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쇼에대해 설명하기 전에 일단 갈라란 단어에 대해 먼저 알려드릴께요~
갈라란 국어사전에는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오락 행사라고 정의 내리고 있구요,
영어사전에도 갈라는 축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원래 갈라란 단어는 이탈리아 전통 축제의 복장 갈라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중세시대 문화 생활이 다양하지 못 했을 때 오페라, 음악회 등은 굉장한 축제였고, 그 축제 같은 음악회에 갈 때
입었던 복장이 지금의 갈라쇼의 어원이 된 셈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갈라에는 축제, 향연 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발레나 뮤지컬, 오페라 등에서 갈라쇼를 열곤하죠.
이 갈라쇼란 것은 관중들에게 평이 좋았던 공연들의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여주는 말하자면 다시보기 정도의
의미랍니다.
피겨에서의 갈라쇼는 본 경기가 끝나고 최상위권에 드는 몇명의 선수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팬 서비스 차원
에서 연기를 펼치는 별도의 공연을 뜻합니다.
긴박감은 본 경기보다 떨어지지만 상에 대한 부담감도 실수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 선수들은 오히려 멋진 공연을
갈라쇼에서 선보이곤 하죠^^
갈라쇼란 오페라의 가장 화려한 부분인
하이라이트만 모아서 즐기는 대형 공연을 일컫는 말로 쓰입니다.
따라서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라고 하면
김연아 선수가 공연한 작품 중에서
하이라이트(인기있고 핵심이 되는 부분)만 모아서 쇼처럼 보여주는 것을 일컫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