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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사랑이 담긴 고창 선운사 꽃무릇
고창 선운사 <도솔암>꽃무릇/20만평 학원농장 메밀꽃밭
저번주 산행길 이어 요번주은 여행길로 머나먼 고창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고창 선운사 꽃무릇 축제
매년 이맘때면 선운사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바로 선운사를 온통 붉게 만드는 꽃무릇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포항에서 차왕복 시간만 10시간 넘게 장거리 이다 보니 발걸음 어려운곳 오늘 선운사 꽃무릇 보고파 새벽부터 움직여 봅니다
오늘은 제이캠프에서 30명 회원님들과 함께 발걸음 해 봅니다
주자창에서 선운사,도솔암 왕복7킬로
신발을 잘못 싣고가서 애 먹었다지요^^
길섶에서 그리움에 목메다
선운사 꽃무릇
선운사 가는 길 머리 꽃무릇이 만발이다
가을부터 나기 시작한 연초록 꽃대롱은 곧 주황빛 꽃잎을 피운다.
이 꽃은 산사화라고도 하는 사연처럼 사랑의 전설을 뿌리듯 길마다 꽃잎을 흩뿌리고,
꽃무릇 계곡 길가에서 서 있는 만물의 해맑은 웃음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 많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있는 듯 하다.
누군가를 사무치도록 가슴앓이 하며 사랑해본 적이있나요? 아니면 사랑의 생채기로 지독히 몸져앓아 본 적이 잇나요?
그렇케 사랑의 열병을 앓아 본 이들에게 9월의 선운사 꽃무릇 길 나들이는 남다를 것이다.
붉은 꽃부리를 가녀린듯 펼치고 있는 꽃무릇 천지 길을 두고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마주하지 못한 그리움이 붉게 피어난 것이라고...
꽃무릇과상사화를 같은 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꽃무릇은 석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무릇과 상사화는 서로 완전히 다른 꽃이다.
두 꽃 모두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는 점은 같지만,
꽃 모양이나 잎 모양, 피는 시기가 서로 다르다.(상사화가 꽃무릇보다 일찍 핀다).
상사화의 잎은 좀 넓고 크지만 꽃무릇의 잎은 좁다.
우리나 3대 꽃무릇 군락지는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고창 선운사 인데 추석을 전후하여 꽃무릇 축제가 열린다.
주말 9월20일 찾아 간 선운사 꽃무릇이다
2014 고창 선운사 꽃무릇 축제 기간은
딱 정해지지는 않았고, 9월중순에서 10월초까지라고 한다.
절정은 내가 갔을때 9월20일 요날이 절정이 아닐까 싶으다
청저도량 으로 이어진 사색의숲길,울퉁불퉁 "못생긴"고목이 비스듬히 고개 숙여 땡볕을 막아주는 숲에 들어서면 눈보다 먼저 마음이 열린다.
길 옆으로 흐르는 개울에도 울울창창한 숲이 담겨 있다.
자연과어우러진 목탁소리 솔바람 풍경소리,바람 한자락에서 속의 번뇌가 흩어지는 기분이다.
선운사를 제대로 보려면 도솔암을 찾아야 한다.
3,2km 정도의 숲길은 호젓하기 그지없다
뙤약볕이 비집고 들어올수 없는 단풍나무 숲,시인 정찬주는 "이 길은 인간세상에서 하늘로 가는 기분""이라고 했던가?
깍아지른 듯한 천인암 절벽을 끼고 있는 도솔암은 남해 금산 보리암 등과 더불어 3대 기도처로 소문이 나 있다.
올가을에 사찰에배롱나무을 많이 담아보는것 같으다
선운사에 왔으니 다른 건 몰라도 배롱나무에 눈길이 꽂힌다.
이제 마지막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 위용은 대단했다.
어느 사찰에 올 때마다 느끼지만 사찰을 찍기 쉽지 않은 곳이다.
항상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거나,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그도 아니면 꼭 공사 중이기 일쑤였다.
꽃이 시들한 배롱나무지만 그 나무를 중심으로 몇 컷 찍어보고 싶었다.
"잠시 세상일 잊어도 좋다"
사색의 숲길 지나 청정도량
고창 선운사
치솟아 오만하게 하늘이 찌르지 않고 구불구불 키낮춘 고목,입구까지 마중나와 서성이는 목탁소리,풍경소리,눈보다 먼저 열리는 마음,긴 사색 끝,낙조대 일몰에 취해도좋고
어느 시인처럼 육자배기 가락에 취해도 좋고,...
