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개덤프(일명; 카고덤프)의 제작과정입니다.
그동안 인천의 승진운수, 대한통운, 황해실업, 대한운수, 대원특수화물, 기아운수, 우림통운, 금강종합운수,
부강상운, 케너텍, 용마중기, 태일물유, 신흥상운, 우련육운, 삼우사, 인하물류, 코리아인천종합물류 등
수많은 회사들이 포멕 제품을 사용하면서 많은 평가를 주셨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일부 저희 제품에 대해 불만을 얘기하는 분도 계셨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만족을 하셨습니다.
불만의 대부분은 약간이지만 다른 회사보다 제품이 비싸다는 것이었고, 사용 후의 대답은 잘 선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포멕 제품의 진가는 다른 회사제품과 같이 나란히 서있을때 나타납니다.
울산의 어느 회사는 약간 싼맛에 다른 제품을 썼다가 차를 볼때마다 후회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사설은 그만 드리고 포멕의 진개덤프 제작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작과정을 설명드리기 전에 우선 진개덤프의 용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진개덤프는 우선 교통차량입니다.
메이커에서 생산되는 덤프트럭은 건설기계(중기)에 해당되는데 진개덤프는 교통차량입니다.
따라서 교통차량에 지급되는 화물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입니다.
적재량이 대부분 12톤을 초과하므로 월 1,239,540원의 적지않은 혜택이 있습니다.
진개의 비중이 0.45이므로 골재(마른모래) 기준인 1.5의 비중에 비해 적재함의 크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암롤트럭의 박스만큼 크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개 수송용 이외에도 최근에는 곡물 수송용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곡물은 별도의 구조변경 규정이 없어 진개덤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에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므로 나름대로 연구를 하시면 충분한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제작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고객분과 사전협의를 거칩니다.
진개덤프는 일반덤프와 달리 사용용도가 다양해서 이 과정을 통해서 주요 적재물 및 적재량, 운행도로 상황, 상하차
조건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조건을 수렴합니다.
납기 및 가격 등은 당연한 협의사항이겠지요.
뒤의 설명을 거치면 이해가 되겠지만 저희 회사제품의 납기와 가격은 타회사에 비해 결코 유리하지 않습니다.
둘째. 고객요구에 맞는 제품의 설계를 진행합니다.
고객과의 협의가 이루어지면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설계를 진행합니다.
포멕 제품의 제작은 현장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모든 제품이 설계를 거쳐 제작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똑같은 회사의 똑같은 차량이 아닌한 1대당 책 1권 분량의 설계가 새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포멕 제품을 이용하신 모든 회사, 모든 제품의 도면이 보관되어 있으므로 어떤 경우에 사고로 인해 일부 부품이
파손되어도 그 부품의 도면에 의해 단품을 제작하면 정확하게 수리를 마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적재함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얇고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면서 두께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얇은 소재를 사용하며
생기는 강도상의 보완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진정한 실력입니다.
포멕의 출발이 전문 설계용역이고, 지금도 대기업의 설계 및 강도해석을 대행해주고 있는 설계분야의 실력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소재 발주가 진행됩니다.
설계가 끝난 후나 설계 진행 중에라도 부품 소재를 발주합니다.
포멕 제품은 가능한 용접부위를 최소로 하여 진행하므로 소재 발주에 많은 정성을 들입니다.
특히 외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옆면은 가능한 보강대 없이 한판의 소재로 처리될 수 있도록 처리합니다.
생각보다 이 기간이 많이 걸립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적재함의 크기가 다르고, 소재도 스테인레스, HARDOX(하독스), ATOS80, ATOS60, SS400 등
다양하고, 두께도 6.0mm, 5.0mm, 4.5mm, 4.0mm, 3.2mm 등이 사용되므로 이 소재를 미리 확보하는 것은 사실 거의
불가능합니다.
최근에 철판 파동이 일어나 중간업자들이 사재기에 들어갔을 때는 구입에 2개월 이상이 소요되기도 했습니다.
철판 가격이 많이 오른 지금은 오히려 구하기가 전보다는 수월해졌습니다.
여기서 잠깐 철판의 재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스테인레스 ; 잘 아시겠지만 녹이 슬지않는 철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부 중국제품이 자석이 붙을 정도로 녹이나는 제품이 있어 저희는 믿을만한 업체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본 제품은 골재가 아닌 가루에 가까운 소재수송용에 주로 사용됩니다.
