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2010S] 제 12편. 여름밤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 카시와자키 하나비
우스이고개를 구경하고 다카사키를 거쳐 죠에츠신칸센의 나가오카역에 도착해 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일정은 일본의 여름에서 뺴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바로 하나비(불꽃놀이)가 되겠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일본 각지에서 수많은 하나비가 열리는데요 히로시마의 미야지마나 도쿄 스미다가와 하나비 등이 유명합니다.
제가 오늘 가는 곳은 카시와자키에서 열리는 하나비인데요 시간적으로 맞춰질 수 있어서 이것을 구경하는 일정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사진 530. 카시와자키까지는 신에츠본선을 이용합니다. 나가오카역의 역명판의 모습.]


[사진 531-532. 나가오카역 재래선 승강장의 규모는 3면 5선으로 승강장 번호는 2~5번을 사용합니다. 1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제가 탈 열차가 도착을 합니다.
또 115계~^^;;;
도호쿠 지방에 701계가 있다면 죠에츠, 니이가타 방면에는 115계가 있습니다.

[사진 533. 니이가타 방면을 여행할 떄 정말 지겹게 보이는 차량이 바로 115계입니다. 이번에 들어온 차는 S7편성인데요 115계 S편성은 쿠모하115-쿠모하114의 2량 편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그곳에.....^^) 뒤에는 다른 편성이 병결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이 열차를 타고 신에츠본선을 달립니다.

[사진 534. 첫 정차역인 미야우치역입니다. 1898년에 개업한 신에츠본선과 죠에츠선의 분기역으로 2010년 기준 1일 이용객은 873명이었습니다.]

[사진 535. 해가 저물면서 점점 사진찍기 곤란한 여건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역인 마에가와역은 1964년에 개업한 2면 2선의 무인역입니다. 무인역이지만 2009년 이용객 통계가 있네요. 1일 30명이었습니다.]

[사진 536. 이번 역은 라이코우지역입니다. 1898년에 개업한 2면 2선 구조의 역으로 2010년 기준 494명의 1일 평균 이용객을 기록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우오누마선 및 에치고교통 나가오카선이 접속하던 교통의 요지였었죠. 우오누마선은 1984년에 폐지된 국철의 노선으로 라이코우지~니시오지야의 12.6km 구간을 달리던 단선비전화 노선이었습니다. 나가오카선은 에치고교통에서 운영하던 단선전철화 노선으로 라이코우지~데라도마리의 39.2km 구간을 달렸습니다. 수요감소로 계속 노선단축이 진행되다가 1995년에 완전히 폐지되었습니다.]

[사진 537. 역명판은 못 찍었습니다만, 이번 역은 에치고이와츠카역입니다. 1945년에 개업한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2010년 기준 1일 160명의 이용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해가 거의 다 저물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사람은 또 왜이리 많은 건지.....

[사진 538. 에치고히로타역을 출발합니다. 1921년에 개업한 2면 2선의 무인역으로 2009년 기준 61명의 1일 이용객을 기록하였습니다. 예전에는 화물취급도 했었습니다.(1984년 폐지)]

[사진 539. 다음 역인 기타죠역입니다. 1897년에 개업한 2면 2선의 무인역입니다. ]

[사진 540. 역명판이 없어서 사진촬영시각으로 추정해볼 수 밖에 없네요. 이바라메역입니다. 1963년 신호장으로 개설, 1964년에 역이 되었습니다. 2면 2선 구조의 무인역.]


[사진 541-542. 목적지인 카시와자키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에츠본선 및 에치고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으로 1897년에 개업한 2면 4선 구조의 역입니다, 2010년에는 1일 평균 1996명의 이용객을 기록하였죠.]
역시나....열차 안 승객 중 대부분이 함께 역을 빠져나갔습니다.^^;;
이거 가서 볼 자리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사진 543.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개찰구 앞에 별도의 정산소 테이블이 차려졌습니다.]

[사진 544. 카시와자키역 밖으로 나왔습니다. 평소같으면 조용한 지방도시의 역이겠지만 오늘은 활기가 넘쳐 흐릅니다.]

