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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 화엄경 입법계품 제186강(三十七. 守護一切城主夜神 -- 第六現前地善知識)
다. 略明百佛
次有佛興하시니 名離垢法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輪光明髻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日功德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海妙音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日智慧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華幢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焰山幢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甚深法功德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智普光藏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開示普智藏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藏山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門須彌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一切法精進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寶華功德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寂靜光明髻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光明慈悲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焰海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智日普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賢圓滿智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神通智光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福德華光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智師子幢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日光普照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須彌寶莊嚴相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日光普照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王功德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開敷蓮華妙音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日光明相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光明妙法音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師子金剛那羅延無畏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智勇猛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開法蓮華身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妙華海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道場功德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炬熾然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光明髻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幢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金剛海幢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名稱山功德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栴檀妙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妙光明華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照一切衆生光明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蓮華藏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香焰光明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波頭摩華因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衆相山普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名稱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須彌普門光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法城光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大樹山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德光明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吉祥相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勇猛法力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輪光明音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山智慧光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無上妙法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蓮華淨光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寶蓮華光明藏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光焰雲山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覺華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種種功德焰須彌藏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圓滿光山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福德雲莊嚴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山雲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山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日雲燈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雲名稱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輪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開悟菩提智光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照法輪月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寶山威德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賢德廣大光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智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力功德山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功德香焰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金色摩尼山妙音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頂 出一切法光明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輪熾盛光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無上功德山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精進炬光明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三昧印廣大光明冠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寶光明功德王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炬寶蓋音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照虛空界無畏法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月相莊嚴幢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光明焰山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照無障碍法虛空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開顯智光身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世主德光明音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一切法三昧光明音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音功德藏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熾然焰法海雲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照三世相大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照法輪山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法界師子光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須彌華光明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一切三昧海師子焰이며 次有佛興하시니 名普智光明燈이니라
라 結略顯廣
善男子야 如是等須彌山微塵數如來에 其最後佛이 名法界城智慧燈이시니 於離垢光明劫中에 出興于世어시든 我皆尊重親近供養하야 聽聞受持所說妙法하며 亦於彼一切諸如來所에 出家學道하야 護持法敎하야 入此菩薩甚深自在妙音解脫하야 種種方便으로 敎化成熟無量衆生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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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약명백불(略明百佛)
자, 그 다음은 약명백불(略明百佛)이라, 간략히 백 부처님을 밝히다.
저 앞의 법해뢰음광명왕(法海雷音光明王)이라는 부처님이야기는 이렇게 길게 소개를 했습니다만 또 그외 많은 부처님을 친견해서 모두 앞과 같이 이렇게 법문을 듣게 되고 사연도 많았는데 그 이야기는 생략을 하고 여기에서는 부처님 명호만 소개하겠습니다, 라는 그런 뜻입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이구법광명(名離垢法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륜광명계(名法輪光明髻)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부처님이 출흥함이 계셨으니,
흥 자는 세상에 나오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셨으니
명이구법광명(名離垢法光明)이며, 이름이 구법광명이라, 모든 때, 번뇌의 때이지요, 때라는 것이 목욕을 안 해서 때가 있다는 뜻이 아니지요. 번뇌의 때, 탐진치 삼독의 때, 남이 잘 되는 것을 배 아파하는 때, 시기 질투하는 때, 자기의 허물을 덮어버리려고 하는 때...
