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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7931
레즈비언이라는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소녀를 기대했으나, 결론은 ... 그렇게 사랑햇지만 헤어지게 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열렬히 사랑햇지만 예술...더 깊은 심오함을 추구하는 엠마는 아델의 단순함에 싫증을 내기 시작. ...
그리고 아델을 엠마의 뮤즈일 뿐 ..........영원한 애인은 될 수 없었다.
엠마는 아델에게 대학에 가기를 권햇지만, 아델은 유치원 교사로서의 삶을 원했고
엠마의 지인들을 초대한 파티에서 아델은 그들의 대화에 끼지 못하고 음식을 서빙하는 역할에만 자신을 묶어놓게된다.
그리고 헤어진 후 엠마의 전시회에 가서 ...........아델은 자신의 누드를 작품으로 만든 ...엠마의 그림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엠마의 지인으로서 ...지난 번 파티에서 아델레게 관심을 보엿던 액션배우 엿으나 지금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 남자를 만낫으나 ........ 그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사이 아델은 전시장을 빠져나온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델의
홀 로 서 기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픔을 딛고 성숙할 그녀의 모습이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영화 속에서 아델을 보면서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햇더니 ........수지가 살이 찌면 꼭 아델 같을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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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에 숨겨진 욕망을 통해 성장하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원작은 쥘리 마로의 그래픽 소설 < 파란색은 따뜻하다 >
신예 아델 엑사르코풀로스의 통통한 뺨과 인생을 삼켜버릴 것 같은 탐스런 입술, 카메라에 잡힌 그녀의 얼굴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풍부한 감정을 표현해낸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rkho1001&logNo=120006529362
<세 가지색 :블루 화이트 레드> -영화
2004/10/09 03:13
http://blog.naver.com/parkho1001/120006529362
" 나는 관객들이 영화를 순서대로 보도록 하기 위하여 제작했으나 이는 전개방법의 하나로 꼭 순서
가 필요한 요소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블루, 화이트, 레드는 서로 연결이 되는 영화이긴 하지만 엄
연히 분리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순서대로 보거나 어느 하나만을 보거나 그건 관객의 자
유이지만 또 다른 의미를 음미하기 위해서는 두번째, 세번째 작품의 막을 열어야 할 것이다.
나는 결코 초상화 같은 삼부작이 아닌 하나의 같은 범위 내에 모여진 세 이야기를 생각했었다. 사람
들은 작가가 세 이야기를 주간지용으로 써서 문집에 출판햇다고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관객
들은 이 세 영화들을 연결시켜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화관의 입장에서는 삼부작의 새로운 영화
가 나올 때 관객들이 출시예정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상영중인 영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
을 알게 될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레드에서도 일어난다면, 이는 연결되어진 새로운 사건들을 발견
하고자 하는 관객의 관심 때문일 것이다.˝
by 크지슈토프 키에슬롭스키(뽀지띠프에 실린 대화 발췌문, 1994년 9월)
<세가지 색 : 블루>
주연 : 줄리엣 비노쉬
(1) 줄거리: < 세 가지 색: 블루>는 프랑스의 국가 이념인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에 대한 키에슬
롭 스키의 3부작 중 첫번째 작품이다. "블루"는 유럽의 유명 작곡가인 남편과 어린 딸을 자동차 사
고로 잃게 되는 쥴리라는 여인의 이야기다. 작품의 주제인 자유는 비탄과 사랑을 동반한 개인적 구
속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쥴리의 시도에 잘 나타나 있다. 그녀는 세상으로부터
도피해 정신적 자살을 감행한다. 대도시 파리에서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는 고독한 익명의 삶을 살
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 그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개입하곤 한다.
그러나 그녀를 필요로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되는 현실, 놀라운 한가지 발견, 그리고 영
화가 다루고 있는 음악이 쥴리를 치유하고 다시 살아있는 자들의 삶 속으로 이끌어 낸다
작품 해설 :"블루, 자유; 화이트, 평등; 레드, 박애. 너무나 유명한 이 역사적 개념들이 이미 누구나
자유롭고 평등하며 박애가 하나의 평범한 이상에 불과한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
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따라서 "블루"에서의 자유는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의미가 아니다. 우리가
말하고자 한 자유는 개인적인 자유, 삶 자체의 자유인 것이다."
