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호주 출생
Karrie Webb(캐리 웹)은 8살에 골프를 시작했다.
10대 초반이 되었을 때
그녀는 이미 지역의 최고 남자선수들을 상대로
경기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다달았다.
1994년
프로 골프에 입문하여 여자 프로 골프 유럽 투어에 출전했다.
그 다음해에 영국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고,
그 이듬해인 1996년에는
미국 여자 프로 골프 협회(LPGA) 투어에 참가했다.
2번째로 출전한 LPGA 토너먼트에서
Webb은 노련한 골프 선수가 가진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1홀마다 승패가 정해지는 서든 데스 플레이오프의 4번째 홀에서
마르타 나우제와 제인 게디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쳐 승리를 차지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Webb은 여러 경기 기록들을 갱신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1996년에
3차례 더 우승을 거두었고, 5위 안에 진입한 횟수는 12회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단일 시즌 상금 수입이 100만 2,000달러에 이르렀다.
이 기록은 신인의 상금 수입이 100만 달러에 이른 첫 번째 경우였고,
여성 혹은 남성 투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기록이었다.
Webb은
그 해의 LPGA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놀라운 성적으로 데뷔에 성공했다.
1997년
Webb은 자신의 기록 중 가장 적은 타수인 63타의 성적으로
영국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2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그녀는 다른 2개 대회에서 또다시 승리를 거머쥐었고
평균 70타로 대회를 이끌었다.
1998년에는
2개의 토너먼트 승리와 20위 내에 진입한 횟수가 20회에 이르면서
상금 수입이 200만 달러를 넘었다.
다음 시즌에
그녀는 뒤 모리에 클래식을 비롯한 6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LPGA의 타이거 우즈'로 견주어지는 Webb은
2000년에도 여자 골프 대회를 휩쓸었다.
그녀는 3개 대회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2000년을 시작했다.
그 기록은
낸시 로페즈의 4연속 제패에서 1승이 모자라는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2개의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선수권대회와 미국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계속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6언더파 282타로
미국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25세의 Webb은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도 남을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그녀는 대회 출전 경력이 10년이 될 때까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지 못했다.
그녀는 연속 2회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2000년을 마감했다.
2001년
그녀는 미국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고,
그 해 후반에는 최연소로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여성이 되면서
LPGA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2년
영국 여자 오픈 골프 대회에서 승리한 후에
웨브는 힘든 상황을 맞았다.
그녀는 다음 2개 시즌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고
2005년에는 LPGA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2006년 나비스코 선수권대회를 포함한 5개 대회에서 승리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여자 프로 골프(ALPG) 투어에 출전했고,
2008년에는
10번째 LPGA 대회 우승을 거두었다.
그 다음해 그녀는 LPGA 투어에서 대회 통산 35회 우승 기록을 쌓았다.
2005년 웨브는 세계의 골프 명예의 전당과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