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늘 약간의 설레임과 으로 들뜹니다.
몇 달 전 적금만기 이자를 가지고 여행을 가자는 의견일치로 우리부부 미령과 환의 여행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서울의 답답한 공기, 지겨운 회사일 등은 잠시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맑은공기로 우리 마음 채우기 위하여
미령과 환이 하파데이!!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사이판으로 고고씽 ~~!!
2009년 8월 18일 3시간전 공항도착 ~~!!
신종 풀루 때문에 살짝 거정했는데,, 마스크 쓴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신종 플루에 대한 예우를 갖춰 마스크를 써줬습니다.
창가 자리를 구하기 위해 탑승수속을 밟으려고 가보니 늘 그렇듯 줄이 ~ 쫙 서있더라구요.
우리는 자동 발권기를 이용했습니다. 안기다리고,, 바로 탑승수속 마치고,간발의 차로 딱 한자리 남은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울 나라 사람들 정말 부지런한거 같아요.(좋은거겠죠?? ^^)
♥출발전 공항에서
사이판 땅을 밟다!!
공항 면세점 구경하고, 비행기 뜨고, 기내식으로 저녁 먹고 살짝 잠이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사이판 도착을 알려주네요.!!
야~~호!! 드뎌 진정한 휴가입니다.
공항에 나와주신 전재범 코디님 만나서 피에스타에 잘 도착하고, 412 우리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룸을 보고는 솔직히 조금은 실망했어요.
작년 푸켓여행에서는 J.W 메리어트에서 머물렀었거든요. 거가 ~ 너무 고급이었던터라 막 비교하면서 실망을 했지만,, ㅋㅋ 돈이 왠수 아니겠어요.
그러나 피에스나 가격대비는 물론 훌륭했구요.^^ 화장실 괜찮았어요.
즐거운 여행을 위해 룸의 상태는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친숙한 도마뱀 한 마리와 함께 울 부부 여독을 풀기 위해 몽곡유람 떠납니다. ^^
♥우리가 머물렀던 피에스타호텔 412호방과 로비
사이판의 아침~~!!
맑은공기와 새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한폭의 그림같은 야자수와 하늘같은 바다와 바다같은 하늘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 잠탱이여보 환이 깨우고 아침 먹으러 가기전에 호텔 주변을 산책했어요.
♥피에스타의 아침산책
♥ 피에스타 호텔의 조식(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전 나또 위주로 먹었습니다.)
환상의 파라다이스 해변에서!!
에메럴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다는 거 행복이란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오전에 호텔앞 해변으로 갔습니다.
200~300m를 걸어가도 물이 무릎정도까지 오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엔 천연 수영장이고 색깔또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이는데,, 맨 첨에 널려 있는 해삼들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못 먹는 해삼이라고 전재범 코디님께 나중에 이야기를 들었네요.^^
해삼이 쪼금 징그러웠으나 적응력 하나 짱인 나 ~ 해삼들과 어울려 오리발끼고 물놀이 원없이 했어요.
♥피에스타 호텔앞 해변과 수영장
정글투어 금단의섬 +원주민 마을에서 열대과일을 그리고, 시내관광!!
정말 편하게 쉴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관광을 많이 택하지 않았습니다. 마나가하섬과 정글투어 금단의섬과 시내관광만으로만 스케쥴을 짰습니다.
^^ 다른 놀이는 이미 예전에 다 해본 것들이라..,, 근데, 정말 선택 잘한거 같아요.
타포차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이판의 풍경은 또 다른 그림으로 좋은 추억이 되어 남습니다. 성모 마리아상이 계시는 성지순례 ^^도 좋았구요.
특히 강코디님 너무 편하게 해주시고, 재미있게 안내도 해주시고, 담에 또 가게 되면 꼭 연락을 드리고 싶네요. ^^
♥정글투어중 (타포차우산 금단의 섬)
♥시내관광 만세절벽.새섬.최후의 사령탑에서..
♥열대과일 맛있게 먹기전~~기념촬영(행복해요zz)
열대과일 너무 좋아하는데,열대과일이 많지 않다는 비보를 듣고 별 기대 안했는데, 가서 야자랑, 망고, 스타애플,샤워 머시기등 넘 많이 먹고 왔어요.
