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월례회가 있는날이라 한달만에 회사 구장을 찾았습니다.
저의 라이벌이자 선배가 3부를 달았다는 아름다운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면서 이제 드디어 올라갈때가 되었구나
생각하며 열심히 탁구를 쳤습니다.
1. 포핸드를 오메가3 아시아로 교체후
: 한결 나아졌습니다. 리액션 러버를 사용했을때 공이 죽는 맛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도 많이 해결되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ㅠㅠ 이유는 끌리는 맛의 부족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스카리아보다는 월등히 회전이 많습니다. 스피드는 거의 대등소이 하거나 살짝 잘나가는 정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삼아로 교체후 무게가 3g 늘어서 188~189-> 192g 으로 늘었고 헤드쪽으로 무게가 실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무게감
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이상합니다.
a. 포핸드 드라이브
: 호두나무를 표면에 사용해서 인지 비스카리에 비해 좀더 단단합니다. 여전히 먹먹함은 전해지지만 비스카리아보다는 감각이
자연스럽습니다. 드라이브를 살짝 살짝씩 걸어봅니다. 공의 궤적은 비카보다 공한개 정도 차이로 낮습니다. 이런 영향인지
네트 상단에 살짝 살짝 걸리는 공이 겜중에 많이 발생하더군요. 회전은 월등히 많습니다. 블락시에 상대 라켓을 맞고 튕겨나
가는 공이 많습니다. 스피드도 또한 굉장히 만족스럽고 갈라치는 드라이브 또한 괜찮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별다섯개 중에 세개 반 정도인것 같습니다.
-> 네트 상단에 많고 공이 넘어 가는걸 보면서 좀더 끌림이 좋은 헥서 HD가 생각나더군요. 이 조합은 굉장히 만족스러울거라
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b. 백핸드 드라이브
: 사용기 2탄에서 감동적인 러버 타토즈 스핀이라고 제가 굉장히 칭찬했었습니다. 어제는 더 만족 스러웠습니다.
다만 어제는 중진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라고 표현했었습니다. 스윙을 살짝 조정하고 나니 큰힘 안들이고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들어가 줍니다. 판타스틱! 정말 판타스틱!
정말 중요한건 구 신텍패스트에 비해 비거리는 공 한두개 짧으며 공 끝의 묵직함 그게 정말 매력적입니다. 백핸드 강타면
강타 쇼트면 쇼트 예술입니다.
타토즈 스핀의 단점
1 . 무게가 엄청나다 (50~52g)
2 . 때리는 타법에서는 어울리지 않을수는 있으나 살짝의 조정만 있다면 그리 문제는 되지 않을것이다.
c. 우려
리액션 (45g)-> 오메가 3아시아 (48g) -> 헥서 HD( 대략 50g)
무게가 점점 증가해서 195g에 육박할수도 있겠다.ㅎㅎ 사이드 테이프를 버려야 하나.
2. 맺으며
하이랜더에 대한 애착으로 사용후기를 3탄이나 적었네요.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이랜더를 사용하며 지적했던 얇은 그립을 빼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비카보다는 괜찮다라는 저의 결론입니다.
M2K 제품을 보면서 국산의 힘 많은 분들이 이벤트로 타토즈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제품의 질이 더욱더
만족스럽니다. 몇번전 이벤트에서 주변분의 부탁으로 '탄'이라는 펜홀더를 구매했었습니다. 그 분의 말씀에서 깊은
목탁소리가 너무 좋고 히노키 통판보다 나에게 더 맞는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시타 결과 감각은 히노키 통판보다는
못하지만 그것을 커버하고 남을 무엇인가 있습니다. 제주력이 펜홀더는 아니라서 구체적으로는 힘들지만 합리적 가격. 제품
의 질은 정말이지 여타의 브랜드에 뒤지지 않더라구요.
3. 마지막으로 부탁
a. 추천세트 조합 부탁드려요.
ex. 알레그로 + 타토즈 파워 + 타토즈 스핀
-> 타토즈 추천세트로 괜찮지 않을까요?
b. 예전엔 배송비가 없었는데
이벤트를 해주시는 걸로 어느정도 만족은 하지만 여타의 제품 구입시 요게 살짝 살짝 걸리네요.
4. 주저리 주저리
다음 후기는 좀 오래 사용해보고 올리겠습니다. 다음에 후기 올릴때는 3부 진입이라는 아름다운 소식과 함께요.ㅋㅋ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타토즈는 블레이드 자체를 잘 만드는 거 같습니다.
매니아적인 것 보다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것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 같아요.
경주용 달팽이님 말씀에 적극 공감합니다.
개성 강한 제품보다는 기존의것을 계승하고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들.. 수준이 굉장합니다~
완전 초짜였던 저에게 이런게 드라이브다 라고 알려준게 알레그로 + 라잔트 조합이었어요.
고수분께 드라이브 좋다라는 칭찬을 처음 들었었거든요... 상당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저도 요번 이벤트에 하이랜더 AC 구매하여 전면 햄머 . 후면 리액션 러버 쓰고 있는데... 성능이 기대이상이네요.
나비사의 ALC류의 먹먹한 타구감과 달리 표면층이 월넛이라서 그런지 타구음이 낮고 경쾌한편이며, 단단히 받쳐주는
타구감이 마음에 드네요. 포핸드 드라이브시 상당한 회전이 걸려 위력적입니다.
기존 alc류의 먹먹함을 많이 상쇄시켜 자연스런 감각의 극대화와 더불어 강력한 회전 생성 이녀석의 엄청난 장점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