[사진 545. 역 주변의 아케이드는 대부분 문을 닫았네요^^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 갑니다.]
카시와자키 하나비는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지역축제인 기온 카시와자키 마츠리에 포함되는 행사입니다.
인근의 미나토마치 해변공원과 중앙해안을 중심으로 펼쳐지지요.
항상 매년 7월 26일 저녁에 개최되니 여름에 여행하실 경우 한 번 시간 맞춰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기온카시와자키 마츠리는 7월 24~26일 개최)
한 20여분을 걸어 하나비가 펼쳐지는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도시에서 벌어지는 축제라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많은 인파가 있었죠.^^
동생과 간신히 공간을 찾아서 걸터앉으.......
아.
바닥에 깔고 앉을 것이.......
그래서 그냥 모래밭에 주저 앉았습니다.
여차하면 숙소에 가서 빨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앉아마자 바로 하나비가 시작되었는데요, 해변을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에서 번갈아가면서 불꽃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 사진들을 연속으로 보여드리지요.^^
잘 나온 사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 546~565. 약 1시간 반동안, 화려한 불꽃이 여름의 밤바다를 수놓았습니다. 항상 여행기마다 적는 내용이지만, 정말 이것은 직접 가서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을 겁니다.]
하나비도 마무리되어 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 끝난 후에 움직였다가는 인파에 파묻힐 것 같아서 조금 미리 움직이기로 했죠.
다시 20분을 사람들과 함꼐 걸어서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 566. 평소 시간같으면 이렇게 붐비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진 567. 거의 모든 역무원들이 나와서 승객들을 안내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 568. 미리 움직인다고 움직인건데, 그래도 순식간에 사람들이 불어났습니다.]

[사진 569. 승객은 점점 불어나고.....]


[사진 570-571. 신에츠본선 및 에치고선 방면으로 임시열차들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사진 572. 신에츠본선 상행은 묘코코겐/나오에츠 방면의 임시열차가 출발하고요]

[사진 573. 신에츠본선 하행은 나가오카/니이가타 방면의 임시열차가 출발합니다.]

[사진 574. 개찰구를 통과하는 승객은 점점 늘어나고, 그에 따라 각 방면의 열차출발을 안내하는 역무원들의 목소리도 커져갑니다.]

[사진 575. 이렇게 아예 팻말을 들고 서 있기도 합니다. 1번 홈에서 출발하는 임시열차는 21시 40분발 각역정차 묘코코겐행입니다.]


[사진 576-577. 전광판은 임시열차로 꽉 찼습니다^^]

[사진 578. 승객들이 정말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묘코코겐행 보통열차는 115계 N32편성이 당첨.]

[사진 579. 묘코코겐행 행선막입니다. 임시열차지만 별도 임시 표식은 없지요.]
다음 편에 숙소로 돌아가서 새로운 내일의 일정을 준비합니다.
첫댓글 불꽃놀이 사진 잘 봤습니다^^
그리고 사진 567은 묘한 효과(?)가 들어가서 꽤 특이한 사진이 됐군요 ㅎㅎㅎ
그러게요.^^ 정말 바람처럼 사람이 지나가네요^^;
하나비 사진 잘 봤습니다. ^^ 사진들을 보니 저도 작년 여름에 큐슈에 맀는 치쿠고후나고야에서 본 하나비가 기억나네요. 일본은 여름이 되면 각지역마다 하나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하나비때문에 수많은 임시열차가 투입된것이 인상깊습니다.
아무래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이겠죠.^^ 6월이나 7월 시각표를 보면 각지의 하나비에 대응하기 위한 임시열차 시각표가 몇 페이지에 걸쳐 게재됩니다. 그것을 보면 이런 행사에 적절히 대응하는 임시운행계획이 잘 짜져있다는 점이 감탄스럽기도 하죠.
8월도 나름 불꽃놀이철인지 8월 시각표에도 임시열차 시각표가 조금 있더군요.
모지코에서 하는 칸몬불꽃놀이가 8월 초였습니다(제가 작년 여행때 산 8월 시각표에 임시열차들이 나오더군요).
아름다운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그나저나 사람 엄청 많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 카페의 하나비님은...
생각외로 인파가 상당했습니다.^^ 행사장에서 자리잡기도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우리 연구회의 하나비님은 바쁘신가 보네요.ㅎㅎ
여행기 중에 니이가타현에서의 철도 및 연선탐사 여행기가 드문 편이므로 신기하게 잘 보앗습니다.
나가오카역은 JR동일본에서 중요한 역이며, 규모도 꽤 되는데, 여행기에는 적게 소개되는 듯 합니다.
일본에서 카시와자키라는 도시는 매우 유명한 명성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비 소식을 국내에서
미리 접하시고 가신 것인지 아니면 현지에서 정보를 얻으신 것인지 궁금하군요.
저는 카시와자키시가 동해 해안을 끼고 있는 줄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하나비 폭죽 터지는 사진을 타이밍 있게 포착하는 것이 매우매우 어려운데, 완벽하게 잡으셨네요.
셔터 속도를 발리 수동조작하셨는지 비법이 궁금해집니다)
관광포인트로서의 역할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이 아무래도 정보가 적은 가장 큰 이유겠죠^^ 하나비 일정은 첫날 도착했을 때 알아서 급하게 일정을 조정했던 부분이었습니다.(다른 분들도 말씀하시지만, 최초 계획이 그대로 지켜지는 경우가 별로 없죠^^) 이 당시 카메라는 파나소닉 TZ-3기종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생각외로 사진들이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지금은...혹사의 영향인지 렌즈쪽에 문제가 생겨서 놀고 있지요. 사진도 잘나오고 그래서 이 카메라만큼은 수리를 해서 더 쓰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