아, 참 때가 많지요. 그런데 이 부처님은 그런 때를 다 떠나버리고 진리의 광명만 환히 비춥니다. 법의 광명만 비춘다고 했어요, 참 우리는 언제나 그렇게 될는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법륜광명계(名法輪光明髻)며, 이름이 법륜광명계이며, 법의 바퀴로써 광명을 비추는 상투, 이런 뜻입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일공덕운(名法日功德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해묘음왕(名法海妙音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일지혜등(名法日智慧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화당운(名法華幢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셔서 출현하셨으니
명법일공덕운(名法日功德雲)이며, 이름이 법일공덕운이며,
참 낱낱이 하나하나 살펴보면 여러 불자님들의 불명 이름만치나 좋아요, 부처님 이름들도 가당찮게 좋아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셔서 세상에 나오셨으니
명법해묘음왕(名法海妙音王)이며, 이름이 법해묘음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또 다음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명법일지혜등(名法日智慧燈)이며, 이름이 법일지혜등이며,
좋으네요, 참~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화당운(名法華幢雲)이며, 이름이 법화당운이며,
당(幢)자는 깃발이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염산당왕(名法焰山幢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염산당왕(名法焰山幢王)이며, 이름이 법염산당왕이며,
전부 법입니다. 왜 이게 법인가? 배경이 화엄경이라는 그러한 미세한 이유도 있겠지만 왜 법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우리가 이럴 때 한 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존께서 살아생전에 제자들에게 제일 많이 하신 법문이 연기의 이치입니다. 인연의 도리, 모든 존재는 연기로 이루어졌다는 것, 연기연멸(緣起緣滅), 모든 것이 연기로 되고 연기로 소멸한다, 흥하고 망하는 것이 전부 인연 따라 되는 것이지 우연찮게 그렇게 되는 게 아닙니다.
전부가 그런 조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이라는 이런 연기의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어쩌면 보통 인간이 고통과 슬픔을 당했을 때 그[연기] 보다 더 많이 하시지 않았나 싶은 말씀이 ‘자등명법등명(自燈明 法燈明)’입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아라, 자기 자신에게 귀의하고 법에 귀의하라, 그리고 다른 것에 귀의하지 말라, 고 이렇게 경전에 되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쉴 곳으로 삼고, 법을 쉴 곳으로 삼지 그 외는 쉴 곳으로 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디 다른 데 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쉴 곳으로 삼지 말라고 하셨지요. ‘자등명법등명(自燈明 法燈明), 자귀의법귀의自歸依法歸依): 아주(我洲) 법주(法洲)’ 주 자는 섬 주(洲)자이지요, 쉴 곳입니다. 삼 수 변에 세 개 긋고 옆으로 가로로 하나 딱 그은 거 있지요? 그런 글자 있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심심법공덕월(名甚深法功德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지보광장(名法智普光藏)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개시보지장(名開示普智藏)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장산왕(名功德藏山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문수미현(名普門須彌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또 다음에 부처님이 계시니
명심심법공덕월(名甚深法功德月)이며, 이름이 심심법공덕월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지보광장(名法智普光藏)이며, 이름이 법지보광장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개시보지장(名開示普智藏)이며, 넓은 지혜의 창고를 열어 보이며,
넓은 지혜의 창고라는 것은 부처님의 지혜이지요.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지혜의 창고를 열어 보임이며, 부처님의 지혜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장산왕(名功德藏山王)이며, 이름이 공덕장산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문수미현(名普門須彌賢)이며, 이름이 보문수미현이라.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일체법정진당(名一切法精進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보화공덕운(名法寶華功德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적정광명계(名寂靜光明髻)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광명자비월(名法光明慈悲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염해(名功德焰海)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지일보광명(名智日普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일체법정진당(名一切法精進幢)이며, 이름이 일체법정진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보화공덕운(名法寶華功德雲)이며, 이름이 법보화공덕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적정광명계(名寂靜光明髻)이며, 이름이 적정광명계이며, 상투 계(髻)자 이지요. 제일 높다는 뜻입니다. 상투는 제일 높은 곳에 있잖아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광명자비월(名法光明慈悲月)이며, 이름이 법광명자비월이며,
오늘 출석을 부르면서 보니 자비라는 이름이 있데요. 출석부 1번이 자비심이네요. 여기는 자비월이지요. 자비월도 자비심 못지않게 참 좋습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염해(名功德焰海)며, 이름이 공덕염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지일보광명(名智日普光明)이며, 이름이 지일보광명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현원만지(名普賢圓滿智)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신통지광왕(名神通智光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복덕화광등(名福德華光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지사자당왕(名智師子幢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일광보조왕(名日光普照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현원만지(名普賢圓滿智)며, 이름이 보현원만지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신통지광왕(名神通智光王)이며, 이름이 신통지광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복덕화광등(名福德華光燈)이며, 이름이 복덕화광등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지사자당왕(名智師子幢王)이며, 이름이 지사자당왕이며
