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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여행 중인 신혼부부입니다.
인방에서 얻은 정보도 많아서, 제가 아는 정보도 공유하기 위해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 합니다.
4월 1일 (2013년) 포카라에 도착해서, 사흘 정도 아파트를 알아보았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것은 부엌이 딸린(냉장고, 가스, 식기포함), 더운 물 걱정이 없고, 24시간 전기가 들어오는 스튜디오(원룸)나 1-베드룸 아파트 (침실1, 거실1, 화장실1, 부엌+주방 포함)였는데요. 1-베드룸은 거의 나오지도 않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기는 좁고 비싸서 결국은 가구가 완전히 갖추어진 3-베드룸 아파트에서 석 달 머물기로 했습니다. 페와 호수와는 천천히 걸어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곳이고요. 날씨 좋은 날이면 베란다와 침실에서 설산이 보입니다. 네팔 사람의 집주인은 홍콩에 사는 복권에 당첨된 네팔사람으로 주인의 부모님께서 일 층에 사십니다. 이 층과 삼 층은 스위스 출신의 비구니 스님이 오 년 정도 빌려서 사시면서 아주 깔끔한 아파트로 꾸며 놓으셨고요. 삼 층에 있는 아파트는 스님이 쓰시고, 이 층의 아파트는 주로 유럽에서 놀러 오는 스님의 친구들이나 스님의 작업용으로 사용하는데, 일 년에 8개월 정도는 비워두거나 간간이 중단기렌탈를 하신다고 합니다.
아파트를 구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은 도착하기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했습니다.
구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아파트는 Vardan Resort (최하 1190달러 (105000 네팔루피)/월)와 Diplomat Apartment (약 500달러(45000 네팔루피)전후/월)로서 저희 기준에서는 굉장히 비싼 아파트라서 처음부터 아예 제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2011년도 기준으로 레이크사이드 주변의 가구가 딸려있는 2-베드룸 아파트는 350달러 (30000 네팔루피)/월 수준이라고 하고 가구 없이 비어있는 2-베드룸 아파트는 약 120달러 (10000루피)/월. 외곽으로 나갈수록 72달러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함 – 출처:
http://internationalliving.com/2011/12/adventurous-life-in-a-himalayan-town/)를 기준 삼아 몇몇 아파트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포카라 구글 그룹(https://groups.google.com/forum/?fromgroups#!forum/pkrpkr)의 포스팅, 포카라 비치클럽, 길가 전봇대에 있던 포스팅, 저희가 머물고 있던 게스트하우스 주인 아들을 통해서도 몇 군데 소개를 받았고, 인방에서 추천 받은 페와 호수 북쪽에 North Lake Guesthouse도 돌아보고, 산촌다람쥐에서도 추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산촌다람쥐에서 추천받은 Cocoon Lodge는 가득 찼다고 하길래 직접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길가다가 만난 조금 이상했던 덴마크 사람이 소개해준 짜이? 주인과 그 친구를 통해서 아파트도 알아보았고, 무작정 가다가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부동산사무소는 못 보았고요. 대충 나열해 보겠습니다.
부엌을 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호텔 1
빌라봉호텔
무작정 들어갔는데 한 달에 22000루피 정도로 아래 층의 부엌을 사용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부엌 크기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방안에 창문이 커서 햇빛도 잘 들어왔고 산이 보이는 전망도 좋았지만 방이 조금 좁았네요.
부엌을 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호텔 2
경로 – 구글 포카라 그룹
Sampada Hotel에서도 부엌이 딸린 방을 포카라 그룹에 내놓았습니다. 가 보았을 때는 부엌에 딸린 방은 이미 나가 있는 상태였고, 그 옆에 가스렌지를 설치할 수 있는 조금 넓은 방을 보았는데요. 월 50000루피를 부르더군요. 호텔 제일 위층이라 전망은 최고였습니다만,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서 패스.
부엌을 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호텔 3
경로 – 인방추천
페와 호수 북쪽에 있는 North Lake Guesthouse의 호수전망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망이 좋은 방은 하루에 1000루피로서 한 달을 묵는다고 하면 800루피까지는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월 24000루피). 공동부엌은 좁고 더럽고 냉장고는 이미 가득 차 있었고요. 세탁기가 있음에도 사용을 못 한다고 합니다.
