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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만나는 대학동기 전국 모임이 작년 거제도에 이어 이번엔 호수와 계곡이 아름다운 경기도 양평에서 6월 6일 1박2일코스로 열린 덕분에 경기도 양평에도 가 볼 기회가 생긴거다.... 아침 7시에 부산에서 출발하여 양평에 도착하니 12시 반이었다. 주말이면 가족들과 근교 여행이 붐인 요즈음이라 서울에서 양평으로 오는 길은 그야 말로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있었다.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한 서울팀은 1시간 후에나 도착하였으니...ㅎㅎ 호숫가에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의 레스토랑이 오늘 점심 먹는 곳이었다. 주로 젊은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코스 요리가 1인당 2만원이었다... 객지에 가면 이런데 촉을 세우지 않으면 바가지 쓰기 딱좋기에... 일차로 파전에다 막걸리를 서울팀 오기전에 목도 축이고 요기도 할겸 시켜 보았다. 엄청 비싼 가격에 형편없는 맛... ㅋㅋ 분위기 값을 충분히 하는 집이라는 판단...ㅎㅎ 우린 비빔밥을 시켜 묵기로 하고~~~ 생각 보단 괜찮은 맛과 가격에 부산 촌놈들 만족해 했다..ㅎㅎ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유명산 계곡에 위치한 옹달샘 팬션에 여장을 풀고 (이집 쥔장 아짐 생각보다 친절하고 숙박 비용도 저렴함) 팬션의 즐거움 바베큐가 시작되었다. 나야 고기도 고기지만 기다리던 술이 나와서 제일 좋았고~~^^* 주변의 계곡은 이렇게 아름답고~~~^^* 새벽같이 달려가서 잠 한숨 못자고.... 뒷날 새벽 5시까지 몇몇 주당들만 남아서 술판을 벌렸다....ㅠㅠ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30여분간 달려 여기선 제법 유명한 해장국 집에 도착~~~^^* 선지 해장국을 시켜 먹으니~~~ 이게 제대로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선지 무한 리필에다..ㅋㅋ 밤새 술에 시달린 속이 절로 풀린다...ㅎㅎ 해장국집 옆의 냇가도 이렇게 푸르름이 아름답고.... 헤어지기전 마지막 코스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서 한강으로 흐르는 곳.... 두물머리에 도착했다. 그 풍경을 보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본 듯.... 저어기 보이는 느티나무는 400살도 더 넘었단다... 물이 풍부한 곳이라 그런지 아직도 쌩쌩하니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쉬는 날이면 술 먹기 바빠서 여행은 잘 안가는 나.... 친구들 성화에 못이겨 나선 여행이 정말 즐거웠다. 마음은 한달에 한번 여행을 가보자고 다짐을 할 정도^^? ㅎㅎ 요즈음 유행하는 말로 힐링 캠프였다~~~^^* |
첫댓글 후후 즐 시간에 덩달아 즐거워 집니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