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초로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이 발견된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는
2002년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되었는데
1994년 시화호 물막이 공사로 물이 빠져 바다였던 곳이 육지가 되면서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9개 지점 30여개의 알 둥지와 200여개의 공룡알 화석이 발견되었다.
갯벌속에 묻혀 있을 공룡알까지 확인되면 세계 최대 공룡알 화석산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방문자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탐방이 시작된다.
산조풀과 갈대가 넓은 평원을 덮고 있는 풍경이 우선 장관이다.
전망데크 옆에는 몇가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바로 옆의 우음도와 전망대 그리고 멀리 안산방향으로 시화호 너머로 안산 시가지가 보인다.
왼쪽부터 상한염 중한염 하한염이 보이는데 각각 자그마한 바위산이다.
공룡알이 가장 많이 발견된 중한염 앞 누드바위옆으로 공룡알 화석이 몇 개 보인다.
우음도는 화선자질공원 중 가장 오래된 암석으로 이루어 진 곳으로
주변의 광활한 삘기 초지가 장관을 만들어 한국의 세렝게티로 불리며
BTS의 '봄날' 뮤비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섬중앙에 있는 전망대(송산그린시티전망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폐쇄된 상태다.
우음도에서 약 20km 거리의 탄도항으로 간다.
탄도항은 1.2km의 바닷길을 걸어서 누에섬으로 갈 수 있는 입구가 되고 있다.
오늘은 13시 16분이 저조시간이라 12시 출발이면 적당한 시간이다.
방파제 사이 뻘바닥이 갈라진 모양이 특이하다.
3개의 풍력발전기를 지나 누에섬 모퉁이에 한 남자가 외로이 서있다.
철근과 대나무로 제작한 "K의 초상"이라는 예술작품이다.
누에섬 전망대(겸 등대)를 오른다.
제부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탄도항과 전곡항 방향이다.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전곡항으로 이동하여 해상케이블카에 오른다.
지난 12월 23일 개장되어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바다위로 지나가는데
2.12km 거리에 20분 정도 걸린다.
제부도로 갈 때 오른쪽으로 누에섬이 조망된다.
식사와 커피를 즐기고 전곡항으로 돌아온다.
제부도 바닷길 주변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전곡항 마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