자기 이름을 바꾸고 싶으면 이런 데서 하나 얻어서 바꾸어 쓰면 되지요. 아주 좋은 이름들이 얼마든지 있네요. 또 친구에게 하나 주려면 이걸 보고 하나 선물을 해도 좋겠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아,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도 먼저 배운 사람이 뒤에 배우는 사람에게, 또 부모에게라도 이름을 지어줘도 크게 잘못 될 것이 없어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일광보조왕(名日光普照王)이며, 이름이 일광보조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수미보장엄상(名須彌寶莊嚴相)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일광보조(名日光普照)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왕공덕월(名法王功德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개부연화묘음운(名開敷蓮華妙音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일광명상(名日光明相)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광명묘법음(名普光明妙法音)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수미보장엄상(名須彌寶莊嚴相)이며, 이름이 수미보장엄상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일광보조(名日光普照)며, 이름이 일광보조며, 지혜의 광명, 태양의 광명이 널리 비침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왕공덕월(名法王功德月)이며, 이름이 법왕공덕월이며,
공덕월은 많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개부연화묘음운(名開敷蓮華妙音雲)이며, 이름이 개부연화묘음운이며,
개부(開敷)는 핀다는 뜻이지요. 연꽃이 피는데 아름다운 소리가 구름 피어나듯이 피어난다. 길어서 그렇지 참 좋으네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일광명상(名日光明相)이며, 이름이 일광명상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광명묘법음(名普光明妙法音)이며, 이름이 보광명묘법음이라.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사자금강나라연무외(名師子金剛那羅延無畏)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지용맹당(名普智勇猛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개법연화신(名普開法蓮華身)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묘화해(名功德妙華海)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도량공덕월(名道場功德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거치연월(名法炬熾然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사자금강나라연무외(名師子金剛那羅延無畏)며, 이름이 사자금강나라연무외며,
나라연도 역시 금강이란 뜻이에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지용맹당(名普智勇猛幢)이며, 이름이 보지용맹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개법연화신(名普開法蓮華身)이며, 이름이 보개법연화신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묘화해(名功德妙華海)며, 이름이 공덕묘화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도량공덕월(名道場功德月)이며, 이름이 도량공덕월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거치연월(名法炬熾然月)이며, 이름이 법거치연월이며, 법의 횃불이 아주 활활 타오르는 달이다, 아주 좋은 뜻입니다.
법거치연(法炬熾然), 기가 막힙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광명계(名普光明髻)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당등(名法幢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금강해당운(名金剛海幢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명칭산공덕운(名名稱山功德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전단묘월(名栴檀妙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묘광명화(名普妙光明華)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광명계(名普光明髻)며, 이름이 보광명계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당등(名法幢燈)이며, 이름이 법당등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금강해당운(名金剛海幢雲)이며, 이름이 금강해당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명칭산공덕운(名名稱山功德雲)이며, 이름이 명칭산공덕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전단묘월(名栴檀妙月)이며, 이름이 전단묘월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묘광명화(名普妙光明華)며, 이름이 보묘광명화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조일체중생광명왕(名照一切衆生光明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연화장(名功德蓮華藏)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향염광명왕(名香焰光明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파두마화인(名波頭摩華因)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중상산보광명(名衆相山普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명칭당(名普名稱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조일체중생광명왕(名照一切衆生光明王)이며, 이름이 조일체중생광명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연화장(名功德蓮華藏)이며, 이름이 공덕연화장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향염광명왕(名香焰光明王)이며, 이름이 향염광명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파두마화인(名波頭摩華因)이며, 이름이 파두마화인이며,
파두마화는 꽃이름이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중상산보광명(名衆相山普光明)이며, 이름이 중상산보광명이며,
