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1 18:09 [사회포토]물속으로 사라진 철길
31일 내린 폭우로 경북 김천시 황금동 감천을 지나는 경부선 하행선 교각 2개가 유실되면서 철로 30여m가 엿가락처럼 휘어진 채 내려앉아 물 속에 잠겨 있다. 박영대기자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수령 600년 된 팽나무의 한쪽 가지가 강풍에 부러진 채 다른 가지에 걸려 있다.
제주연합
제15호 태풍 `루사'의 관통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월호평동의 유실된 영동선 철로위로 숨진 채 걸려 있는 소 한마리가 폭우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다. 「연합」
제15호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250㎜의 폭우가 쏟아진 충북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앞 국도 10여m가 불어난 영동천 물에 잘려 나가 영동-무주간 차량통행이 전면제한되고 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루사가 전국을 휩쓸고 간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김천시 황금동 감천이 범람하면서 감천철교의 교각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경부선 철도 운행이 1일 오전까지 중단됐다. /경북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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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중 최고로 꼽히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정자.지방유형문화재 제6호)의절벽이 무너져 내려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연합>
폭격 맞은듯…
2002 09/01 20:28
경북 김천시 황금동 경호강을 지나는 경부선 철교 3,4번 교각이 1일 급류로 붕괴되면서 철로가 폭격을 맞은 듯한 모습으로 끊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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