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동 공동체는 사순특강으로
매주 주옥과같은 특강
진지하고 잔잔한 말씀들을
새술을 새부대에 담듯 쌓아가며
예수님 고난의 십자가의길을 따라
어제밤미사와 성체조배를하며 예수님 부활을 맞이했다
빛의 예식에서 어둠과 그림자는 물러갔고
합창단의 화음은 내심장을 뛰게했다.
새영세자도 스물여덟
나도 영세받을 때 저렇게 밝았을까?
전신자들의 환영에 박수는 길게 이어젔다.
사도요한신부님과 양완토마스신부님의 화합또한 백미다
주례사제는 딱딱한 과거의 분위기는 사라지고
예수부활 오페라 아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아보였다
저녁7:30부터 10시까지 긴시간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이 지나갔다
조연이 없는 전신자와 수녀님들 모두가 다 주연급이다
주례사제는
쌍촌동 공동체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몰고갔다
내가 지금 피렌체나 롬에서 미사를 하고있는듯
예수님 부활을 보고
또 맛보았다
내일 대축일미사후 맛있는 성찬과
공연 시청각실의 무대
벌써부터기대 된다
따뜻한 떡과 부활 달걀을 손에들고
음 이것이 부활이야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
잠은 오지 않고
두시간전 그 감격이 아직도 가슴이 뛴다
예수님 부화을 축하드림니다
맑은물 졸졸졸
홍매화 합창
성당입구 홍매화 2006년 부활때 식수
첫댓글 아름다워요! 오늘 홍매화는 내년을 기약 하더군요!
감동으로 잠 못이루시는 맑은물님
많이 행복하셨군요.
부활대축일 미사에서의 감동도 진하게 느끼셨겠지요.
저는 설거지 하느라 들려오는 음악소리만 들었는데
공연도 잘 보고 가셨으리라 봅니다.
멀리 대전에서 오신 김 세실리아 자매님도 공연 잘 보고 가셨으리라~
우리성당앞마당 홍매는 고목이 아니어도 꽃이 드물게 아름다와서 봄시작하며 내내 미사갈때마다 감동으로 바라보고 아는이들에게도 자랑을해서 지인들이 보러오겠다고까지 한답니다
우리성당의 또다른자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