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4월 16 ~ 17일
장소 : 천수만 부남호 상류권
날씨 : 바람 바람 바람~~~
▲ 하지만 도착 당일에는 하루 종일 바람이 붑니다.
▲ 그래서 낚시를 할까 말까 고민 하다가 일단 자리는 잡았습니다.
▲ 오늘 이놈 새로 산 낚싯대를 들고 왔기 때문이지요.
▲ 월척 붕어로 개시를 시켜줄 생각으로 천수만을 찾았습니다만....
현장 분위기로는 '글쎄요'.....입니다. ㅜㅜ
▲ 와신상담 : 섶에 눕고 쓸개를 씹는다는 뜻으로,
원수(怨讐)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이르는 말(네이버 사전 발췌)
뭐 원수까지는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버텨보기로 합니다. ㅎㅎㅎ
▲ 다이와 3합 + 마르큐 3번
사실 제일 첫 사진 빼고는 모든 사진이 월척 붕어 낚은 이후에 찍은겁니다.
월척이 나오리라곤 전혀 기대를 안했거든요.ㅎㅎㅎ
▲ 글루텐 먹고 나온 잉어 새끼......
▲ 긴목줄에 걸려 나온 역시나 잉어 새끼
손바닥만한 잉어들이 왜케 덤비던지...........
물론 밤새 보이지 않던 붕어도 동틀무렵부터 한 열 댓 수 했습니다.
3치~5치 짜리로.....ㅎㅎㅎ
▲ 긴목줄 채비는 7호 바늘 사용했습니다.(군계일학 쇼핑몰)
▲ 잔챙이만 나오길래 철수준비를 했더랬죠.
사용하다 남은 새우도 몽땅 다 버리고.... ㅎㅎㅎ
현장에서 만난 군계일학 회원 한 분.
제가 올렸던 조행기 보고선 어렵사리 찾아오셨다던......
밤새 말뚝에 아침에 잔챙이 붕어만 보시곤 철수를 하셨더랬죠.
그래서 저도 철수길에 오르려던 순간........
▲ 잔챙이 입질인 줄 알고 챔질을 했는데 묵직함이 느껴져 오더니 이내 곧 옆으로 쨉니다.
순간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죠.
완전히 후킹 된걸 확인하고는 카메라에 담아봅니다.ㅎㅎㅎ
▲ 이 얼마나 기다리던 월척인지....
▲ 튼실합니다.
▲ 월척 나온 포인트.......
와.신.상.담이라고 했던가요...?
결국 월척으로 개시를 하게 되었네요.
▲ 밤에 35짜리 잉어 나왔던 포인트. 물론 붕애들도 나왔다는.ㅎㅎㅎ
▲ 배스 한 마리 나온 포인트. 던지자 마자 춤추는 찌가 수상하다 싶었더랬죠.
▲ 월척이 나와서 이제 시작이구나 해서 몇시간 더 해보지만 말뚝입니다.
부유물도 많이 내려와서 이제는 정말 철수길에 오릅니다.
▲ 잠시 살림망에 보관했던 월척 붕어.
▲ 사진 찍고 바로 보냅니다.
▲ 다음에 또 볼래??
▲ 잘가라~~~
▲ 4짜 되서 보자~~ ^^
▲ 와신상담 낚싯대
낭창거리지 않아서 앞치기도 잘되고.......
완전 경질은 아니지만 제압도 잘됩니다.
▲ 무엇보다 손잡이가 맘에 듭니다.
고무로 코팅한 듯한 느낌.
빨간색 글씨가 포인트이면서 약간 굴곡이 있는게 그립감을 한 층 더 높여주네요.
▲ 수보와 무게도 비슷하고.... 가격도 착하고.........
▲ 나름 괜찮은 낚싯대입니다.
물론 가격대비 훌륭하구요....
수보 낚싯대 그 이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암튼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게 주고 싶네요.
▲ 그리고 얼마전에 집에서 발견한 오래된 버너 하나.
▲ 휴대용 가스렌지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 이놈을 사용해야겠습니다.
부피가 적어서 너무 좋네요.
▲ 이 가스랑 같이 있었네요. 한 10년은 묵은 가스죠. ㅎㅎㅎ
▲ 일반 부탄가스용 아답터(군계일학 쇼핑몰)
▲ 요로코롬 주머니도 있어서 괜찮네요.
▲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군계일학 공장에 들렀더니
이번 시조회에서 사용할 지부별 유니폼이 있네요.
▲ 형형색색 화려합니다.
▲ 군계일학 공식 기자이신 은가람님이 모델을 해주셨네요~~ ^^
그럼 시조회에서 뵙겠습니다~~~~~ ^^
첫댓글 와신상담이라...혹시 성사장님이 개발하신건 아니겠지용?
낚시대 디자인은 괜찮긴한대..무게감도 좋고...음...고민됩니다 ㅋㅋ
전 군계일학 가입후 송전지서 밤새 한시간 깨잠자고 낚시한건 처음입니다 ㅋㅋ 워낙 잠보라..
아침 5시에 2마디 올라온걸 뒤늦게 확인하고 다가서니 다시 내려가는 찌....
아쉽지만 참패를 인정하고 있었는대 레박이형님의 염장전화까지 ㅠ.ㅠ;; 아 술프게 만드는 하루였답니다
머찐 월척 축하드려엿~~!!
낚수대산겨....ㅠㅠ
골고루가지고다니니 잡조사되는겨.ㅋㅋㅋ
월척축하혀^^
월이상면 축하합니다
축하혀유~~^^부남호 독조 함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