마나가하섬 안가면 간첩이라믄서~요 ^^
가장 많이 기대했고,
소문으로만 듣던 그 마나가하에서 놀다보니 물 밖으로 나오기 가 너무 아쉬운 거예요. 4시까지 놀지않구 그냥 나온걸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ㅎㅎ
구명조끼 가져갔는데,, 전 그냥 오리발이랑 물안경만 끼고 좀 더 깊이 들어가서 놀았어요.사실 제 별명이 해녀라서(자맥질해서 뭘 건져내는걸 그리 좋아해요 g)
물괴기들 주려고 아침에 조식먹을 때 빵 몇 개 들고 나왔어요.ㅎ 물고기들 잘 먹데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오색의 물고기와 상어도(식인상어 아님) 다 보입니다.
한마디로 판타스틱 그 자체입니다. 담에 사이판간다면 마나가하 섬 때문에 가는거예요.^^
♥내리자마자 찍은 상어, 에메랄드 바다위에서 노니는 미령과 환
가장 활기 넘쳤던 가라판 목요 로컬마켓~ ^^
^^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5달러에 6가지를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가라판 로컬마켓 너무 신났습니다.
우리네 일반 시장같이 채소 과일도 팔았습니다.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샤워 뭐시기인 과일을 흥정해서 1달러에 사서 너무 맛있게 먹었구요.
솔직히 호텔 식사보다 맛있었어요.^^ 재미있는 추억들 또 올려봐요.
♥가라판 시장의 먹거리 ^^
♥가라판 시장의 볼거리 (원주민 전통댄스 공연, 코코넛으로 만든 기념품, 거리공연단 )^^
♥가라판 시장에서 공중부양 놀이 (요거요거 여행가서 꼭 해보고 싶었어요^^-->해보세요. 무지 재미있음.)
즐거운 여행은 끝나고 아쉬움 접고 다시 일상으로 ~ ^^
이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몇일이 후다닥 가버렸네요. 마지막날 아침이 늦게 왔으면 했는데, 늘 그렇듯 사이판의 마지막 해는 오늘도 활기차게 떠 올랐습니다.
겔러리아 쇼핑하구 하파다이호텔 구경가고, 근처도 마구 돌아 다니며, 맛난거 사먹고,,,, 그렇게 자유롭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눔의 시간은 왜이리 빨리가는그야~~ 둘이 막 쏘다니다 보니 어느새 밤이되고, 전재범 코디님의 공항배웅을 받으며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지만 큰 자연을 품은 사이판에서 여행통과 연이되어 너무도 즐겁게 휴식하고 왔습니다.
특히, 우리 부부 편하게 머무를 수 있게, 배려해주신 전재범 코디님 넘 고마웠어요.
여행사 끼고 여행하면, 상품강매에 좀 시달리잖아요. 이번여행엔 전혀 그런게 없었던거 같아요. 다 전재범 코디님 덕분입니다.
여러분 여행통 정말 괜찮은 곳이네요. 즐거운 여행 하시구요.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행복해서 찍은 셀카와 면세점에서 마지막날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공항에서..
팁으로 ~편집사진 세컷^^
피에뚜: 사이판의 풍경들은 사진이야기에 살짝쿵 올렸습니다. 모두들 보내세요. 이상 미령과 환의 즐거웠던 사이판여행 후기였습니다. ^^
첫댓글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신것 같아 참 좋네요.... 가깝고도 너무좋은 괌, 사이판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ㅋㅋ 정말 편안했던 여행이었구요. 모두들 넘 친절하신거 같아요. ^^
언제나 이쁜 배경 화면으로 눈을겁게 해주시더니 이번엔 이쁜 사진들까지...^^ 너무 부럽게 재밌는 여행 다녀오셨네요..^^ 공중부양 놀이에서 빵 터졌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후기 감사 드려요...
