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군산의 '이성당'

소문난 맛집에서나 볼 수 있는 줄서기 진풍경
(동영상 캡쳐 주제에 빵사진이 참 고퀄인거 죄송하긔ㅠㅠ)

군산 사시는 분들 부럽긔@0@

군산시민들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온다고 하긔.
위에 인상 좋아보이는 아줌마는 이성당 4대 사장님이시긔
ㅋㅋㅋ

빵이 나오자마자 나가기 때문에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

영하 10도의 날씨에도 저렇게 사람들이 줄줄이 서있긔.

그러하긔ㅋㅋㅋ

순서가 좀 뒤죽박죽인데
이렇게 밖에서 줄서는 분들께는 빵도 나눠주시긔.

택배 예약 주문도 한달치가 다 찼다고...


해방직후인 1945년,
일본 화과자점을 인수한 뒤 이성당이 시작되었는데,
시어머니가 친척에게 이어받아 가게를 키워나갔고
이후에 4대 사장인 사장님부부가 함께 운영하다 10년 전부터 사모님 혼자서 운영한다고 하시긔.

역사가 오래된 빵집이라
어렸을때 아빠 손잡고 오던 사람들이 지금은 자기가 낳은 자식들 손을 잡고 온다고...

이성당의 베스트셀러는 팥이 꽉찬 단팥빵.
어르신 매우 만족하며 드시고 계시긔ㅎㅎㅎ

이성당의 맛이 완성되는 주방.
60여명의 제빵사들이 200여 종류의 빵을 만들긔.

가장 효자 메뉴인 단팥빵.
10년전 이성당의 위기를 이 단팥빵으로 이겨냈다 하긔.
캡쳐에는 안나왔는데, 반죽은 얇고 단팥은 ㅇ ㅏ주 많이 많이 꾹꾹 눌러 담으셨긔.

우리 입맛에 맞게 쫀득한 쌀가루를 쓰는데,
반죽법을 성공시키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빵맛을 완성시키는 데에는 오븐의 역할도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계에 대한 투자도 과감하다 하긔.
그래서 빵 만드시는 분들도 본인이 만드는 빵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30년 전부터 팔고 있는 야채빵...
이 야채빵은 1년의 연구 끝에 탄생했다고 하긔.
그리고 30년동안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비결은
재료와 제조법을 꼼꼼히 적어놓은 덕분이라고...

맛을 위해 재료 관리도 사장님이 직접 하시긔.
30년된 거래처에 찾아왔는데...

다름 아닌 남편 공장ㅋㅋㅋ
같이 이성당을 운영하던 남편분께서 지금의 앙금 만드는 공장을 따로 차리신거긔.

이성당 뿐만이 아니라
전국 생산의 70%를 담당하고,
해외 수출도 하고 계시다고...
그리고 빵의 맛을 좌우하는게 팥소라고 생각해
무방부제 생산을 고집하신다고 하긔.


다시 이성당으로 돌아와서ㅋㅋ
그 많던 손님들이 반으로 줄었던 시기에
이성당은 큰 변화를 시도하긔.
간단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를 만든거긔.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조리법과 작업대 위치까지 새롭게 바꿨다고...


실력있는 제빵사를 키우는 것도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일.
(엄...홍식 느낌이 나는건 저뿐인가효...)


가업 어쩌고 얘기 나오는거 보니 아드님이 물려받아 하실건가봐요.
그래야만 하긔...

늦은 저녁의 이성당으로 끝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