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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8명으로 늘고,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이미 8만5천여 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만 명대 후반, 많게는 9만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유세버스에서 일산화탄소 유출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고, 정치권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했던 군 병력 일부를 철수시킨다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은 전쟁이 아닌 협상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일단 환영하면서도 아직 긴장 완화의 신호가 없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수도권 등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40일 새 12조 몰린 정기예금…증시서 자금 '유턴'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쏠렸던 자금이 올해 들어 안전자산인 은행예금으로 이동하는 ‘역(逆) 머니무브’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673조 8,41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첫 긴축 신호탄을 쏜 지난해 8월 말과 비교하면 다섯 달 새 42조 원 가까이 불어났는데요.
👉은행과 달리 주식 시장에서는 돈이 메말라가고 빚투 열기도 식어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21조 5,475억 원으로 올해 들어 1조 5,000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닥 아래에 지하실이…저가매수 개미들 어쩌나
어제(15일) 코스피는 10거래일 만에 또다시 2,60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에도 국내증시가 맥을 못 추자 바닥을 노리고 진입한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증시 조정기에 반등을 노리고 매수한 종목인 자동차, 2차전지, 게임 관련주 등이 최근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달 증시 급락 당시 개인투자자들은 현대차, 삼성 SDI를 각각 2,992억 원, 3,760억 원 순매수하며 비중을 늘렸는데요.
두 종목 모두 지난 14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지수 조정 시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는 '현금 비중'을 더 높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연 3조…온라인 자동차시장 '빅뱅'
온라인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거래 규모가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 1년 전보다 52%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폭발한 비대면 구매 수요에 혁신적인 서비스가 결합하면서 매년 1조 원씩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수입차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등 국산 완성차 업체는 물론 중고차 업체까지 가세했습니다.
👉BMW는 온라인 전용으로 내놓은 모델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5,200대를 판매했고요.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터'는 출시 4개월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의 지난해 온라인 매출을 7,3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는 폭락, 실적은 쇼크…K게임 호시절 끝?
게임업계가 위기의 한복판에 섰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지난해 기록한 업체들이 많고, 주가가 폭락하는 회사도 줄줄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중앙일보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매출 상위 10개 게임사의 실적을 분석했더니 영업이익 합계는 2조 8161억 원으로 1년 새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위메이드 등은 주가가 고점 대비 반 토막 난 상태입니다.
시장에선 기존 게임은 늙어가는데 신사업을 아직 잡지 못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게임사들의 주가를 끌어올린 '블록체인', '메타버스' 이슈였죠.
하지만 메타버스 기술이 완성돼도 이를 채울 콘텐트, 즉 게임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게 게임사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중고폰 반납 때 최소 30% 보상…'갤 S22'부터 적용.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는 중고 휴대전화 보상 프로그램이 개선됩니다.
중고 휴대전화 보상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사용하던 기기를 24개월 뒤 통신사에 반납하고 새 휴대전화로 변경할 때 출고가의 최대 50%를 돌려주는 서비스인데요.
👉개선안에 따르면 통신 3사는 단말기가 파손돼 있어도 통신사가 수리비용만 차감한 뒤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가입후 30개월 전까지 보상액은 출고가격의 30% 이상을 보장해주기로 했습니다.
개선방안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며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2’부터 바뀐 제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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