여러 가지 모양을 갖춘 아주 넓은 광명, 중상산(衆相山)이라고 하니 얼른 생각이 나네요. 금강산 만물상 같은 그런 산이 중상산이지요. 여러 가지 모양을 갖춘 산이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명칭당(名普名稱幢)이며, 이름이 보명칭당이며, 이것은 이제 널리 소문이 난 깃발이란 뜻이거든요. 이거 하나하나의 글자 뜻을 새겨보면 재미도 있고 의미가 심장합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수미보문광(名須彌普門光)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법성광(名功德法城光)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대수산광명(名大樹山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덕광명당(名普德光明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길상상(名功德吉祥相)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용맹법력당(名勇猛法力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수미보문광(名須彌普門光)이며, 이름이 수미보문광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법성광(名功德法城光)이며, 이름이 공덕법성광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대수산광명(名大樹山光明)이며, 이름이 대수산광명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덕광명당(名普德光明幢)이며, 이름이 보덕광명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길상상(名功德吉祥相)이며, 이름이 공덕길상상이며,
공덕도 좋은데 길상까지 합했네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용맹법력당(名勇猛法力幢)이며, 이름이 용맹법력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륜광명음(名法輪光明音)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산지혜광(名功德山智慧光)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무상묘법월(名無上妙法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연화정광당(名法蓮華淨光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련화광명장(名寶蓮華光明藏)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광염운산등(名光焰雲山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륜광명음(名法輪光明音)이며, 이름이 법륜광명음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산지혜광(名功德山智慧光)이며, 이름이 공덕산지혜광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무상묘법월(名無上妙法月)이며, 이름이 무상묘법월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연화정광당(名法蓮華淨光幢)이며, 이름이 법연화정광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련화광명장(名寶蓮華光明藏)이며, 이름이 보련화광명장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광염운산등(名光焰雲山燈)이며, 이름이 광염운산등이며,
등불이 얼마나 큰지 저 산과 같은 그런 등불입니다.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각화(名普覺華)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종종공덕염수미장(名種種功德焰須彌藏)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원만광산왕(名圓滿光山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복덕운장엄(名福德雲莊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산운당(名法山雲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산광명(名功德山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일운등왕(名法日雲燈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운명칭왕(名法雲名稱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각화(名普覺華)며, 이름이 보각화이며,
이것은 있을 법 하네요. 보각화, 그대로 갖다 써도 좋겠네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종종공덕염수미장(名種種功德焰須彌藏)이며, 이름이 종종공덕염수미장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원만광산왕(名圓滿光山王)이며, 이름이 원만광산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복덕운장엄(名福德雲莊嚴)이며, 이름이 복덕운장엄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산운당(名法山雲幢)이며, 이름이 법산운당이며,
속으로 살살 따라하세요. 부처님 이름 한 번 부르는 게 얼마나 큰 공덕이 됩니까.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산광명(名功德山光明)이며, 이름이 공덕산광명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일운등왕(名法日雲燈王)이며, 이름이 법일운등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운명칭왕(名法雲名稱王)이며, 이름이 법운명칭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륜운(名法輪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개오보리지광당(名開悟菩提智光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조법륜월(名普照法輪月)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산위덕현(名寶山威德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현덕광대광(名賢德廣大光)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지운(名普智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력공덕산(名法力功德山)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륜운(名法輪雲)이며, 이름이 법륜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개오보리지광당(名開悟菩提智光幢)이며, 이름이 개오보리지광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조법륜월(名普照法輪月)이며, 이름이 보조법륜월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산위덕현(名寶山威德賢)이며, 이름이 보산위덕현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현덕광대광(名賢德廣大光)이며, 이름이 현덕광대광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지운(名普智雲)이며, 이름이 보지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력공덕산(名法力功德山)이며, 이름이 