- 공동 각본 크쥐시토프 키에슬롭스키, 크쥐시토프 피에시비츠
(2)평화로운 시골길, 한 가족이 피크닉을 나서는데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 이 교통사고
로 음악가인 남편 패트리스와 다섯살난 딸 안나를 잃은 줄리는 이후로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의식
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갑작스럽게 잃어버린 고통에 괴로워하며 방항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기 위해 냉소적으로 변해가던 줄리는 남편에게 숨겨둔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바로 그 순간부터 줄리는 집착과 고통을 잃어버리고 자유로움을 느낀다.
-제작노트
크쥐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이 프랑스 국기의 3색인 블루(자유), 레드(박애), 화이트(평등)를
주제로 하여 만든 3부작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푸른 이미지와 침묵 속에서 감정을 드러내는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 즈비그뉴 프라이즈너의 음악이 모두 인상적이다.
<세가지색:화이트>
주연 : 예르치 슈트르, 줄리 델피, 줄리에트 비노쉬, 즈비그뉴 자마초프스키, 플로렌스 페널
(1)줄거리 :이 작품은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를 상징하는 "세가지 색" 3부작 "블루", "화이트" 그리
고 "레드" 가운데 두번째 작품이 된다. 따라서 "화이트"는 엄청난 불평등에 기초한 관계의 파괴적인
역동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까롤은 프랑스에서 일하는 폴란드 헤어드레서이다. 그가 집착적으로까
지 사랑하는 아름다운 아내 도미니끄는 '결혼을 완성에 이르게 하는'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그와의
이혼 수속을 밟는다. 까롤은 자신의 모든 재산까지 잃어버린 상태에서 말그대로 아내에 의해 프랑
스에서 쫒겨나는 신세가 된다. 영화의 남은 부분은 까롤이 자신의 어찌 해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도미니끄에 대한 깊은 열정을 해소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
작품 해설 : 다른 작품의 인물들이 짧게 등장하기까지 하는 3부작 중의 하나이면서도 "화이트"는 절
대적인 헌신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디까지 몰고 갈 수 있나를 묘사한, 완전히 독립적인 작품이다. 까
롤은 도미니끄를 위해 살고, 꿈을 꾸며 갈망하기만 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실로
엄청난 길을 가게 된다. 이야기는 감동적인 장면, 섬세한 조크, 상황 반전들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들을 놓치지 않는다. 극의 흐름도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의해 각
각의 등장인물들이 살아나면서 장면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단단하게 뒷받침되어 있다. 이러한
작품의 완성도가 영화 전반에 충만하게 느껴진다(이 가운데 쥴리 델피는 가장 떨어지는 편인데, 이
는 그녀가 작품 속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데에 부분적인 원인이 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의
달콤씁쓸함은 "블루"와 "레드"의 낙관주의에 비해 약간 어색하기까지 한데, 이는 아마도 키에슬롭
스키가 그러한 막다른 궁지야 말로 가능한 평등에 가장 가까운 근사치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
다. 항상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이란 결국 불공평한 것이고 "화이트"는 이러한 생각
을 멋지게 투영해 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해설
크쥐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이 프랑스 국기의 3색인 블루(자유), 레드(박애), 화이트(평등)를
주제로 하여 만든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남녀 주인공의 사랑을 통해 평등한 사랑을 추
구하는 이 영화는 유럽통합을 바라보면서 평등한 국가관계를 원했던 감독의 염원이 들어가있는 작
품으로 볼 수 있다.
<세가지색:레드>
주연 : 이렌느 야곱, 장 루이 트랭티냥, 줄리에트 비노쉬
(1)줄거리 : 제네바에 사는 젊은 모델 발렌틴은 운전 도중 개 한 마리를 다치게 한 일을 계기로, 돈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냉소를 키워 나가기 위해 이웃의 전화를 도청하는 퇴직 판사를 만나
게 된다. 이 작품은 발렌틴과 판사라는 인물들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발렌틴이나 늙
은 판사와 자신들과의 관계를 의식하지 못하며 살고 있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원과
용서, 그리고 연민...
