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Onward, Christian Soldiers)
작사 : 바링 굴드(Sabine Baring-Gould, 1834~1924)
작곡 : 아데 설리반(Arthur S. Sullivan, 1842~1900)
이 찬송가는 지상의 성도들이 마귀와 싸우면서 부를 수 있는 최고의 복음군가로서, 가사는 바링 굴드에 의해 작사되었다. 바링 굴드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학자들 중 가장 뛰어난 인물이다. 1906년까지 그가 저술한 서적은 86권에 이르는데, 종교, 기행문, 민속학, 신학, 소설, 역사, 전기, 설교, 시집 등 그 종류도 광범위했다. 특히 15권으로 이루어진 「성자의 생애」는 지금도 영국문학사의 고전으로 취급된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기초교육을 빋았으며, 1856년에 케임브릿지의 크레어 대학을 졸업했다. 그리고 1864년에 영국국교의 목사로 임명되었으며 1924년 9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목회와 저술활동에 전념하였다. 그는 평생 비서 없이 그 많은 책을 손수 집필하였는데, 당시의 출판안내서를 살펴보면 바링 굴드의 이름이 누구보다 빈번히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때 영국 요크셔의 호버리에서 주일학교 선생으로 있었던 바릴 굴드 목사는 1865년 호버리 각 교구 내의 합동축제에 주일학교 아이들을 데리고 참여하였다. 그는 집합 장소인 이웃마을까지 가는 동안 아이들이 부르기에 적당한 노래가사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찬송가이다.
이 찬송가의 곡조는 아더 설리번 경(卿)이 작곡했다. 설리번은 근대 영국음악이 낳은 위대한 오페라 작곡가이다. 그는 8세에 관악기를 다루었고, 12세에 그의 첫 작곡집을 펴냈다. 그 해에 그는 왕실교회에 들어가 존 크로스(John Ceoss)엑서 수학했고 1856년 대망의 ‘멘델스존’장학금을 받아 독일로 건너가 라이프치히(Leipzig)에서 공부했다. 귀국후 살리번은 「피나포」, 「마카도」 등의 오페라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많은 성가, 오라토이로, 가곡 등을 작곡하였다. 그에게는 1883년 기사칭호가 수여되었다.
이 곡이 처음 발표되었을 그것이 교회찬송가에 적합하지 않은 행진곡조라고 여겼으나 바링 굴드의 찬송시와 결합되면서 최고의 찬송가가 되었다. 1897년 설리번은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음악을 작곡하는 것을 끝으로 1900년 세상을 떠났다.
해설
1절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가신 주를 따라갑시다
우리 대장 예수 기를 들고서 접전하는 곳에 가신것 보라
성경적 근거
디모데후서 2:3–4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요한복음 10: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오되”
히브리서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해설
이 절은 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합니다. 신자는 단순한 종교적 추종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그러나 이 군대는 인간적 폭력이나 세속적 무기가 아닌, 십자가를 앞세운 군대입니다.
예수께서 “앞서 가신다”는 표현은 주께서 이미 십자가와 부활로 결정적 승리를 이루셨음을 전제합니다. 교회는 그 승리를 따라가는 존재입니다.
후렴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앞서가신 주를 따라갑시다. 아멘
성경적 근거
로마서 8:37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요한계시록 17:14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과 싸워 이기실 터이요”
해설
후렴은 찬송 전체의 신앙고백적 요약입니다. ‘아멘’은 단순한 감탄이 아니라,
“이 진리가 참되며, 내가 그 진리 안에 서겠다” 는 헌신의 선언입니다.
2절 원수마귀 모두 쫒겨가기는 예수 이름 듣고 겁이남이라
우리 찬송 듣고 지옥 떨리니 형제들아 주를 찬송합시다.
성경적 근거
빌립보서 2:9–11
“예수의 이름에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게 하시고”
누가복음 10:17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역대하 20:22
“노래하며 찬송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시매”
해설
이 절은 예수 이름의 권세와 찬송의 영적 능력을 강조합니다.
사탄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예수의 이름 앞에서는 떨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찬송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영적 전쟁의 수단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높일 때, 어둠의 권세는 무너집니다.
3절 세상 나라들은 멸망당하나 예수 교회 영영 왕성하리라
마귀 권세 감히 해치못함은 주가 모든 교회 지키심이라
성경적 근거
마태복음 16:18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히브리서 12:28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다니엘 2:44
“이 나라가 영원히 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해설
이 절은 역사관과 종말론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세상 나라는 흥망성쇠를 겪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영원합니다.
그 이유는 교회의 능력이 아니라, 주께서 친히 교회를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교회를 공격할 수 있으나, 정복할 수는 없습니다.
4절 백성들아 와서 함께 모여서 우리 모두 함께 개가부르세
영원토록 영광 권세 찬송을 우리 임금 주께 돌려보내세
성경적 근거
시편 47:1–2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요한계시록 5:12–13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요한계시록 19:6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해설
마지막 절은 승리의 행진과 종말의 찬양을 그립니다.
‘개가’는 전쟁이 끝난 후 부르는 승전가입니다. 교회는 현재 싸우고 있으나, 동시에 이미 승리를 확신한 공동체입니다.
최종 목적은 하나입니다.
모든 영광과 권세와 찬송을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돌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