법력공덕산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공덕향염왕(名功德香焰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금색마니산묘음성(名金色摩尼山妙音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정출일체법광명운(名頂出一切法光明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륜치성광(名法輪熾盛光)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무상공덕산(名無上功德山)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정진거광명운(名精進炬光明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삼매인광대광명관(名三昧印廣大光明冠)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공덕향염왕(名功德香焰王)이며, 이름이 공덕향염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금색마니산묘음성(名金色摩尼山妙音聲)이며, 이름이 금색마니산묘음성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정출일체법광명운(名頂出一切法光明雲)이며, 이름이 정출일체법광명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륜치성광(名法輪熾盛光)이며, 이름이 법륜치성광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무상공덕산(名無上功德山)이며, 이름이 무상공덕산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정진거광명운(名精進炬光明雲)이며, 이름이 정진거광명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삼매인광대광명관(名三昧印廣大光明冠)이며, 이름이 삼매인광대광명관이며,
벼슬 관(冠)자이지요.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광명공덕왕(名寶光明功德王)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거보개음(名法炬寶蓋音)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조허공계무외법광명(名普照虛空界無畏法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월상장엄당(名月相莊嚴幢)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광명염산운(名光明焰山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조무장애법허공(名照無障碍法虛空)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광명공덕왕(名寶光明功德王)이며, 이름이 보광명공덕왕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거보개음(名法炬寶蓋音)이며, 이름이 법거보개음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조허공계무외법광명(名普照虛空界無畏法光明)이며, 이름이 보조허공계무외법광명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월상장엄당(名月相莊嚴幢)이며, 이름이 월상장엄당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광명염산운(名光明焰山雲)이며, 이름이 광명염산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조무장애법허공(名照無障碍法虛空)이며, 이름이 조무장애법허공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개현지광신(名開顯智光身)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세주덕광명음(名世主德光明音)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일체법삼매광명음(名一切法三昧光明音)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음공덕장(名法音功德藏)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치연염법해운(名熾然焰法海雲)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개현지광신(名開顯智光身)이며, 이름이 개현지광신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세주덕광명음(名世主德光明音)이며, 이름이 세주덕광명음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일체법삼매광명음(名一切法三昧光明音)이며, 이름이 일체법삼매광명음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음공덕장(名法音功德藏)이며, 이름이 법음공덕장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치연염법해운(名熾然焰法海雲)이며, 이름이 치연염법해운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조삼세상대광명(名普照三世相大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조법륜산(名普照法輪山)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계사자광(名法界師子光)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수미화광명(名須彌華光明)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일체삼매해사자염(名一切三昧海師子焰)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보지광명등(名普智光明燈)이니라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조삼세상대광명(名普照三世相大光明)이며, 이름이 보조삼세상대광명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조법륜산(名普照法輪山)이며, 이름이 보조법륜산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법계사자광(名法界師子光)이며, 이름이 법계사자광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수미화광명(名須彌華光明)이며, 이름이 수미화광명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일체삼매해사자염(名一切三昧海師子焰)이며, 이름이 일체삼매해사자염이며,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다음에 또 부처님이 계시니
명보지광명등(名普智光明燈)이니라, 이름이 보지광명등이라.
이렇게 이제 백 분의 부처님 이름을 주욱 소개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결약현광(結略顯廣)은 결론적으로 간략하게 맺으면서 넓은 것을 나타낸다는 뜻인데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화엄경의 그 깊고 깊은 뜻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한 자라도 인연을 맺고, 한 줄이라도 인연을 맺고, 한 페이지라도 인연을 맺는 이 인연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닙니다. 이 인연 공덕은 보통이 아니에요. 솔직히 스님들도 이것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강원을 졸업한 사람이 썩 많지를 않아요. 대충 보고 넘어가지요.
그런데 화엄경을 이 자리에서 강의하게 된 것도 이게 내가 얼핏 생각해 보니 보통 인연이 아닌 겁니다.
이 책을 내가 컴퓨터에 입력을 해서 전부 토를 단 다음에 이것을 교정을 하는데 그때 스님 다섯 분인가 여섯 분이 이 방에서 살면서 겨울 한 철을 교정을 했어요. 읽고 또 읽고 하면서 오자(誤字)를 찾아서 바로 잡고, 또 오자(誤字)를 찾아서 바로 잡고 했지요.
그때 비구니 스님들이 했는데 나에게서 공부도 할 겸 교정자를 일부러 모집을 했지요.
앞으로 스님들이 공부하기에 제일 좋은 화엄경 교재를 만드는데 1차 작업은 내가 했다, 그러니까 스님들이 와서 한 철을 나한테서 강의를 들으면서 교정을 좀 봐달라고 해서 한 철을 여기서 살았어요.
