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셀프인터뷰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 게시판의 목적은 유럽을 다녀온 분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하는데서
만들었구요! 특히 여행 준비 과정 숙소 경비 그외 다녀온곳...
앞으로 여행가는 분들을 위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게시판을 오픈합니다.
★많은 이야기 남겨주시구요^^
대강의 형식을 공지로 올리지?.. 꼭 이 형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닉네임: 스위스좋아
1.유럽여행을 하게 된 동기가 있나요?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이 강한 동기가 ㅋㅋ
2.다녀온곳은 어디인가요?
프랑스(파리-니스), 모나코, 스위스 (인터라켄-쉴트호른-스피츠),이탈리아(로마-피렌체-밀라노)
자세한 일정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파리 2박-제네바- 인터라켄1박-쉴트호른-스피츠-야간열차1박-로마2박-피렌체-밀라노1박-니스2박
-파리는 상상했던것 보다 좀 시시했구요. 그리고 샹젤리제거리 홍합요리집 저는 별로 맛없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제네바는 별로 구경꺼리가 없어요.
-인터라켄 쉴트호른 하이킹했는데, 전망도 좋고 하이킹하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스피츠 기차역에서 딱히 볼거리는 없지만, 아래로 잔디밭과 예쁜집, 새파란 호수, 멋진 고급요트들 정말 그림 같은 곳이예요.
-로마 시내도 볼거리 많아 재미있구요, 바티칸에 갈때 투어신청해서 더 재미있게 다녔어요.
-피렌체 골동품상가있구요, 골목골목 예쁜 상점들 많아요. 싸고 예쁜 구두도 많구요.
-밀라노 두오모 정말 아름다워요. 민소매나 짧은 옷은 입장 못한답니다.
-니스 완전 여름 피서지예요. 해변이 정말 많구요. 니스 근처 해변보이는 역에서 내리셔서 해수욕하시면 되요.
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여행카페와 포켓IN유럽 책 그리고 지식인 에서 정보를 얻었고, 유레일패스사고 한국에서 좌석 예약하고 갔습니다.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2인 항공료 불포함 330만원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한국에서 유로 환전하고(공항에서 하지마시고 주거래 은행에 가셔서 수수료 우대 받으세요)
카드 사용, 그리고 모자라는 돈 카드 현금써비스 100유로(이게 여행자 수표보다 이익이더라구요)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숙소는 인터라켄 빼고, 한국에서 한인민박예약하고 갔어요.
-파리 남대문 민박 (도미토리 20유로)
위생: 최악 (시트 정말 정말 더러움/ 화장실도 더럽고/ 바닥도 더러움)
시설: 최악 (다락같은 윗층에 제일 안쪽에 2명자고 그문열고 나오면 5명자고, 또 그문열고 나오면 2명 계단
앞에 침실, 불빛은 틈새로 다 비치고 방음 전혀안되고, 그냥 한마디로 9명이 한방쓰는 것임.
화장실 9명중에 한명밖에 못들어가는 구조 화장실때문에 아침부터 이동하는 일정은 OTL.
인터넷은 잘되구요.
식사: 하 (5명이서 반찬 3개 가지고 먹는데, 아 정말 맛없습니다.)
위치: 하 (7호선인가 제일 종점이라 시내까지도 멀고, 지하철역에서도 15분이상 짐들고 걸어가야합니다.)
친절: 최악 (주인 초면 반말 작렬/ 조선족 아줌마한테 물어봐도 대답도 귀찮아서 안해줌,눈치보여서 주방사용못함)
-스위스 발머 하우스 (도미토리 27프랑)
여기는 예약없이 무작정 갔어요. 인터넷으로 예약할 시간이 없어서요. 다행이 방이 있었어요. 휴.
위생: 상 ( 시트 깨끗하구요, 화장실도 부엌도 반짝반짝)
시설: 상 ( 화장실, 샤워실 많구요, 아침도 주고, 아주 훌륭합니다 가격대비 쵝오)
인터넷은 유료사용입니다.
식사: 아침만 빵, 주스
위치: 중 ( 인터라켄 시내인데 밤에 가면 좀 헤매실지도, 역에서 10분정도 거리요)
친절: 중 ( 데스크 아저씨 친절한 편이구요, 그리고 유럽학생들이 많아서 좀 떠들썩, 분위기는 좋아요.)
기타: 아래층에 클럽이 있는데요, 유럽애들 정말 잘 놀던데요 ㅋ 춤추는거 좋아하시는 분 꼭 내려가보세요.