부엌을 쓸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호텔 4
경로 - North Lake Guesthouse에서 옆에 보이던 바로 왼쪽에 있던 lodge
여기 이름은 적지 않아서 기억이 안 나는군요. 호수전망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방은 좁고 어둡고 화장실이 공동화장실이었고요. 하지만 기본적인 취사도구와 냉장고는 그럭저럭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방안에는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었고요. 하루에 500루피, 한 달 가격도 월 15000 루피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호텔 5
North Lake Guesthouse에서 좀 더 북쪽으로 스쿠터로 약 10분 떨어진 마을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알아보았는데요 (이름은 기억 안남). 가게 부엌을 사용할 수도 있고, 방도 그럭저럭 괜찮고, 조용하고 전망이 좋았습니다. 월 15000루피.
아파트 1
경로 - 전봇대에 붙어 있었던 포스팅
호숫가에서 약 걸어서 5분 정도 안으로 들어가 있는 가정집 3층이었고. 냉장고는 있는데 그릇 종류는 별로 갖추어져 있지 않았고요. 가구가 딸려있는 2-베드룸 아파트로 (베드룸2, 거실1, 부엌+식당, 화장실 2, 발코니) 약 32000 네팔루피 (365달러)를 불렀네요. 햇빛은 잘 들어오고, 호수는 보이지 않지만, 산은 보였던 것 같습니다. 오래 비어있어서 그런지 조금 먼지가 가득했고요.
아파트 2
경로 – 구글포카라 그룹
호숫가에서 약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곳의 가정집 2층입니다. 집주인은 네팔사람으로 1층에서 머물고, 2층과 3층은 포카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영국사람이 빌려서 가구를 넣고 부엌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가구가 딸려 있는 2-베드룸이고 냉장고도 크고 식기, 가스도 잘 갖추어져 있었고요. 포카라 그룹에는 월 18000으로 포스팅 되어있었지만, 방을 빈지 꽤 오래되었는지 월 15000 네팔루피(170달러)를 불렀고요. 가격도 괜찮고 부엌 및 주변환경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햇빛도 잘 들어오고요. 이 집을 선택할 것인지, 지금 사는 집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고요. 예전 사람이 머물다가 나간 후 청소를 하지 않아서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약 석 달 정도 더 비어있다고 하고 (2013일 4월2일 기준), 칠월 중에는 사람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3
경로 – 길가다가 만난 이상한 덴마크 아저씨가 가르쳐준 네팔리 짜이샵 주인과 그 친구의 소개
2-베드룸이지만 일층이고 굉장히 어두웠고요. 가구가 아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였더군요. 들어오게 되면 가스와 침대는 설치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집이 맘에 안 들어서 냉장고는 아예 안 물어 봤음). 하지만 그릇이나 주방도구는 알아서 장만해야 할 것 같은 눈치였고요. 호수와는 약 15-20분정도 떨어져 있었네요. 월 20000 네팔루피를 불렀고요. 네팔리주인은 전혀 영어를 못하고 짜이? 주인과 주인친구가 통역을 하는데, 가격에는 짜이샵 주인, 주인친구, 덴마크 아저씨에게 들어갈 커미션이 포함되어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패스.
아파트 4
경로 – 포카라 비치클럽에서 정보 얻음
포카라비치클럽/호수 북쪽에 있는 비포장도로길 안쪽에 멀리 떨어져 있는 네팔리 가정집이고 (호수에서 약 도보 30분거리) 3층 2-베드룸 아파트 구조로, 햇빛도 잘 들어오고 호수 전망은 굉장히 좋았고요. 하지만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방은 텅텅 비어있었고 페인트칠이나 바닥재도 깔려있지 않았습니다. 들어오게 되면 침대와 냉장고를 놓아준다고 하고요. 가격은 25000루피로 패스. 3G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
아파트 5
경로 – 아파트 4를 보고 내려오는 도중에 오토바이타고 내리던 레바논 사람에게 물어봄.
