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교의 검은머리갈매기샘이 환생교 게시판에 올려 놓은 후기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어새섬 탐조활동 즐겁게 마쳤습니다.
이날 참가한 학교는 신월초(오수진 샘 외 6명), 석천초(이소연 샘 외 11명), 남동초(변현숙 샘 외 8명), 함박초(오창길 샘 외 5명), 갈월초(박상임 외 7명) 학생 참가자가 총 37명이었습니다.
저는 우리반 아이들 기다리다가 2시 20분이 다 되어 도착하였는데
동막교에서는 남샘이 신월초와 석천초 아이들에게 오리류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셨어요.
망원경으로 잠깐 보니까 멀리 혹부리오리, 넙적부리, 갈매기류(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등),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보았고요. 가까운 곳에서는 흰목물떼새(?)가 노니는 것도 보았답니다.
망원경으로 오랫동안 제대로 보지를 못하여 이곳에서 본 새를 누군가 정리해주시면 좋겠어요.
동막교에서 20분정도 더 머물러 있다가
저어새섬 앞으로 모두 이동하였습니다.
저어새 섬 앞으로 가니 변현숙샘과 아이들 오창길샘과 아이들이 있었고요. 김태욱선생님도 탐조하고 계셨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그림 그리던 남자아이가 생각나네요. 다음에는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색연필 등 챙겨오렴 하고 얘기해주었답니다. 남샘이 전시해 둔 사진을 보며 남샘이 저어새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설명중간중간 던지는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하던 함박초 아이들 덕에 여러 번 웃었습니다. 저어새 박사님들 같았어요.
시야가 좀 뿌옇긴 하였지만 비가 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며 저어새 탐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음 달에는 콘테이너에 그림을 그릴 것이라 하셨어요. 다음달 활동도 기대됩니다. ^ㅡ^*
첫댓글 `저어새작은학교-저어새가 어떤 새에요`는 2004년부터 이미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저두 그해에 모섬에서 생전 처음 저어새를 보았었죠 공모를 하심이 아이들에게 직접...,
저는 지금 그대로 전세계 하나뿐인 [저어새섬]입니다..섬 이름을 그데로 [저어새섬]하면 어떨까요~~!! 주소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저어새리 1번지 일돌이...등등~~~
네 저어새 작은학교는 환경연합 중앙의 습지팀이 환생교 선생님의 학교 또는 아이들과 함께 했던 사업이었지요. 자료집도 만들고, 사진전시회도 하고, 연극도 하고, 탐조도 하고... 제일 첫번째 저어새 작은학교를 오창길 선생님이 계시던 구월서초에서 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런 활동을 이어감이 어떨까 싶어서 생각해본것이랍니다.
() () () () 박수 보냅니다 월드컵 박수 보냅니다 *^^*
저어새 섬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이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환생교샘들이 계시니 든든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