그리고 쿠폰하나 주는데요, 쿠폰보여주면 인터라켄내 버스는 무료구요, 트리멜바흐폭포 입장권 10%할인도 해줘요.
-이탈리아 로마 스토리 민박 (도미토리 25유로)
위생: 최상 (정말 깨끗해서 놀랬어요, 너무 좋아요)
시설: 상 ( 방은 넓고, 반짝반짝한 마루바닥, 화장실 2개인데 여러명이서 같이 샤워하고 화장실가고 세면대 사용할수 있어서
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인터넷 잘되구요, 무선인터넷도 되요. 너무 좋아요.
위치: 상 (역에서 5분<-- 진짜 5분거리, 다른 민박집 구하실때 조심하세요. 적혀있는 소요시간보다 훨씬 많이 걸려요.)
식사: 최상 (맛있는 반찬에 사람들어올때 마다 밥차려주시고 정말 감동)
친절: 최최상 (주인부부 너무 마음 좋으시구요, 다시 꼭 가고 싶을 정도예요. 세심하시고, 잘챙겨주시고,
정말 한국에서 하숙집하시면 대박날 것 같아요. 진짜 이모같구요 정말 덕분에 푹쉬고 재충전했습니다.)
기타: 여름에 나갈때는 꽁꽁 얼린 생수도 챙겨주시는 센스. 완전 감동 먹었어요.
-이탈리아 밀라노 유진민박 (도미토리25유로)
밤늦게 왔다 아침에 나가서 좀 평가하기는 그런데요... ^^;
위생: 중상 (시트 깨끗하고, 화장실도 깨끗한편)
시설: 상 (좀 오래된 집인거 같긴한데 모두 2인실이라 편해요)
인터넷 잘되구요.
위치: 중하( 기차역에서 국철 비슷한거 타고 가야하는데, 차가 한시간에2대예요 ㅠ, 국철역은 민박집에서 15분)
식사: 중 (괜찮은 편)
친절: 상 (주인부부 젊으시구요, 남자분이 공부하셔서 그런지, 분위기가 주인 같지 않고, 형같고, 주인아주머니도
언니같은 분위기는 정말 자유롭고 편했어요.)
-프랑스 니스마린민박(도미토리 25유로)
위생: 하 (바닥이 너무 더러워서 발바닥이 새카매져요, 화장실바닥도 물이 흥건)
시설: 중 (너무 오래된 집같아요)
인터넷 쓰기 힘들어요, 컴터 한대에 한글타자는 안되구요, 인터넷도 오락가락 됐다 안됐다가
주인은 다른집에서 살아서 관리 안되요. 남 배려안하는 개념없는 사람들 있으면 정말 미칩니다.
위치: 상 (역에서 5분거리, 그리고 해변은 15분거리, Monopolix 인가 대형매장 10분거리 있어서 편해요 )
식사: 최악 (아침에 식빵, 우유, 주스 주는데요, 주스는 다 떨어지고, 쨈도 없고, 식빵 겁나 맛없어요)
친절: 하 ( 사람이 없어서 모르겠음, 관리하는 사람 없어서 무지하게 짜증났음)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하루한끼는 식당에서 제대로 먹구요, 둘이서 30유로
아침은 민박집에서, 한끼는 밖에서 샌드위치랑 물, 둘이서 20유로 먹었어요.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스위스 쉴트호른 정말 좋았구요.
니스에서 만난 컴터 하나밖에 없는데, 미안하다는 말한마디없이, CD굽고 싸이질하던 여대 애들과 기타
화장실 둘이서 30분넘게 쓰고, 화장실앞에 물흥건하게 해놔서 자빠지게했던 무개념녀들이 생각나네요.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스페인 가고 싶어요.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스위스가 좋아서요.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짐은 최대한 적게 가져가시고(작은 기내용 케리어, 베낭, 크로스백<-- 들고뛸수 있는 무게로 짐싸시구요.)
일회용 샴푸 쓰시면 편해요. 그리고 여자분은 팬티라이너 있음 좋아요, 아 그리고
유산균캔디 가져가시면 좀 더 편하게 화장실에 ㅋㅋ
첫댓글 저도 로마 스토리민박에서 4박 묵었는데 정말 강추예요^^ 반찬 진짜 많고 맛있어요.ㅎㅎ
글많으로도 여행에 즐거움이 느껴져요 저도 얼른 떠나고싶어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