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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에 위치한 유명한 전통 시장인 **보케리아 시장(Mercat de Sant Josep de la Boqueria)**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독특한 스테인드글라스 장식과 "MERCAT S. JOSEP LA BOQUERIA"라고 적힌 문양이 이곳의 상징입니다.
시장 가운데쯤있는 바 입니다.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저기 앉아서 간단히 식사라도 하고 오는건데. 한국의 시장 가운데 막걸리랑 순대 파는곳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한가요?
스페인의 대표적인 전통 생햄인 **하몬(Jamón)**입니다.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숙성시켜 만든 건조 숙성 햄으로, 스페인 미식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최고의 별미입니다.
사진 속 안내판과 가격표를 바탕으로 이 고기들의 특징과 등급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1. 스페인 최고의 명품, '하몬 이베리코 베요타(Jamón Ibérico Bellota)'
가격표에 적힌 **'Bellota(베요타)'**는 하몬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뜻합니다.
이베리코 돼지: 스페인 청정 지역에서 자라는 흑돼지 품종입니다.
베요타(Bellota)의 비밀: 숲에 방목되어 신선한 풀과 **도토리(Bellota)**를 먹고 자란 돼지입니다. 도토리에 포함된 올레산 성분 덕분에 하몬 특유의 고소한 감칠맛과 견과류 향이 나며, 지방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하몬(Jamón)과 팔레타(Paleta)의 차이
진열대 왼편 가격표를 보면 **'Paleta(팔레타)'**라는 단어도 보입니다.
하몬(Jamón): 돼지의 뒷다리로 만듭니다. 살코기가 많고 풍미가 더 깊으며 숙성 기간이 2~4년으로 길어 가격이 더 비쌉니다. (사진 가운데 거치대에 길게 놓인 고기들이 바로 하몬입니다.)
팔레타(Paleta): 돼지의 앞다리로 만듭니다. 뒷다리보다 크기가 작고 뼈 비율이 높아 숙성 기간이 짧으며,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을 가집니다. 가격도 하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3. 하몬을 즐기는 방법
실온에서 그대로: 하몬은 조리하지 않고 얇게 썰어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지방이 살짝 투명해졌을 때 그냥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입안의 온도로 지방을 녹여가며 먹어야 진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최고의 마리아주: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 덕분에 스페인 와인(특히 레드 와인이나 까바) 또는 시원한 맥주 안주로 완벽합니다. 멜론 위에 얹어 단짠 조합으로 먹거나, 바게트 빵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하몬을 끼워 먹는 '보카디요(샌드위치)'로 즐겨도 좋습니다.
💡 참고하세요!
사진 속 매장처럼 진공 포장된 슬라이스 팩 제품(오른쪽 아래)도 잘 나와 있어서 숙소에서 가볍게 와인 한잔하며 맛보기 좋습니다. 다만, 하몬과 같은 육가공품은 국내 입국 시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여행 중에 현지에서 아낌없이 맛있게 즐기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몬인지 팔레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로서리에서 사다가 먹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돼지냄새가 약간납니다.
매운고추를 종류별로 팔아요. 색이 참 예쁘죠?
시장을 보면서 느낀점.. 참 깨끗하고 고급지구나.. 역시 부자 선진국.. 환기가 잘 되는지 냄새도 거의 없어요. 점원들 사장님 손님들의 옷차림을 보면 와 내가 지금 스페인 한 복판에 와있구나라는 느낌이 확 듭니다. 정렬과 풍요가 느껴졌어요.
**고딕 지구(El Gòtic 또는 Barrio Gótico)**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시가지(Ciutat Vella)의 중심에 위치한 지역으로, 도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보케리아 시장이 있는 람블라스 거리 바로 동편에 펼쳐져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고딕 지구의 주요 특징과 매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천년의 역사가 담긴 미로 같은 골목
* **로마 시대의 흔적:** 기원전 로마인들이 세운 도시 '바르시노(Barcino)'의 중심지였습니다. 지금도 고대 로마 성벽과 기둥의 일부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 **중세의 미로:** 13~15세기 중세 시대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좁고 미로처럼 얽힌 돌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2.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명소
* **레이알 광장 (Plaça Reial):** 활기찬 분위기의 광장으로, 젊은 건축가 시절의 **안토니 가우디가 디자인한 가로등**이 세워져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습니다.
### 3. 트렌디한 숍과 미식
* 낡은 중세 건물 내부에는 감각적인 로컬 브랜드 숍, 빈티지 가게, 현대적인 카페와 바(Bar)가 숨어 있어 과거와 현재가 묘하게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풍깁니다.
> 💡 **여행 팁:**
> 골목이 좁고 복잡한 데다 워낙 여행객이 많아 **소매치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가방은 항상 앞으로 매시고 소지품 관리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좁은 골목길은 다소 어두워질 수 있으니 대로 위주로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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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하우메 광장 (Plaça de Sant Jaume):** 현재 바르셀로나 시청과 카탈루냐 자치정부 청사가 마주 보고 있는 정치적 중심지입니다.