올해로 7회를 맞는 고창의 선운문화제가 20일과 21일 이틀동안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법만스님)주최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임주연 MC의 차분한 진행과 함께 가수 우순실, 김태곤, 퓨전국악단 슬기둥, 불교 성악가 정율스님 등이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 산사의 정취를 찾는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
저녁시간이고,조금 아쉬운 순간이지만~어쩔수 없는 상황,한참 무대 셋팅중 이다
애절한 사랑이 담긴 고창 선운사 꽃무릇
꽃무릇은 뿌리에 좀이 슬거나 색이 바래는 것을 방지하는 성분이 있어 탱화 제작 등에 유용하게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사찰 주변에 많이 심었고 그런 가운데 스님을 너무 사랑한 한 여인이 사병으로 죽으며 그 자리에 꽃무릇 일명 상사화가 피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돌이 있나 보다
빛과함께 한
선운사 꽃무릇
고창 선운사 일대에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흐드러지게 핀 꽃무릇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한 송이 한 송이 바라보면 일반 꽃들과 사뭇 다르지만 그리움에 지쳐서 빨갛게 멍들고 타들어가는 수천수만 꽃송이가 다발로 피어 전설과도 같은 그리운 사랑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붉은 폭죽이 터진 듯한 꽃 모양이 화려한 듯 하면서도 나무 잎 사이로 내리는 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활홀하기 까지 한다.
선운사 도솔암
바위에 새겨진 도솔암 마애불이 유명한 곳이고,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였던 용문굴도 근처에 있고,
낙조대에서 해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이는 이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로 미륵불(미래의 부처)로 추정된다고 한다.
머리위의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라고 하고.
명치 끝에는 검단선사가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이 있다고 하니 불상을 더 자세히 보게 되는것 같으다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 전체높이 13.0m. 보물 제1200호. 낮은 부조로 된 장대한 크기의 마애상으로서, 결가부좌 한 자세로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다.
산사에 꽃무릇이 많은 이유는 꽃무릇 뿌리에 있는 독성 때문이라고 한다.
단청에 꽃무릇 뿌리를 찧어서 바르면 벌레가 오지 않아 꽃무릇을 심은게 이렇게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선운산은 깎아지른 절벽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몇년전 산행길로 올라던 기억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禪雲寺兜率庵內院宮) /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
소재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97
선운사는 도솔암을 비롯한 4곳의 암자를 포함한 사찰이다.
도솔암 안의 내원궁은 험준한 바위 위에 세운 법당으로 상도솔암이라고 부른다. 조선 중종 6년(1511)과 숙종 20년(1694), 순조 17년(1817)에 다시 지었다.
이 건물은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웠기 때문에 기단없이 편편한 곳에 자리잡아 원형 주춧돌만 두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둥근기둥을 사용하였고,
벽선에 亞자형 2짝 여닫이문을 달았는데, 가운데 칸과 양 옆칸은 그 간격을 다르게 하여 예불 공간을 크게 하였다.
천장의 구조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천장이며,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을 모시고 있다.
천연기념물/고창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제354호)
장사송은 고창 선운사에서 도솔암을 올라가는 길가에 있는 진흥굴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다
나무의 나이는 약600살 정도로 추정되며,높이는 23m,가슴높이의 둘레는 3,07m이다.
높이는 3m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그 위에서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부챗살 처럼 퍼져있다.
고창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또는 "진흥송"이라고 하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 장사현 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고창 삼인리 도솔암 장사송은 오랫동안 조상들의 보살핌을 받아 왔으며,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보기 드물게
오래된 소나무로서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무릇의 슬픈전설
옛날 어떤 마을에 금실이 좋은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하다 늦게 딸 아이를 얻었다.
딸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물론 몸과 마음씨가 예뻐서 온 마을에 소문이 자자했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자 딸은 백일동안 절에서 정성껏 탑돌이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비가 내리자 딸은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고 있었는데,
젊은 스님이 비에 젖은 딸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그 후로 스님은 시름시름 앓다가 석 달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노스님이 불쌍히 여겨 양지 바른 언덕에 묻어 주었다.
이듬해 봄. 무덤 옆에 한 송이의 고운 꽃이 피었는데,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마르고 난 뒤 꽃대가 올라와서 연보라 꽃송이가 피었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며, 말 한 마디 못한 젊은 스님의 애절한 넋이 꽃이 되었다
고창 선운사는 꽃무릇으로만 유명한게 아니다.
가을에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도솔천으로 인해,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고 있다.
아름다운 단풍이 드는 가을날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
슬픈 사랑.
호리호리한 몸매의 화려한 날갯짓이다.
잎은 하나도 없이 굵은 꽃대 하나에 대여섯 송이 붉은 꽃이 돌려나기로 피는 꽃, 꽃무릇.