스님들이 겨울 한 철을 불을 넣고 살면서 교정을 했고, 나도 매일 내려오고 했지요. 여러 팀을 짜서 이 팀에서 교정한 것을 저 팀에서 보고 또 이쪽 팀에서 교정한 것을 저쪽 팀에서 보고, 이렇게 여러 번 돌려가면서 했어요. 그래서 오자(誤字)가 상당히 줄었어요. 그래도 이 한 권에 오자가 더러 나오지요. 우리가 강의를 하면서 오자를 더러 찾았는데 지금 여러 분들이 가지고 있는 교재는 오자를 재차 교정을 다 한 겁니다.
공교롭게도 이 방에서 이 책을 편찬했는데 이 방에서 강의가 또 끈질기게 이어집니다. 누가 화엄경 강의를 해달라고 해서 2000년 1월 7일에 시작을 했어요. 그러니까 해 수로는 6년째입니다. 6년 째 지금 이러고 있는 겁니다.
내가 죽었다가 다시 살아와 가지고 이것을 또 하고 있는 겁니다. 어떻게 된 심판인지 또 하고 있다고요.
‘이것이 인연이구나’ 이 자리에서 이 경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자리에서 이 경을 끈질기게 강의하게 되는구나, 하고 아주 새삼 내가 깨닫습니다.
내가 그동안 책을 참 많이 펴냈어요.
절에 들어와서 큰스님들을 찾아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공부라는 게 그것뿐이거든요. 큰스님들 찾아다니면서 공부하는 그것인데 많이 낸 책 중에서 내가 이 책 네 권을 제일 애착을 합니다.
그만치 공을 많이 들였어요.
그 전에 우리가 공부한 화엄경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있어요. 어디에 무슨 소리가 있고 단락이 나 있는지 도대체 분별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것을 하느라 머리가 다 빠져버렸잖아요. 머리가 다 빠지고 머리가 다 세어 가면서 일일이 읽어가면서 그 뜻을 간추려서 현대적인 과목을 만들고 새로운 제목을 넣고 그랬지요.
처음에 나오는 목차를 보면 얼마나 세밀하게 해 놨습니까. 앞쪽으로 한 번 넘겨봐요. 몇 페이지가 되지요. 책 한 권에 차례가 이렇게 많은 책은 여러분 아마 처음 보실 겁니다. 13페이지를 한 번 봐 봐요. 13페이지부터 주욱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내가 일일이 분석을 해 가면서 거기에 적절히 맞는 제목을 하나하나씩 붙여간 겁니다. 큰 제목이 있고 작은 제목이 있지요. 이런 작업을 내가 여기에서 했기 때문에 그 많은 책을 낸 것 중에도 화엄경 교재본 네권, 이 책에 제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애착을 많이 합니다.
이 책이 조계종 교육원의 지정교과서가 되었습니다. 국정교과서처럼 우리 조계종에서 강원의 화엄경 교재로 지정을 해버렸습니다. 우연찮게 그렇게 지정이 되었습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고 그만치 공을 들여놓으니까 또 그렇게 교재로 지정이 되어 강원에서는 거의 이 책을 교재로 쓰고 있지요.
강사스님들도 이렇게 해 놓은 걸 보고는 “아이구, 세상에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화엄경 책이 있구나.”하고 놀라는 사람들이 있어요.
왜냐 하면 그 전에 당신들이 공부할 때 보면 목판으로 인쇄된 책으로 글자가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어디까지가 무슨 말이고 어디까지가 무슨 말인지 도대체가 그것을 분별할 수가 없는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시원하게 단락을 다 나눠놓고 제목을 나눠 놨으니 그냥 한 눈에 들어오는 거지요. 뜻도 한 눈에 들어오는 거지요. 공부 좀 하는 사람들에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방에서 한 철간 교정을 하며 만든 책이 되어놔서 또 이방에서 끈질기게 강의가 되고 있구나 하는 것, 이런 것이 전부 불교의 말로 인연소치라고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단락 마저 다 해버리지요.
