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제목 |
The Great Of POP ART 展 |
전시 일시 |
2012.11. 09(금) ~ 11. 29(목), 21일간 |
관람 시간 |
10:30am~08:00pm(평일), 09:00pm(주말) / 백화점 휴점시휴관 (무료관람) |
전시 작가 |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키스 해링, 탐 웨슬만, 데이비드 걸스타인 |
전시 장소 |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부산광역시부산진구부전동 503-1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F T. 051.810.2328 |
2012_11. 09 fri ▶ 2012_11. 29 thu
관람시간 / 10:30am~08:00pm(평일), 09:00pm(주말) / 백화점 휴점시휴관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는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The Great of POP ART>展을 개최
합니다. 팝아트는 1950년대에 영국에서 시작해 60년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된 현대 미술의 한 경향으로서, 순수 미술과 대중
미술, 상류 문화와 저급한 상업 예술 사이에 존재하던 이분법적이고 위계적인 구분을 뛰어 넘는 새로운 미적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숙한 소재들을 재치 있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창조해낸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은 기존의 엄숙하고 경건
한 예술과는 구별되는 밝고, 경쾌한 미감을 보여주면서 보다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
니다.
이번 전시는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 키스 해링(Keith Haring), 탐 웨슬만(Tom Wesselmann),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이들의 작품들을 통해 팝아트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전면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친숙한 풍경 속에서 찾아낸 특별한 예술인 팝아트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평범함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1. Andy Warhol (앤디워홀1928~1987) - '팝아트의 아버지'
▲ (좌) (우) 마를린 먼로 Marilyn Monroeㅣ91x91cmㅣSilk Screenㅣ1967_4,8
앤디 워홀은 주로 코카콜라나 캠벨 스프와 같은 상품이나 패션 제품, 달러 기호, 유명인의 초상 등 미국의 물질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들을 실크 스크린 판화 기법을 통해 제작하였다. 실크 스크린(silk screen)이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인쇄의 기법으로서, 그는
특정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복사함으로써 예술이란 예술가의 유일무이한 창조물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부정하였다. 또한 자신의
작업실을 ‘팩토리(Factory)’라 부르고 예술을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상품과 같은 대량 생산물로 표현하며 예술의 상업성과 대중성을
지향하였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상업주의와 소비주의에 물든 미국 문화의 새로운 예술로 인정받으면서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2. Roy Lichtenstein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 - '만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
▲ (좌) 서재 The Den from Interior Seriesㅣ131x167cmㅣWoodcut, Lithograph and Silk Screenㅣ1990
(우) 두개의 그림-데그우드 Two Paintings-Dagwoodㅣ130x91cmㅣWoodcut, Lithograph and Silk Screenㅣ1984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주로 신문이나 TV에서 주제를 찾았으며, 만화캐릭터와 만화적 기법을 차용하여 자신만의 양식을 창조하였다. 그
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간결하고 명확한 선과 강렬한 원색, 망점의 다양한 사용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점들은 만화가 인쇄
되는 제판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생기는 망점인 벤데이 도트(Benday-Dot)를 의도적으로 강조한 것으로서,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기계적
인 방식과 인쇄된 만화 이미지를 자신의 작품에 직접 도입하여 만화란 통속적이고 저급한 상업 미술이라는 당시의 통념을 깨고 대중과
소통하는 친숙하고 독창적인 예술을 만들어냈다.
3. Keith Haring (키스 해링/1958~1990) - '길거리 낙서하의 재탄생'
▲(좌상) (좌하) 무제 (팝샵 III A, C) Untitled (Pop Shop III A, C)ㅣ41.4×33.1cmㅣsilk Screenㅣ1989
▲(우) 무제 (팝샵 III B) Untitled (Pop Shop III B)ㅣ41.2×33.5cmㅣSilk Screenㅣ1989
키스 해링은 하위 문화로 인식되었던 낙서화를 아기, 짖는 개, 인간, 기계, 가위, 컴퓨터 등의 친숙하고 기호화된 형태와 강렬한 원색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길거리, 지하철, 클럽의 벽에 그림을 주로 그렸으며, 인종차별 반
대, 에이즈, 동성애자 인권운동 등의 사회문제를 다루기도 하였다. 깊이 있는 사회 문제들을 단순한 표현 양식으로 함축시켜 친근하고
쉽게 풀어낸 그의 그림은 현실적 사안들에 대해 발언하는 예술가의 독특한 역할과 위치를 잘 보여준다. 1981년 로스앤젤레스 토니 샤프
라치 갤러리(Tony Shafrazi Gallery)에서 열린 개인전을 계기로 스타작가로 급부상하게 되었으며, 상위예술과 하위예술 간의 격차를 무
너뜨린 새로운 회화양식을 창조해 뉴욕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게 되었다.
4. Tom Wesselmann (탐 웨슬만/1931~2004) - '가장 미국적인 사고방식의 표현'
▲ (좌) 파란 배경의 컨츄리 부케 Country Bouquet with Blueㅣ97.8x76.2cmㅣSilk Screenㅣ1993
▲ (우) 변화된 정물 #58 Scribble Version of Still Life #58ㅣ136.5x165.8cmㅣSilk Screenㅣ1991
그는 주로 실내 풍속화와 누드화를 주제로, 원근법이 배제된 평면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의 독특한 팝아트 형식을 구사하였다. 밝고 경쾌
한 원색을 사용한 실내 풍경과 정물화를 통해 당시 유럽의 우울한 분위기의 작품들과는 차별화되는 상업적인 미국의 낙천적인 공간을
담고자 하였으며, 적나라한 성적인 이미지들로 미국의 개방적인 성문화를 표출하는 등 미국의 팝아트 작가들 중에서도 가장 미국적인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표현한 작가로 평가 받는다. 다른 팝 아티스트들과 마찬가지로 매스 미디어 광고나 TV, 영화에 노출되어 있는
사회의 단면이나 상업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꽃, 라디오, 술병 등 실제 사물과 유명 스타를 혼용하여 조화로운 화면을 완성하
였다.
5. David Gerstein (데이비드 걸스타인/1944~) - 축제와 같은 일상의 풍경
▲ (좌) Burning Lipsㅣ98x120cmㅣHand Painted Cutout Steel, 3 Layersㅣ2010
▲ (우) Sensationㅣ135x80cmㅣHand Painted Cutout Steel, 3 Layersㅣ2010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풍경들을 특유의 밝고 대담한 색채와 철과 나무를 이용한 컷아웃(cutout) 작업을 통해 표현한
다. 그의 작품은 종이에 그린 드로잉을 컴퓨터 작업을 거쳐 다시 강철을 레이저 컷팅을 하는 방식으로 탄생하며, 그 위에 작가가 직접
붓이나 실크스크린 기법 등을 통해 채색 하여 회화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회화의 평면성과 조각의 입체성이라는 이중적 특
징을 모두 갖고 있으며, 회화와 조각의 경계에 위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정물, 도시 풍경,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들의 활동 모
습 등 평범한 일상을 담은 이미지들을 다채로운 색채를 통해 축제와 같이 경쾌하게 표현하였다. 또한 화려한 붓터치와 역동적인 리듬감
이 특징적이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503-15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롯데갤러리T. 051. 810.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