레바논 히피들이 운영하는 수영장이 딸린 카페에서도 집을 빌려준다고 합니다. 1-베드룸 구조 (침실1, 거실1, 화장실 1), 아주 어둡고 작은 부엌도 딸려있었지만 냉장고는 갖추어지지 않았고. 스토브는 빌려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침대와 방은 좀 더러웠고요. 결정적인 것은 핫샤워가 안됩니다. 3G가 잘 잡히지도 않는 곳이지만, 곧 발전기를 구입할 것이라고 하고 인터넷도 설치할 것으로 합니다. 가격은 12000-13000 루피고 카페랑 붙어있어서 놀기는 좋아 보입니다.
아파트 6
경로 – 잠깐 머물던 게스트하우스 아들의 사촌
이 친구가 살고 있는 집의 방하나를 빌려주는 것인데, 페와호수 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이고 냉장고와 가스렌지를 방안에 설치해주는 조건으로 15000루피를 요구하더라고요. 바닥재는 깔끔하고 인터넷도 포함되고요. 밤에 봐서 전망은 모르겠지만 옥상에 살고 있는 아기고양이 3마리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부엌을 따로 쓰겠다면 방 하나를 더 빌려 주는 조건으로 18000루피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방이 큰 편이 아닙니다.
아파트 7
경로 – 게스트하우스 아들의 친구가 세 들어 사는 집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는 조금 작지만 구조는 거의 비슷한 집인데요 (부엌,식당,침실2,거실,화장실2). 사층짜리 건물에 일층이라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바닥재도 없고 페인트칠도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부엌 세간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요. 25000 루피를 불렀고요. 결정적으로 냉장고를 설치해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파트 8
경로 – 스위스 비구니 스님을 통한 정보
미국커플이 아직은 살고 있는 2-베드룸 아파트인데 이달 16일에 빠진다고 하길래 가보았습니다. 페와호수에서 약 15분거리이고 미국커플은 월 15000 루피를 내고 약 9개월 살았다고 하고요. 부엌은 잘 갖추어져 있었지만 미국커플이 청소를 하지 않아서 그다지 깔끔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정리만 잘하면 꽤 살만한 집이 될 것 같습니다. 스위스 스님을 통해 18000 정도로 가격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집주인은 월 20000루피로 불렀습니다 (네고를 하면 18000정도로 다운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 9
경로 – 스위스 비구니 스님이 사는 집 근처를 걷다가 무작정 들어가 본 집
네팔리주인은 일층에 다른 건물에 살고 있고 집을 세놓고 있습니다. 일년 정도로 빌려주는 2-베드룸 아파트인데 석달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삼층이고 햇빛도 잘 들어오고요. 대신 아파트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18000을 내면 가스와 그릇은 빌려준다고 하고요.
아파트 10
경로 – 포카라비치클럽
결국은 선택하게 된 스위스 출신 비구니 스님이 빌려주는 아파트입니다. 원래는 3베드룸 아파트인데 베드룸 중 하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스님이 작업할 때 사용하시고요 (1-2시간). 나머지 베드룸 2개, 거실1, 식당1, 베란다 2, 화장실 2를 저희가 쓰고 있습니다 (스님 작업방도 저희가 사용 가능하지만, 집이 워낙 넓어서 필요가 없네요). 정말 깔끔한 서양 가정집처럼 커튼, 카페트, 장판이 깔려있고, 벽은 탕화로 장식도 되어 있습니다. 침대와 린넨도 아주 깨끗하고, 부엌에도 냉장고, 블렌더 (쥬서), 토스터, 와플오븐, 냄비, 전기밥솥, 식기류, 전기물주전자 등등 웬만한 것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큰 오븐과 식기세척기는 없네요). 전등도 24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나 휴대폰, 카메라 배터리 정도는 24시간 충전할 수 있습니다. 빨래 할 때는 스님 세탁기를 빌릴 수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메이드가 와서 청소를 도와주고요.
사월과 오월, 구월과 시월에는 보통 스님 친구들이 놀러 오기 때문에 집을 빌려주지 않고요. 하지만 나머지 기간은 중단기 렌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번 사월에도 원래 유럽에서 친구가 놀러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아파트가 비었다고 합니다.