주변 사람들이 사진보고 넘 재미있을거 같다고 해서,, ㅋㅋ 우연히 알게된 여행통 넘 괜찮다고 광고하고 다닙니다. ㅋㅋ 넘 오지랍인가..!! ^^ 하지만 전 너무 좋았으므로....^^ 추신: 이쁜 딸 낳아서 또 갈께요. ^^
가까운 청정지역이라 아기동반도 좋습니다^^
전에 열대 과일 드시고 싶다고 글 올리셨던 분이시죠?....^^ 제 나름대로 정글투어 하시면 열대 과일 드실 수 있을 거라고 얘기 드렸는데 혹시 제 글 보시고 정글 투어 선택하신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한테 스타 애플 남는 거라도 한 쪽 보내 주시지....^^ 농담입니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고 오셨네요.... 두분이서 행복하신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맞아요. ㅋㅋ 그 때 글보고 정글투어로 바꿨습니다. 호핑투어에서요..^^ 덕분에 열대과일 맛있게 먹고 왔어요.^^
왕부럽당... 많은 사진과 함께 읽는 후기... 너무 재밌어요...^^ 저도 적금 이자로 여행을 가볼까봐요...^^
^^ ㅋㅋ 이 싸이트에 알뜰녀들 많은거 같아요. 잘 다녀오시구요. 호텔선택 잘해서 잘 놀다 오세요.
그리고 저 푸짐하게 차려진 열대 과일 너무 너무 먹고 싶어요...^^
열대과일 잡수실려면 정글투어를 하셔야 해요.^^ ㅋㅋ 거기아니면 푸짐하게 못 먹을거 같네요. ^^
우왕 사랑스러운 후기 잘 봤어요 +_+
감사해요. ^^ 가면 기대 이하일 수도 있겠으나,,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하는게 여행을 가장 잘하는거 같아요.^^
아웅 ~~ 담번엔 꼭 사이판가야징~ ^^
그 때 재미있는 사진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만이 만드세요.^^
ㅋ~ 이쁘게 잘 쓰셨네요~ 저도 곧 가는데 어서 가고 싶네요~ㅋㅋㅋ
와 몇일전 갔었는데도 또 부럽네요. 썬크림 좋은거로 가지고 가세요. 저 지금 등짝 다 홀라당 허물 벗겨지고 있어서 넘 징그러워요.^^ 비키니보다는 긴팔 스위밍슈트 강추입니다. ^^ 그쪽 가라판에 ABC마트에 팔더라구요.^^
ㅋ~ 이쁘게 잘 쓰셨네요~ 저도 곧 가는데 어서 가고 싶네요~ㅋㅋㅋ
잘 놀다가 오세요.^^ 부디~~~
너무 너무 가고 싶게 만드는 글입니다.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매일 매일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래요?? 우린 정말 재미있게 놀다 와서요. ^^ 용철님도 늘 행복하세요.
ㅎㅎㅎ 다들 넘 예쁘세요...서로를 위 하는 마음과 추천의 글들.. 톡톡님 담엔 우리 마나에서 한 밤 잘까요???ㅋㅋ
ㅋㅋ 마나가하 5시에는 머무를 수 없다고 했잖아요. 벌금 내야 하잖아요. 아님 쇄고랑인가???
야영할 수 있는데..있는데..타시투어측에 허가를 받아서 가능하긴 해요..
아~~~ 후기와 사진을 보니 사이판에 얼른 달려가고 싶어요...^^ 열대과일도 맛있게 보이고...
^^ 잘 다녀오세요. 부러워요. ->우리부부는 가을여행 준비중입니다. 서해 섬 쪽으로 ~~요. ^^ 사실 우리 나라도 이쁜곳 무지 많거든요.^^
알콩달콩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오늘 사이판 가요... 재미나게 놀다 올려고요... 기다려라 열대과일들아~~~...^^
ㅋㅋ 정글투어를 해야 먹을 수 있어요. ^^ 하파다이 앞에 큰 마트 있는데,, 거기엔 열대과일이 없더라구요. 바나나만 있고,, 나머진 머 사과, 자두 이런거,,, ^^ 잘 찾아서 많이 드시고, ^^ 사진으로 남겨서 보여 주세용. ^^
오늘 사이판 사진으로 원없이 보내요. 다시 가고 싶어요.
^^ 저두 간만에 들어와 사진을 보니 회사고 뭐고 집어치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