하고.
전자가 아르곤 원자를 때리면서
원자에 속박된 전하가 들뜬 상태로 올라갔다가 다시 원래의 준위로 내려오며
그 에너지만큼의 빛을 방출하죠. -초록색.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이 전자의 궤적이.
전자총에서 멀어질 수록 희미하고 뿌옇고. 두꺼워지는 이유는 뭐일까요.
저희 과 형들과 열띤 토의끝에.
두가지 가능성이 제시됐는데요.
하나.
전자총의 (-)단에서 출발한 전자가 아르곤 원자와 출동하면서
운동에너지가 손실되고.
그에따라 속도가 줄어들어 반사각이 커져서.
여러 원자와 부딛히며 이동하게 되어
궤도가 뿌옇고 희미하고. 두꺼워 진다.
둘.
헬름홀츠 코일 사이를 이어주는 도선에 흐르는 전류가 분명히 존재하고
그에 따라 형성되는 작은 크기의 자기장 때문에
자기장이 교란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둘중에 맞는 답이 있나요.
아니면.
또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첫댓글 희미하고, 뿌옇고, 뚜꺼워지고 <=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 현상자체로 놓고 보면, 전자의 전이 현상이 활발해진다는 것인지...
산란되서 그런거 아닐까요?.... 1번 이유에 해당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