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도는 통영항에서는 뱃길로 50여분(18km) 거리지만 미륵도의 달아공원에선 저도·학림도·만지도와 함께 개짖는 소리까지도 들릴 듯이 가깝다.
섬은 자그마하고(1.14㎢) 마을도 하나뿐이지만 역사만큼은 통영의 어느 섬 보다도 장구하다.
이미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음을 입증하는 조개무지[貝塚, 사적 제 335호]가 발견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삼도수군통제영의 수군들이
왜적의 침입을 알리기 위한 연대(煙臺; 봉화대)를 이 섬의 정상에다 설치했다.
바닷가에는 해식애(海蝕崖)가 잘 발달돼 있고,유일한 마을인 연곡리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마을 뒤편의 아담한 몽돌 해변은 물빛이 깨끗하고 수면이 잔잔해서 여름철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한다.
최근 이 연대도와 만지도를 이은 출렁다리가 개통되어 여행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출렁다리는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보도교이며 길이 98.1m. 폭 2m 규모의 현수교 형식이다.
바닷물 위로 설치된 출렁다리 주변에는 한려수도 청정해역의 장관이 펼쳐진다.
만지도는 모양이 동서로 길게 해삼처럼 늘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1.3㎞ 정도다.
겨우 15가구가 사는 작은 섬에 유별난 몇 채의 집은 통영 사는 몇몇이 별장 겸 쉬고 가는 집이다.
섬의 최고봉은 만지봉이다.
학림도는 면적 0.721㎢, 해안선길이 7.5km, 최고점 106m, 인구 64세대 14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륵도(彌勒島)의 척포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하며, 산양읍 마동에서 배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예로부터 소나무가 무성하고 학이 많아 학림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촌어항 관광 섬 조성으로 휴양관, 마을광장 화단, 소공원 조성과 전망대, 정자, 유료낚시터 등을 설치하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도 탈 수 있다.
※ 참가 회비: 34,000원(왕복 선박요금 포함)
여행일정: 달아항(10:00)-연대도(10:25)-출렁다리-만지도-학림도(14:30)-달아항(17:15)
예약문의: 총무 010-3945-9438
산행문의: 대장 010-9208-0812
※ 우리 버스(강남국제관광 010-9267-6613)는 아래의 곳에서 대기한다.
차량 이동경로: 구)송월타월 옆 동래역 방면(07:30)-만덕 육교-덕천동 부민병원(07:50)


연대도,만지도,학림도


연대도 마을길.


연대도 지겟길

학림도의 산책길
연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