꽃말이 슬픈 사랑이란다. 잎과 꽃이 따로 피어 절대 만날 수 없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기댈 곳은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미세한 빛일 뿐. 이끼에 고요히 혼자 피어 있기도 하고 산등성이 나무 밑에 붉은 군락을 이루기도 한다.
오늘부터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 등에서 불교문화제와 함께 꽃무릇축제가 열린다. 빠알간 꽃무리에 잠기면, 이 가을 ‘슬픈 사랑’의 아련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초록과 붉은색의 조화가 너무도 아름다워 붉은 상사화와 초록의 나무 숲 풍경을 주로 담아본다.
붉디붉은 상사화가 이 가을 뜨겁게 사랑을 할 수 있길 .....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가 전해지기에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는 꽃무릇,
사랑이라는 단어는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면 참을 수 없는 아픔이 찾아 오기도 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보고 있는 것 또한 지옥과 같다.
반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그 순간이 천국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사랑.
가을 선운사 꽃무릇 불꽃놀이
나무 그늘에 수줍게 피어 있는 짝사랑과 같은 애뜻한 느낌이 가득한 고창 선운사 꽃무릇은
사찰을 배경으로 꽃무릇을 담을 수 있는 곳,
광활하게 펼쳐진 붉은 융단과 같은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
아름답다
선운사도 철 따라 언제나 볼 것이 있긴 하지만 꽃을 테마로 생각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략 9월20일께를 전후해서 절입구 관광안내소부터 도솔암에 이르는 3킬로미터 가량의 길과 개울가와 꽃밭에 수도 없이 꽃대가 올라와 펑펑 꽃을 피워올린다. 후보정을 습관처럼 하는 사진가라고 하더라도 이 상황에서 더 무엇을 만질까 싶다. 한두 군데만 핀 것이 아니니 자리다툼을 하면서 렌즈를 들이댈 필요가 없어 좋다. 어떤 이는 짙은 초록색 이끼 가득한 나무를 배경으로, 또 어떤 이들은 개울물을 배경으로 꽃무릇을 담고 있었다. 고창에 가시게 되면 선운사만 들리지 마시고, 고창 학원농장에 지금쯤 아마 메밀이 많이 피었을 것 같습니다. 메밀밭도 같이 구경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운사 꽃무릇을 보고 다음으로 간 장소는 고창 학원농장 메밀꽃밭. 이곳도 청보리밭 풍경 사진에 반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보리밭이 끝나고 지금은 메밀꽃이 피었다. 고창학원농장 메밀꽃밭 지금 한창 메밀꽃이 피어있다 봄에는 청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으로 계절마다 옷을 갈아 입기도 한다 풍성한 메밀꽃풍경을 상상하고 찾아간... 가을 햇살 내리쬐는 메밀꽃밭으로 걸어들어간다. 햇살에 반짝이는 메밀꽃이 소금꽃밭 같다 파란 가을 하늘이라서 더욱 예쁜 풍경. 생육상태가 좋은편은 아니여도 자꾸만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풍경들. 곳곳에. 피지를 않아. 황토색의 땅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린 가족끼리가소 사진찍기에는 괜찮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솔솔 불어 좋았던 날. 아직 축제를 시작한 건 아니였지만 축제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던 학원농장. 올해는 메밀의 공간이 현저히 줄어 조금 아쉬웠다. 언젠가 메밀시세가 더욱 좋아져서 농장 한가득 메밀꽃이 피어났으면 좋겠다
서정주와 김용택의 시에서도 등장하지만 그보단 송창식의 노랫말이 먼저 떠오르는 선운사 동백꽃은 4월 중순에 볼 수 있다.
해마다 가을 선운사에선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꽃무릇이 지천이다.
실처럼 늘어지는 불꽃놀이를 보면서 실국화를 연상하곤 했는데 꽃무릇 밭이야말로 시뻘건 불꽃에 다름아니었다.
꽃무릇이 저렇게도 붉은 이유는 잎 하나 없이 달랑 꽃을 피워낸 꽃대가 선명한 녹색이라 선명한 대비를 보이는 덕도 크다.
십여분 렌즈를 통해 바라보기만 했는데도 후보정 프로그램 ‘색조정’ 에서 붉은 색을 몇 번이나 마우스질한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깜짝 놀랐다.
꽃송이 만큼 많은 사진가들이 저마다 이곳저곳 쭈그리고 앉아서 꽃과 씨름한다.
하지만 작년에 비햐 작황이 안좋아서. 그 아름다움은 덜하지만 10만평이 넘는 대지에. 하연 메밀꽃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하다.
메밀꽃 사이로 함께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것도 좋다
첫댓글 환상적이고...예술입니다...담에 나도 그자리 그폼으로 있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