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도 이직을 하거나 이사를 하게 되면 크던 작던 신경이 쓰이고,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다는 것은 아이가 사회라는 곳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인 동시에 가장 안전했던 가정에서 떠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곳은 호기심과 두려움이라는 어긋나는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물론 아이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기에 불안을 경험하지 않고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도 있지만 불안함을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 아침에 웃으면서 헤어지는 팁!
어린이집을 가는 과정을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시면 자연스럽게 아이는 즐거움의 시간으로 기억하고, 아침 시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침을 여유 있게 시작하세요. 분주하게 준비하는 부모의 모습에 아이도 덩달아 마음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10분 더 일찍 일어나서 미리 준비하시면 현관문에서 신발을 고르며 변덕을 부리는 아이를 너그러이 기다려줄 수 있을 거예요.
평상시 보다 10분만 더 일찍 현관문을 나와 보세요. 아이의 손을 따뜻하게 잡고 어제하고 날씨가 어떻게 다른지, 아침의 풍경과 새소리, 바람 소리, 불어오는 향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어린이집을 가는 시간을 즐거움과 호기심의 시간으로 변화시켜줄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이 드시면 일정을 미리 알려주세요(보다 민감한 아이의 경우). 아직 시간개념이 형성되지 못한 시기이지만 다음에 무엇을 할 예정인지를 안내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 스스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헤어질 시간이 되었을 때는 포옹이나 뽀뽀 등과 같은 이별 인사를 꼭 해주세요.
애착인형을 준비해서 불안함을 달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불안함이 큰 아이에게는 다시 만나는 시간을 꼭 알려주고, 시간약속을 꼭 지켜주세요.
우는 아이를 두고 돌아서며 죄책감과 걱정을 떨쳐버리세요
(당신은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선생님과 통화를 해보세요.).
[출처 : 네이버허그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