집도 너무 넓고 가격이 저희 예산보다 조금 높아서 (25000루피(285달러)/월) 많이 망설였는데요. 열댓군대 돌아본 결과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의 집은 절대로 나오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단점으로 보일 수 있는 점은 아파트는 넓지만 혹시나 더운물이 부족해질까 봐 스님이 2-3사람 이상을 받고 싶어하지 않으시는 것 같고요. 낮에는 고양이가 베란다에서 잠을 잡니다 (이건 저희로는 완전 땡큐). 와이파이는 없고요 (3G는 굉장히 잘 잡힙니다). 그리고 부엌에는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열판이 있기 때문에 정전 스케쥴에 맞추어서 요리를 해야 합니다.
소고
위의 나열된 가격의 대부분은 네고를 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가격조정은 조금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요. 가구가 거의 없는 2-베드룸 아파트도 18000- 25000루피 가량 요구하는 것으로 보아 (아파트 3, 4, 7, 9), 여기는(특히 레이크사이드 주변) 외국인한테는 부르는 게 가격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이 가구와 살림은 채워놓은 아파트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파트 2, 8, 10 ). 가격도 가구없는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낮고요. 부엌 딸린 게스트하우스는 만약 한 달 이상 거주할 예정이라면 많이 좁으면서도 가격적인 장점도 크게 없어 보입니다.
저희는 30대 초중반 신혼?부부 (한국-스위스 커플)이고요. 큰 변동이 없는 한 포카라에서 유월 말이나 칠월초까지 약 석 달 정도 놀면서 일도 짬짬이 하고, 산도 걸어 다닐 예정입니다. 포카라에 오래 계시면서 심심하신 분은 쪽지나 전화(9808851416)해 주시면 함께 놀아드리겠습니다. 저희 휴대폰이 카톡이 깔리지 않는 2G라서 카톡은 아쉽게도 불가능합니다. 위에 나열된 아파트들의 연락처도 수첩에 있으니 혹시 필요 하신 분도 연락 주세요.
첫댓글 포카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주 유익한 글이네요... 저장할게여 감사합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저도 한번알아볼까하는 정보였습니다
아이고 꽤 비싼데 전기랑 물 인터넷 사정이 어떤지 소상히 알려주세요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호텔은 wifi 가 포함되고, 배터리로 24시간 전등은 켤 수 있고, 몇몇은 24시간 콘센트사용 (노트북충전용)도 가능합니다. 불가능한 경우 매니지먼트에 부탁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4 제외). 대부분의 아파트는 wifi가 포함되지 않고 (아파트 5, 6, 7 예외), 배터리는 대부분 있기 때문에 24시간 전등은 가능하지만, 콘센트를 24시간 이용하려면 직접 연결이 필요한 경우도 몇몇 보았습니다. 아파트 2와 10은 이미 24시간 콘센트 사용 가능. 하지만 콘센트가 연결되더라도 정전시 대형가전제품 사용은 불가합니다.
24시간 핫샤워는 태양열을 이용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게스트하우스 4 (전기가 들어올 때만 가능)와 아파트 5를 제외하고는 다 가능한 것 같아요. 정전은 스케줄에 따라 하루에 12시간정도 입니다. 저희는 인터넷 사용시 따로 구입한 N-cell 3G 인터넷 동글을 이용하는데요.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3G는 잘 잡혔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 4,5 제외).
자세한 정보 넘 고마워요
저희는 현재 뉴델리에 살고 있고 남자 두명입니다. 6월중에 포카라에 가서 6개월 정도 묵으려 하는데 먼저 가서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혹시 위의 아파트 1,2번같은 곳이 지금도 있을까요? 저희는 좀 조용히 명상하고 연구하려 가니 와이파이되고 조용하면 더 좋지요. 마치 부동산중개하는 분에게 문의하는 것 처럼 연락드려 미안합니다. 부군께서 불어하는 지역에서 오셨다면 친구가 될 수도 있겠네요. 이 글 보시면 답장 부탁드립니다.