라 결약현광(結略顯廣)
선남자(善男子)야 여시등수미산미진수여래(如是等須彌山微塵數如來)에 기최후불(其最後佛)이 명법계성지혜등(名法界城智慧燈)이시니 어이구광명겁중(於離垢光明劫中)에 출흥우세(出興于世)어시든 아개존중친근공양(我皆尊重親近供養)하야 청문수지소설묘법(聽聞受持所說妙法)하며 역어피일체제여래소(亦於彼一切諸如來所)에 출가학도(出家學道)하야 호지법교(護持法敎)하야 입차보살심심자재묘음해탈(入此菩薩甚深自在妙音解脫)하야 종종방편(種種方便)으로 교화성숙무량중생(敎化成熟無量衆生)하니라
선남자(善男子)야, 선남자야,
여시등수미산미진수여래(如是等須彌山微塵數如來)에, 이와 같은 등 수미산미진수 여래에
기최후불(其最後佛)이 명법계성지혜등(名法界城智慧燈)이시니, 그 최후 부처님 이름이 법계성지혜등이시니
어이구광명겁중(於離垢光明劫中)에, 아울러 이구광명겁 가운데서
출흥우세(出興于世)어시든, 세상에 출현하셨는데
아개존중친근공양(我皆尊重親近供養)하야, 내가 다 존중하고 친근하고 공양해서,
그러니까 존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근도 하고 또 공양도 해서, 그러면서 또
청문수지소설묘법(聽聞受持所說妙法)하며, 청문, 듣는다는 거지요. 무엇을? 설하신바 묘법을 듣고 받아 지니고 하며,
역어피일체제여래소(亦於彼一切諸如來所)에, 또한 저 일체여래의 모든 처소에
출가학도(出家學道)하야, 낱낱이 저 앞에 소개한 부처님의 처소에 출가하여 도를 배워,
호지법교(護持法敎)하야, 교법을 보호하고 지니며,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 불교라고 하는 것은 이 가르침을 빼버리면 부처님이라고 할 것도 없고 불교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가르침이 남아 있어서 그것을 우리가 계속 공부하고 전해주고 하기 때문에 불교가 이렇게 전해지는 것이거든요. 교법을 호지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법을 호지하는 호법 정신이 있어야 돼요. 어떻게 하더라도 이 법을 자꾸 공부하고 또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전해주는 그런 일을 해서
입차보살심심자재묘음해탈(入此菩薩甚深自在妙音解脫)하야, 차보살심심자재묘음해탈에 들었다.
이 일체성주야신이 들어간 해탈, 해탈은 공부에 들었다는 거지요.
해탈이란 특별한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부입니다. 이 분이 한 공부 이름인 보살심심자재묘음해탈에 들어가서
종종방편(種種方便)으로, 가지가지 방편으로
교화성숙무량중생(敎化成熟無量衆生)하니라, 무량 중생들을 교화하고 성숙시켰느니라.
그러니까 중생을 교화하고 성숙시키는 것은 사람 만들게 하는 것, 좀 철들게 하는 것, 인생이 무언지 알게 하는 것, 그리고 모든 존재의 실상을 알게 하는 것, 모든 것은 다 인연의 이치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지요.
너무 그렇게 부처님께 매달려서 주세요, 주세요 할 것이 아니라 나한테 돌아오도록, 내가 얻도록 인연과 조건을 그렇게 만들어 놓는 거지요. 만들어 놓지도 않고 자꾸 달라고 하니까 그게 갑니까? 되게 조르면 안 만들어 놓은 것도 부처님이 줍니다. 어째서 주는지 혹시 아세요?
그렇지, 가불해 주는 거예요. 가불.
너무 조르면, 기도를 열심히 하면 자기가 지어놓은 것은 없는데도 옵니다. 너무 다급하고 욕심도 있고 또 꼭 해결해야 되어서 기도를 독하게 하면 그게 당겨져 옵니다.
부처님이 사실 뭘 주고 자시고 하진 않지요. 그게 당겨옵니다. 그런데 그게 뭔지 아세요? 가불입니다. 그걸 아셔야 해요.
왜 가불을 해서 써요?
가불을 해서 쓰면 나중에 어떻게 돼요? 내내 빚에 쫓기잖아요, 결국은 갚아야 되잖아요. 이자도 불어나고.
