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민들레국수집 성탄 잔치를 열었습니다.
손님들에게 겨울용품(패딩, 침낭, 내복, 양말, 핫팩, 장갑, 모자, 배낭, 운동화 등)을
나누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빵, 과자, 떡, 라면, 컵라면, 사탕 등)도
대접하고 적지만 용돈도 드렸습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웠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날보고
주여, 주여 하지말고
짓밟혀서 억울한 놈들,
가난한 놈들,
모난 놈들, 거기 가서 만나.
그러면 날 보는 거야.“ (장일순, 나락 한알 속의 우주).
우리손님들이 마음껏 눈치 안보고 밥을 먹고 쉬어갈 수 있는 곳
넘어져 있는 사람에게 더욱 어려운 것은 아마 다시 일어나려고 마음먹는 것보다
사회의 싸늘한 시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저 옆에 있어주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예수님처럼 낮아진 사람들 속에서, 그들과 함께 있는
자리 라고 하시는 수사님의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경미도 행복하길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착하신 민들레 수사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