평가 : "레드"는 운명의 연결과 복잡성을 설명하기 위해 난해하게 구성된 우화라고 할 수 있다. 우연
에 의해 공허하던 실존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 발렌틴(이렌느 야곱)은 어느날 밤 패션쇼를 마친
후 돌아가던 길에 독일산 쉐퍼드를 치게 된다. 그녀는 개의 주인, 은둔 생활을 하는 퇴직 판사 요세
프 케른(쟝 루이 트리니낭뜨)을 만난다. 거의 염세주의자에 가까운 이 판사는 이웃 사람들의 전화
내용을 도청하여 자기 집 스테레오로 들으면서 살고 있고 있었다. 주변 인물들과 사건들을 통해 판
사의 상처받은 과거와 소외의 보편성이 설명되어 진다. 영혼의 가장 은밀한 비밀이 부재와 고립의
순간에 밝혀지게 된다는 점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레드"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깊은
친밀감은 지적일 뿐 육체적이지 않다. 특히 차 안의 판사와 밖에 있던 발렌틴이 유리창을 사이에 두
고 손바닥을 마주 대는 장면은 통렬하기까지 하다. 그들은 분명 깊이 사랑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장벽에 의해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오랫동안 풀어나가야 할 환상적인 아름
다움과 심오한 메시지를 이 영화는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레드`는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를 상징하는 세가지 색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제네바에 사는 젊은 모델 발렌틴은 운전 도중, 돈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냉소를 키워나가기
위해 이웃을 전화를 도청하는 퇴직판사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발렌틴과 판사라는 인물들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발렌틴이나 늙은 판사와
자신들과의 관계를 의식하지 못하여 살고 있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원과 용서, 그리
고 연민...
(3)발렌틴은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 학생으로 패션모델로 활동한다. 그녀의 이웃에는 법대생 오귀스
트가 살고 있는데 두 사람은 빈번히 마주치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 어느날 패션쇼
를 마치고 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발렌틴은 개를 치는 교통사고를 낸다. 개의 목에 달린 주소지로
찾아가지만 개의 주인인 노인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발렌틴이 개를 치료하여 다시 찾아갔을때 그 노인이 남의 집 전화를 매일 도청하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혐오감을 느낀다. 사실 노인은 도덕성에 대해 회의를 느껴 1년전에 조기 은퇴한 법관이었다.
그러나 처음에 혐오를 느끼던 그녀는 그를 만나면서 그를 점점 이해하게 된다.
노판사는 발렌틴과 만나며 점차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을 회복한다. 그는 영국에 있는 애인을
만나기 위해 떠나려는 발렌틴에게 페리호를 타고 갈 것을 권하는데 예상밖의 폭풍우로 페리호는 전
복되고 1,000여명이 넘는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걱정에 가득한 그는 뉴스를 보는데 극
적으로 구조된 일곱명에 포함된 그녀는 늘 마주쳤으나 알지 못했던 오귀스트의 보호를 받으며 구조
되고 있었던 것.
-제작노트
키에슬롭스키 감독이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영화연출을 그만두겠다고 발표한 칸느 영화제에서 받
은 푸대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렌느 야곱은 역시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칸느 영화제 그랑프
리작 <베로니카의 이중생활>로 세계적인 배우로 도약한 바 있으며 이 영화에서도 청순한 아름다움
을 마음껏 발휘한다. 늙은 판사역의 장 루이 트랭티냥은 <남과 여>로 성가를 올렸던 배우.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화면 구석구석에 눈길을 주면서 운명에 이끌리는 사람들의 인연에 흥미를 가진다면
재미있게도 볼 수 있는 영화. 단 평소에 예술영화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절대 피할 것. 부작용을
감당할 수 없다.
[출처] [펌] <세 가지색 :블루 화이트 레드>|작성자 parkho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