육월은 비수기라서 아파트를 구하기가 사월보다는 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희가 사는 아파트는 (아파트 10) 6월 17일에 비울 예정이고요 (스님께서 전기스토브외에도 가스스토브를 따로 설치해주셨고, 처음에 말씀하셨던 것과는 달리 2층에 작업실은 전혀 사용하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님께서 6개월 정도 집을 빌려주실수 있을지는 상의를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육월중에 오셔서 저희에게 연락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희집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남편은 불어/스위스독어가 모국어이고요. 윗층에 사시는 스님은 스위스독어를 쓰시고 영어도 굉장히 잘하십니다. 언제쯤 오실 예정인가요?
신속한 답장 감사합니다. 현재 살고있는 집의 주인과 얘기가 잘되면 5월 25일경에 갈 수 있고 얘기가 잘 안되면 6월 25일 경입니다. 여긴 뉴델리 구르가온인데 집은 매우 좋으나 날씨가 너무 더운데다 여기서 하려했던 일을 대충 다 해서 차라리 한달 집세를 포기하고라도 빨리 포카라로 갈 생각이 있습니다. 6개월정도 세를 얻을 수 없다면 일단 들어갔다가 한번쯤 다른 곳으로 이사할 수 있습니다. 집 주인과 얘기 잘 해보고 날짜를 정하면 즉시 연락 드리겠습니다.저도 유럽에서오래 살다와서 가급적 가까운 곳에 살면 좋겠네요. 와이파이가 안되더라도 통신사에 의뢰해서 설치할 수는 있겠지요?
인터넷 설치는 쉽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는 USB 데이타동글로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2인공유). 좀전에 스님께 여쭈어 보았는데 8월초에서 9월까지는 가능하지만, 10월이나 11월은 이미 손님이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7월은 스님이 잠깐 스위스로 가시기 때문에 집을 빌려주실 생각이 별로 없어보이고요. 6개월동안 사실예정이라면 다른곳을 알아보는 것이 아마 덜 번거롭지 않을까 싶어요 (방은 보여드릴 수 있어요). 저희는 6월 17일 포카라아웃, 18일 카트만두 아웃예정입니다. 오시거든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저희는 6월 11일 포카라로 갑니다. 오후 늦게 도착하니 당일 혹은 다음날 연락드리고 뵙겠습니다. 며칠동안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서 집을 찾아보려 합니다. 만나서 다시 인사드리지요.
저희는 말씀드린대로 11일에 포카라로 갑니다. 11일 4시경 도착하여 일단 잠시 묵을 곳 찾고나서 몇달 체류할 집을 알아보려 합니다. 지금 인도는 4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오는 소식을 보면 31도인데 푹푹찐다고 하네요. 담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전화드리고 뵙겠습니다.
연락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희 일정이 변경되어 포카라를 일찍 떠나려합니다. 현재는 포카라 주변을 둘러보고 있지만, 내일이나 모래는 카트만두로 갈 예정입니다. 혹시 10일 오후나 11일 오전에 밍고님이 카트만두에 계신다면 카트만두에서 뵙는 것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덥지만 이사준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아웃하셨겠네요....혹시 해서 여쭙는데요...4월초에 약 2~3주 포카라에 있을예정입니다. 트레킹 안할꺼구요..첨가는것도 아니구요..그냥 포카라가 좋아서 쉬러 가는건데요...무의미하게 있는것보다는 좋은일도 해보고 싶어서요..혹시 봉사활동 할수있는곳 있을까요? 유.교과 전공이고...해외에서 유아교육장기봉사 경력 2년 있습니다.
고아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부모님이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보육시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티벳사원에서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 돈을 지불해야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복지기관을 간판삼은 일종의 이윤추구 단체들이라는 인상이 강했어요). 봉사하는 대신 숙식제공을 해주는 단체도 없는 것 같고요. 아쉽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단체는 포카라에 없네요. 만약 북인도 다람살라에 가신다면 록빠 탁아소가 괜찮을 것 같아요. 티벳남자분이랑 결혼한 한국여자분이 운영하시는 단체인데, 단기여행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답니다.
@보보보 맥간에 가긴해요. . .일정은 유동적이라. . 나중에 쪽지 드릴께요
이런 고마운 스압이 ㅠㅠㅠㅠㅠㅠㅠ저 11월에 두달있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