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산 개요
호구산은 원산 혹은 납산으로도 불린다. 원숭이 원(猿)자와 원숭이의 옛말인 '납'자를 사용한 이유는 이 산을 북쪽에서 바라봤을 때
원숭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정상 봉우리서 용문사쪽으로 뻗은 지맥의 형태가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해서
호구(虎丘)산이라고도 불린다.
호구산(618m, 속칭 납산)은 뜻밖에 좋은 산이다. 남북에서 조망할 수 있는 호구산의 일자 머리 부분은 100m 가까운 용마루(등성마루)를 위에 두고
남쪽으로 지붕처럼 생긴 비탈의 바위가 널찍했고, 그 처마 끝은 높은 벼랑을 이루고 있다. 이 고스락의 일자 용마루 북쪽과 서쪽,
그리고 동쪽이 높은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바위봉우리인 것이다.
서북쪽으로 남해지맥인 괴음산(605m),송등산(617m)과 이어져 있으며 남쪽으로 앵강만이 내려다보이고, 북쪽에는 남해섬에서
가장 높은 망운산과 금오산, 광양의 백운산이 조망되며, 북동쪽에는 삼천포 와룡산이 가깝다. 지리산도 그리 멀지 않아 웬만한 날씨면
천왕봉과 노고단까지 장쾌한 지리산 줄기를 볼 수 있다.
남서쪽 바다 건너로 긴 돌산도가 보이고, 동쪽 바다 건너로는 사량도와 거제도를 볼 수 있다. 삼천포 시가도 가깝게 보인다.
첫댓글 코로나19로 인해 2월 산행취소됨과 동시에 시산제도 미루어져
3월 산행시 시산제를 겸하오니 모쪼록 많이 참석 하시어
천지 산우회의 발전과 회원님 가정에 건강을 기원하시고 움추렸던 어깨 활짝 펴고
싱그러운 봄기운 만끽 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고 웃는 모습으로
회원님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 하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월 산행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