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를 북돋아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신장이 허해 무릎이 시리고 허리가 아플 때 호두와 같이 먹는다.
* 어혈을 풀어 주는 등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토혈, 각혈, 혈뇨등 각종 출혈증에 많이 쓰인다.
* 흉비(胸痺:가슴이 답답하고 가슴과 잔등이 결리는 증상)에 즙을 내어 먹는다.
* 먹으면 몸이 따뜻해져 감기를 예방하며 설사와 복통에 효과가 있다.
* 반위(反胃:속이 뒤집히는 증상, 헛구역질 구토등)일 때 즙을 내어 먹는다.
* 부추는 다른 채소와 달리 강한 자극성 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분(혈지를 낮춘다)은 효소의 작용으로 알리신 성분화 되었다가 알리티아민이 된다. 알리티아민은 비타민B1보다 흡수율이 20배 이상 높다. 그래서 강정, 스테미너 증진 작용이 있다고 한다.
* 비타민A, B2, C, 카로틴, 철분등의 함량이 높다. 이 중 비타민A와 카로틴이 스테미너 증진에 도움을 준다.
* 열성 체질의 사람은 좋지 않다.
★부추(정구지, 소풀, 원담초)
재배내력
달래과에 속하는 여러 해 살이 식물로 인도, 중국이 원산지로서 중국대륙으로부터 아시아 각 지역에 넓게 재배되고 있으며, 산이나 들에 많이 자생하게 되었는데, 약효가 크다고 알려져 식용으로 재배되어 왔다. 아시아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8,9월경에 작은 하얀꽃이 피는데 레이스같이 섬세한 느낌을 준다.
식품으로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
옛부터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잘 안 걸리고 설사나 복통에도 효과가 있고 평상시에 계속해서 먹으면 중풍에 안 걸린다고 한다.
부추에는 휘발성의 정장작용과 철분이 많아 혈액을 정상화하고 세포에 활력을 주는 힘이 있다. 영양가도 높고 카로틴, 비타민 B1, B2,C 등도 풍부하며, 냄새성분은 황화아릴로 B1의 흡수를 좋게 하고 함수탄소의 이용률도 높게 한다. 줄기나 잎은 물론 생것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 구자라고 불리는 씨앗은 9월에 꽃이 지고 난 후에 채취해서 건조해 둔다.
부추는 독을 해소시켜주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장을 깨끗이 해주는 효능도 있으며, 옛날에는 채찍에 맞아 피멍이 든 죄인들에게 생 부추를 먹였다고 한다. 그리고 피멍치료에 부추가 좋다는 것은 이미 학설에 의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또한 부추즙은 구토나 토혈, 비혈, 요혈, 천식, 소갈, 도한, 식중독 등에도 좋다. 코피가 자꾸 나올 때에는 부추즙을 뜨겁게 해서 마시면 효과적이다. 또한 한방에서는 부추 씨를 비뇨의 약재료 쓰고 있고, 유정, 몽정, 조루증, 허로정약 등의 증세가 있는 사람은 부추 씨를 약간 볶아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 번씩 식전에 따뜻한 술로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약으로서의 효능
-냉증, 야뇨증, 토혈, 정력증진: 여러 가지로 조리해서 매일 먹으면 효과가 있다.
-비혈: 인경즙을 거어즈에 적시어 코에 막아준다.
-배인상처, 열: 생 잎 7~8개를 절구에 으깨서 콩알 크기의 소금에 넣어 잘 주물러 그 즙을 상처에 붙이고 가볍게 묶어두면 빨리 낫는다. 심한 열이 날 때는 이것을 발바닥에 붙인다.
-치질: 끓인 즙으로 자주 씻으면 좋고, 계속해서 먹어도 좋다.
-설사: 뿌리를 갈아서 캡슐에 넣어 2~3개씩 먹으면 좋다.
-코피: 즙을 내 탈지면에 적셔 코를 막는다.
-빈혈, 약한 위: 부추를 데쳐서 계속해서 먹으면 좋다. 참깨 등을 넣어 먹으면 더욱 효과가 있다.
-일사병: 잎의 즙을 짜서 마신다.
-습진, 종기: 잎에 소금을 뿌려 주물러서 환부에 바른다.
-빈뇨, 야뇨증, 요통, 유정(몽정): 씨 3g을 한잔의 물에 넣어 절반으로 달여 한번씩 마신다. 유정에는 공복에 씨앗 30알 정도를 생즙에 넣어 먹어도 좋다.
-식중독: 식중독 등으로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에는 부추된장국을 먹든가 빨리 부추즙을 만들어 마신다.
-저혈압: 부추 즙을 매일 아침 공복에 한 컵씩 마신다.
-당뇨병, 식은땀이 날 때: 푹 끓인 국물을 자주 마신다.
-타박상: 타박상으로 힘줄이 상한 경우에 곱게 찧어 환부에 두껍게 발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