-. HARDOX ; 스웨덴 SAAB사의 제품으로 수입 덤프트럭의 적재함에 사용되는 재질입니다.
인장강도가 높고, 특히 내마모성이 우수해서 골재 운송용에 적합한 소재입니다.
구입이 쉽지않고, 겉보기에는 구별이 어려워 어떤 회사에서는 이를 사용한다고 하고 국산 소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적재함 장착 후에 골재를 운송하는 차량의 옆면이 골재에 찍힌 자국이 나타난다면 이 소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셔도 될것입니다.
그만큼 단단합니다. 물론 HARDOX 중에도 약한 소재가 있기는 하지만...
주로 골재 수옹용 적재함에 사용됩니다.
-. ATOS80 ; 포항제철에서 생산되는 소재로 국내에서는 가장 단단한 소재로 국내 자동차회사 트럭의 프레임 재질로 사용
되는 재질입니다.
포멕의 쓰리축에 적용되는 액슬키트의 소재이기도 합니다.
80의 의미는 인장강도 80kg/mm2 라는 의미로 이는 1mm2 면적을 가진 봉을 80kg의 힘으로 당겨도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물건의 크기를 생각하면 엄청난 강도가 될것입니다.
주로 골재 수송용에 많이 사용되고, 적재함 무게를 줄이기 위한 일반 적재함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 ATOS60 ; 같은 포항제철의 제품으로 인장강도 60kg/mm2 의 재질입니다.
-. SS400 ; 시중의 일반철판으로 일명 MILD STEEL 이라고 불립니다.
인장강도 40kg/mm2 으로 곡물용이나 가루분 수송용에 많이 쓰입니다.
넷째. 부품을 제작합니다.
구입한 소재로 절곡, 가공 등의 과정을 거쳐서 단품을 제작합니다.
옆판을 한판으로 사용하기 위해 10m 가까운 소재를 절곡하는 것이 이중에서는 가장 힘든 과정입니다.
다섯째. 적재함을 제작합니다.
절곡 및 가공이 끝난 부품을 모아서 적재함을 조립합니다.
이 과정이 적재함을 잘 만들었나 하는 고객의 평가입니다.
용접이 잘 되었나, 비틀어짐을 없는가 하는 것이 고객의 관심일 것입니다.
그런데 포멕 제품은 처음부터 정밀설계에 의한 부품제작을 거치므로 각 부품간의 오차가 없어 정밀조립이 가능하며,
용접을 하시는 분도 이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실력자로 감탄할 정도의 단단하고 깔끔한 적재함이 만들어집니다.
여섯째. 적재함을 차량에 장착합니다.
완성된 적재함을 차량에 장착합니다.
실린더, 펌프, 오일탱크를 함께 부착하여 차량을 완성시킵니다.
포멕이 사용하는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완성차 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동일한 스웨덴 HYVA사 제품을
적용하면서 고객의 사용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서 사용합니다.
일곱째. 도장 및 구조변경검사를 진행시켜 최종 완성을 합니다.
적재함 도장 및 구조변경검사를 거쳐 차량을 최종 완성시킵니다.
이것이 포멕이 진개덤프를 제작하는 과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 소요시간이 약 45일이 소요되며, 사실 이 시간은 고객이 기다리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그래서 고객에게 부탁하는 것은 구입이 확정되면 차량이 출고되기 전에 미리 사전협의를 거쳐 사전 설계 및
소재 발주를 진행시키면 이 시간은 훨씬 절감될 수 있습니다.
최근 고객과의 상담중에 납기를 15일만에 맞출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분께서는 다른 업체가 맞출 수 있다고 하여서 워낙에 차량 투입이 급박해서 그곳으로 결정을 하였지만 저희들의 입장
에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진개덤프를 제작한 경험이 없는 회사라고 들었는데 수없이 많은 진개덤프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저희 회사도 자신이 없는
사항을 그렇게 쉽게 해낸다니 말입니다.
아마도 잘 해낼거라 생각하면서도 걱정은 됩니다.
거기서 잘 해낸다면 저희는 아주 실력이 없는 회사가 될테니 말입니다.
진개덤프는 암롤트럭처럼 그렇게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 ? ?
아무튼 포멕이 제작하는 진개덤프의 제작과정을 안내드렸습니다.
< 대한통운 진개덤프 차량 >
< 승진운수 진개덤프 차량 >
< 다양한 크기의 진개덤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