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 애쉬2집이 인기순위(벅스6위, 멜론13위)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애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DREAM'
2010년 1월 애쉬의 1집 '사랑을 잃는 세 가지 단계'가 발매되었다. 그로부터 1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지만 애쉬는 그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이번 앨범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이미 사람들에게 밴드 '슈가도넛' 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애쉬. 하지만 그의 음악은 '슈가도넛' 의 연장선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이전 앨범인 '사랑을 잃는 세 가지 단계'에서 애쉬의 스타일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 앨범으로 확실하게 증명을 한 샘이다. 'DREAM' 에서는 그 만의 색채로 앨범을 그려냈고 확실한 애쉬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 'DREAM' 을 통해 더 이상 '슈가도넛' 이라는 꼬리표는 필요 없어졌다
애쉬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 뿐 아니라, 보컬, 작사, 작곡, 레코딩까지 스스로 소화해내는, 한마디로 다재다능한 재주꾼이다. 이 전 앨범인 '사랑을 잃는 세 가지 단계' 에서도 그랬듯이, 이번 앨범 'DREAM' 역시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부터 레코딩까지 모든 제작 과정을 본인 스스로 완성한 진정한 의미의 INDIE 음악이다.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작업도 스스로 했기 때문에 앨범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DREAM' 은 이 모든 과정을 혼자서 했다고 쉽게 믿어지지 않는 양질의 사운드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정말 앨범 제목 그대로 '꿈' 같은 음반이다.
애쉬는 아티스트다. 그는 요즘처럼 상업적인 음악이 난무하는 시대에도 앨범의 완성도를 생각하고, 앨범전체의 그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문에 애쉬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젊은 날의 독백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어딘가 우울한 듯 하면서 때로는 마음 한 켠을 뭉클하게 해주는 그런 영화인 것이다. 당연히 이번 'DREAM' 역시 훌륭한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고, 앨범 전체적으로 정말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 'DREAM' 은 1집과는 조금 다르게 전체적으로 비중이 커진 어쿠스틱 사운드가 눈에 띈다. 그리고 새롭게 시도된 스트링 파트의 어레인지 또한, 눈에 띈다. 그 어쿠스틱 사운드에 더해진 스트링 어레인지는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곡들의 드라마틱한 구도를 만들어주고 있다. 때문에 앨범 곳곳에서 드라마틱한 전개를 맛볼 수 있다.
애쉬의 이번 앨범 'DREAM' 은 전체적으로 차분해진 느낌을 강하게 준다. 드라마틱한 전개에 맞게 화려함을 지니고 있지만, 그 화려함 조차도 차분하게 절제한 느낌이다. 사운드적인 부분이 차분해진 점도 있지만, 곡이 말하고자 하는 느낌의 전달 부분에서 확실히 차분해 진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가사와 곡의 매치가 굉장히 잘 이루어진 앨범이다.
이번 앨범 'DREAM' 에서 애쉬는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것은 그에게 더 큰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DREAM' 은 여러 면에서 애쉬의 성장을 보여주는 앨범임에 틀림없다. 그에 맞춰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에도 손색이 없는 앨범이다.
첫댓글 대박 대박 나세요...
대단한 대박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