기도도 그런 거예요. 인연의 도리를 깨달아 가지고 자기가 평소 생활에서 절약하고 복 지을 것은 지어야지요.
어딜 가더라도 다리가 좀 튼튼하면 노인들 먼저 앉게 하고 이런 것 하나하나, 그런 작은 것에 복을 잘 지어놓으면 저절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그런 마음은 안 쓰지요.
법당에 와서는 제일 좋은 자리를 딱 차지하고 앉아서 아무도 옆에 못 오게 하고, 그런 마음을 쓰고는 계속 부처님께 주세요 하고, 관세음보살님께 공갈치고 지장보살님께 공갈치고, 부처님께 공갈치고 막 그러지요. 거의 공갈이지요, 솔직히 말해 사실 그거 공갈이지 안 그래요? 거의 공갈성 기도이지요, 이게.
기도 열심히 할 때 가서 들어보면 음성이 정상이 아니에요. 거의 공갈성 기도라고요. 그렇게 하면 할 수 없이 돌아오긴 오는데 그게 가불이라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미리 당겨쓰는 거지요. 그걸 못 갚으면 계속 이자가 불어나 가지고 나중에는 더 형편없는 생활을 하게 되지요. 그런 이치를 알자고 하는 일이 불교를 믿는 일이고 불교 공부를 하는 일이지요.
그럼 자기 나름대로 대충 불교를 알기를, 가서 기도하고 자꾸 달라고 하면 다 된다, 이렇게만 알고 사는 거예요. 어디 들어보지도 않고 경전도 한 구절 읽어보지도 않고 그러지요.
아, 경전이 부처님 말씀인데 부처님께 무얼 달라고 하려면 부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그걸 일단 알아보는 게 최우선 아닙니까? 이치가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은행에 가서 돈을 빌리려고 하더라도 상담하는 사람과 만나서 내가 이러고 저러고 하니까 여기의 규칙은 어떤지, 또 거기에 따르는 책임은 어떤지 이런 것들을 물어야 대출이 가능하지요.
마찬가지로 부처님께 대출하는 것도 그래요. ^^*
허허 참.
부득이 해서 되는 수가 있어요. 자기가 지어놓지 않았는데도 너무 강하게 기도를 하면 되는데 그게 가불이라 언젠가는 갚아야 합니다. 이자까지 갚아야 합니다.
이렇게 이치를 깨닫는 게 불교입니다.
이치라고 하는 것은 늘 이야기를 해서 더 이상 할 게 없지요. 연기의 이치라고 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오늘 많이들 오셔서 내가 신심이 나가지고 아주 열을 올려서 강의를 했네요.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첫댓글 種種方便으로 敎化成熟無量衆生하니라...가지가지 방편으로 무량중생들을 교화하고 성숙시켰느니라. 고맙습니다. _()()()_
차유불흥(次有佛興)하시니, 명법거치연월(名法炬熾然月)이다...법의 횃불이 아주 활활 타오르는 달이다. 고맙습니다._()()()_
모든 것은 다 인연의 이치에 의해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이지요...고맙습니다 _()()()_
我皆尊重親近供養하야 聽聞受持所說妙法하리라...연보리 님! 수고하셨습니다.._()()()_
일진화님, 고맙습니다. ()
찾아넣었습니다.
緣起緣滅.....고맙습니다_()()()_
次有佛興하시니,, 百佛이 그대로 우리의 지향할 곳입니다.
연보리님, 고맙습니다. _()()()_
가불하는 기도는 하지 말라! 고맙습니다. _()()()_ 초발심일 때, 제가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니뭘 바란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워 정말 그런 기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법당에만 들어가면 흐느끼듯 울고 다녔습니다. 가불하는 기도는 하지 말라 ! 무서운 말씀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연보리 님, 수고하셨습니다_()()()_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공갈성 기도를 하지 말고 평소 생활에서 인연의 이치를 알아서 복을 지어야 한다
조르거나 공갈성 기도를 하지 말고 평소 생활에서 복을 지어 놓아야 한다
나무 입법계품
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