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Monuments 가 시작됩니다..
처음이신 분은 아래 2014년 리뷰를 클릭해서 공부하고 오세요..^^
http://cafe.daum.net/9attack/ArXS/138
5대 Monuments 중에 스프린터들이 넘볼 수 있는 대회는 이대회뿐입니다.
칸첼라라 같은 괴물이 컨디션이 좋으믄 그나마 스프린팅 기회조차 읎지만요..^^
이태리 밀라노에서 산레모에 이르는 293km 초 장거리 One-day 레이스..!!
올해는 스프린팅의 해가 될 거로 예측되어왔고...결과도 그대로...
No.1 favorite...캐브는 위장 바이러스 치료땜에 스스로 컨디션이 메롱이라고 밝혔구요...ㅋ
EQS는 월챔 듀오 스티바와 키와츠코스키 같은 다른 옵션 자원이 풍부했으나..
마지막 다운힐에서 BMC 필립 질베, MTN 시오렉과 크래쉬로 함께 아웃됩니다..ㅠㅠ
결국 EQS는 재미없었고..
2013년 챔프 MTN의 Gerald Ciolek은 헬멧에다가 분풀이..ㅠㅠ
팀 스카이 게런트 토마스.. 공격적이고 인상적인 플레이.. 포디엄엔 못 올랐지만 최고였구요..!!
디펜딩 챔프 크리스토프를 리드아웃 한....지난해 일등공신.루카 파올리니...올해도 대단했습니다..!!
정작 크리스토프는 너무 일찍 스프린팅을 시작해 1위를 내주고..ㅠㅠ
우승후보중 한명임에도...팀의 보호를 받으며 끝까지 드러내지않고 Stay....Stay....Stay....한 존 데겐콜브가..
생애 최대의 승리를 낚아챕니다..!!
(올해 1월 아들을 낳아 아직 100일도 안되었다는데...기쁨의 눈물을..^^)
언제나 우승후보 칸첼라라....
경기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좋은 컨디션이었음에도 스프린팅으로 간 것에 대해 아쉬움을 밝혔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건....또 다른 유력우승후보였던 피터 사간..!!
아래 영상을 보면...
2km 남기고 다운힐을 리드하던 아버마엣이 주춤하고..
토마스는 힘이 다 빠졌고..
그 순간 자연스럽게 사간이가 맨 앞으로 나서게 됩니다......그런데....!!
그 천금같은 타이밍에..!!
뒤에 눈치를 보며 주춤주춤....으이구...!!
아마도 자신이 어택했을때 칸첼라라 등이 추격해 올 것이라 의식하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만..
제생각엔 서로 눈치보느라 아무도 나서지 않았을 것입니다.
칸첼라라가 나설거 같으면 그 이전 언덕에서 어택했지요..!!
참아야 할 때는 참지 못하고...도전해야 할 때는 주춤하고...경험이 더 쌓여야 하나요..!!
VIDEO
너무나 아쉬운 순간....오늘의 헤딩으로 뽑아봅니다..!!
바보야...멀 보고 있는 거냐구..ㅠㅠ
뒤가 아니고 앞만 보아야 할 타이밍이라구..!!
칸첼라라의 포지오 언덕의 어택을 다시 보고잡다구요..!!
캐브가 어려울 수 있으니 잘 해야지...
자신있다규.. 대회 끝나면 복기를 하기는 하는 거니..??
혹시나 했는데..!!
해마다 비 쫄딱맞고 이게 머냐구요..
레이스 전반부... 비바람에 거의 패잔병들의 모습...
부하니는 거의 그지구만...
비는 그쳤는데... 후반부엔 지중해의 칼바람...
Final attack....다니엘 오스와 게런트 토마스...!! Very good..!!
이 친구...머지않아 영국과 팀 Sky의 대들보가 될 겁니다..!!
곱상한 외모속에 괴물을 데리고 있어욤..^^
나 필질이야... 순순히 내주지는 못하지...오늘도 어택이닷...!!
필립 질베의 뒤를 따르는 스티바.. 크래쉬까지 따라갈 줄이야...ㅠㅠ
루카 파올리니와 뒤를 따르는 크리스토프...
크리스토프가 50m만 참았으면...2연패가 확실했을 정도로 파올리니의 리딩은 끝내주었습니다..!!
칸첼라라는 자신이 강점이 있는 어택 타이밍 다 놓치고..
업계 최강의 스프린터들과 스프린팅 경쟁을 하고 있으니....ㅉㅉ
크리스토프, 매튜스, 사간이...셋은 거의 동일선상으로 지나고 있네요...
데겐콜브는 휠 한개 앞에..!!
거지왕초로 변한 필질...ㅠㅠ
얼굴에 포디엄걸 언니들이 남겨준 키스마크를 달고....감격의 눈물..!!
첫댓글 사간은 300km의 피로도가 상당했던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뒤를 자꾸만 봤더거 같아요..ㅠㅠ
BA 해봤자... 잡힐꺼다 이런 생각이..
질베의 왕초는 디지게 웃었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 ^^
캐브나 키텔이 없으니 스프린팅으로 가도 해볼만 하다는 처음부터의 전략이었을 거임...!!
그러나 그것은 다재다능 사간이에게는 가장 확률이 낮은 게임인데...
Monuments 승리는 그랜드투어의 스테이지 승리를 월등 초월하는 권위가 있기에...
모든 스프린터들이 사력을 다한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지...
TCS에 루카 파올리니 같은 리드아웃맨이 있다면 좋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겠지만...!!
언젠가 한국시각 저녁에 열리는 대회가 있다면 여럿이 모여서 다과회를 하며 반장님의 중계와 함께 시청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는 제주대회 취소로 뚜르드프랑스 일정과 겹치지 않으니 밤 늦더라도 뚜르는 무조건 합니다..ㅎ
클래식 중에 파리루베와 TOF는 고려중이고..
지로디탈리아는 시간대가 2부수업 끝나고 보면 딱 맞아서 유력하게 검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