* **비스베 다리 (Pont del Bisbe):** 골목 사이를 연결하는 네오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구름다리로, 고딕 지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 중 하나입니다. 다리 아래를 지나며 아치에 새겨진 해골 해부도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 대성당 (Catedral de Barcelona):** 고딕 지구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웅장하고 섬세한 고딕 양식의 외관이 압도적입니다. 성당 내부와 아늑한 중정도 아름답습니다.
제 눈에는 성곽들의 꼭대기에 있는 장식품들이 참 멋지게 보였어요
사진 속 건물 외벽 높이 튀어나와 있는 동물 모양의 조각상들은 고딕 양식 건축의 대표적인 특징인 **가고일(Gargoyle)**입니다.
이 조각상들은 바르셀로나 대성당 외벽에 설치된 것들로,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아주 중요한 기능과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실용적인 기능: '배수구'
가고일이라는 이름은 '목구멍'을 뜻하는 프랑스어 '가르구유(Gargouille)'에서 유래했습니다. 물이 넘어갈 때 나는 "꿀꺽꿀꺽" 소리를 연상시키는 이름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동물들의 몸이 건물 밖으로 길게 뻗어 있고 입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면 지붕에 고인 빗물이 이 조각상의 몸통을 타고 흘러와 입을 통해 건물 외벽 먼 곳으로 뿜어지도록 설계된 일종의 '배수구 파이프' 역할을 합니다. 빗물이 석조 벽면을 타고 흘러내려 건물을 부식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중세인들의 지혜입니다.
2. 상징적 의미: '악령 퇴치와 경고'
성스러운 곳을 지키는 수호신: 중세 시대에는 이 기괴하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동물 조각상들이 성당 안으로 악령이나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쫓아내 주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기독교적 경고: "성당 밖(속세)은 이처럼 온갖 괴물과 죄악이 가득한 위험한 곳이지만, 성당 안으로 들어오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문맹이 많았던 중세 신도들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교육적 효과도 있었습니다.
3. 바르셀로나 대성당 가고일만의 재미있는 특징
보통 다른 유럽 성당의 가고일들은 상상 속의 괴물(용, 키메라 등)이 많은 반면, 바르셀로나 대성당의 가고일들은 친숙한 동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사진 속에서도 소(또는 유니콘처럼 뿔이 달린 동물), 말, 사자, 그리고 개나 나귀 같은 실제 동물 모양을 본떠 만든 조각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딕 지구를 걸으실 때 고개를 조금만 높이 들면 각기 다른 표정과 모양을 한 수많은 가고일들을 찾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왕의 광장 (Plaça del Rei):** 과거 카탈루냐 백작과 왕들이 거주했던 궁전으로 둘러싸인 광장입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와 이사벨 여왕을 접견한 역사적인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구석의 카페만 찍힌 사진만 있어서 아쉽네요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숨은 명소이자 대표적인 포토 스팟인 **'키스 벽화(모자이크 벽화)'**입니다.
정식 작품 명칭은 **"세상은 모든 키스 마다 새로 태어난다(El món neix en cada besada)"**이며, 카탈루냐 출신의 사진작가 조안 폰쿠베르타(Joan Fontcuberta)가 2014년에 제작한 예술 작품입니다.
이 벽화의 흥미로운 특징과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까이서 보면 다른 반전 매력
시민들의 사진으로 만든 기적: 멀리서 보면 두 사람이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입술 모양이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수천 장의 작은 타일 사진들로 이루어진 '포토 모자이크' 작품입니다.
자유의 순간들: 작가가 바르셀로나 시민들에게 "당신에게 자유란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져 수집한 약 4,000장의 개인 사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족, 연인, 풍경, 일상 등 저마다의 '자유로운 순간'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사랑의 몸짓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2. 작품이 담고 있는 역사적 메시지
이 벽화는 171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당시 바르셀로나가 함락되었던 날로부터 300주년이 되던 해(2014년)를 기념하여 세워졌습니다.
전쟁의 아픔과 패배를 슬퍼하기보다, **"우리는 사랑과 자유를 향해 계속 나아간다"**는 긍정적이고 평화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헌정된 벽화입니다.
3. 위치 및 관람 팁
위치: 바르셀로나 대성당 인근의 작은 광장인 이시드레 노넬 광장(Plaça d'Isidre Nonell) 벽면에 있습니다.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늘 사진을 찍으려는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사진처럼 타일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으니 천천히 감상해 보세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거리의 악사들.

첫댓글 참 역사깊은 발전과변화
유지시켜온 삶
모든길은로마로
책속추억 삼삼
내아이 발걸음
함께걷는 마음입니다
오래살구봐야혀
충청도사투리
seoul 아름다운 추억 나이테
사랑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어머니랑 제 여행을 이렇게 함께 나눌수 있어 감사합니다. 설명은 인공지능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진과 장소 내용을 일일이 기억하기 쉽지않은데 제미나이에게 사진을 업로드하면 사진을 분석해 설명해주네요. 가이드보다 낫네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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