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추위가 시작되려나 보다. 출근과 퇴근길의 온도가 어제 같지가 않구나.
또 한해가 가면 한 살 더 먹겠지. 그래 세월아 흘러가거라.
내 어찌 그대를 잡을 수가 있을까. 아니 잡을 명분도 없다. 굳이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가려면 더욱 빨리 가거라. 유수처럼 흘러가거라.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들은 웬지 많은 걸 생각하게 된다. 특히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씁쓸한 웃음을 짓기도 한다.
오늘 퇴근길에 카페 게시판이 생각나 슬쩍 들어왔더니 외롭게 배째라 장군 혼자서 게시판을 훝어보고 있더구만.
그래 슬쩍 대화를 신청,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보니 우리 쥔장이 이 카페 운영과 관련, 약간 힘들어 하는 모습을 엿보았다. 아니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순전히 내 추측)
전국에 골고루 퍼져 멍멍대며 지내고 있는 존경해 마지 않는 견띠 동무들아!
기왕에 회원으로 가입했으면 정모에 참가하지는 못할 망정, 하루에 한번은 들러 친구들하고 세상사는 얘기도 좀 하고 하고픈 글도 좀 올리고, 꼬리 달고, 아님 들여다 보기라도 해야지 어쩜 그렇게 묵묵부답하고 있는 거야.
원래 개는 소리내 짓어야 존재가치를 인정 받는 다는 것 모르나.
나를 포함해 우리 모두 같은 또래의 친구가 없는 관계로 이 카페 회원으로 가입한 견 있으면 어디 한번 나와봐.
카페를 개설한 근본취지와 그 내용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했으니까 회원으로 가입한 것 아니겠어.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시판을 개판으로 만들어 봐.
그리고 모일 일 있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개떼처럼 모여봐.
내가 생활하고 있는 전주에서는 한때 벌떼가든(돼지갈비집)이 엄청나게 성황을 이뤄었어.
개가 벌 보다도 못하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지.
당장 이글 읽는 즉시 꼬리부터 달고.
한번도 글 안올린 개 내가 다 알고 있는데 글 올리지 않으면 차후에는 실명과 닉네임을 거명하며 혼낼 꺼니까(공갈협박) 알아서 들 혀 봐./이상 멍ㅁㅁㅁㅁㅁㅁ.
카페 게시글
하고 싶은 이야기
회원들아! 읽어보고 꼬리 달아라
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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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
03.11.17 21:0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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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청룡이 말이맞다. 살아움직이는 카페가 뒤어야지.. 나도 지금것 글을 안올렸는데 앞으로 자주 들리고 댓글이라도 올릴께..수고...
이번 11월말 풀 완주만하면 나도 58개마클 단골할꺼여.
출석했다.
첫술에 배부를까?차근차근 연륜이 ,정이,사람이 모여들게 되면 좀 나아지겠지...지금도 괜찮은 카페 같은데. 나만 그렇게 느꼍나?
아!!!내도 댕겨갔다 잉.
흐흐 마쟈마쟈.....옳은 소리야....
청룡 자주 들어오라. 먼데서 들어오느라 수고 많다. 이것으로 댓글 완!
11/16일 번개가 빗맞았구나, 월래 번개 맞는 확율이 노또복권, 어쩌구~ 그대회 완전 `개판'이었나봐, 춥고 배고파 눈물흘린 사람도 있고....한강 바람, 제대로 당하면 거의 죽음이다, 겨울, 갑자기 급강하한 기온에 맞바람 맞으면, 거시기 얼었다 녹으면서 퉁퉁 부어(한 3~4배) 아, 그리고 참, 청룡! 어제 기분이 좀
거시기 했었나? 다 맞는 말이구, 개떼같이 모여 보자구, 멍멍, 멍멍멍!
부산에서 여기까지 너무 멀다.휴~ 그런데 여기는 전부 수캐 뿐이네. 암캐가 있을 자리가 아닌 것 같네.간다 캥ㅋㅋㅋ
좀 수상타. 갑자기 친bzr성 발언? 밀실에서 쑥덕이더니 차기 또는 차차기 까페쥔 내락을 받았나. 그나저나 bzr가 의기소침할 건 또 뭐있누. 까페 잘 만들었고 잘 흘러간다고 대부분 생각하는데. 최다게시상, 최다댓글상을 제정하여 상금 대신 모일 때 술값 빼주기로 하면 참여들 더 많이 할까?
나도 점하나 짝고 간다
난 맨날 들락랄락 한다 .요즘 여기와서 개소리 듣는 재미루 사는데 여러분 회원 개들은 어떤지? 난 서울 개지만 청룡이나 윈너처럼 여기저기 멀리 떨어져있는 개들을 알게 되서 얼마나 좋은줄 모르겠다.지금 잘하고 있는거야!!멍멍
티무르를 국회로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