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 씨의 회심기를 읽었습니다. 본명이 조방헌 이더라구요. 그런데 예명을 짓게 된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데뷔를 할 당시 최고의 미모의 여배우가 태현실 씨였답니다. 그래서 성을 ‘태’ 자를 썼고 가수로서의 최고의 스타가 남진과 나훈아씨 이어서 그 이름 끝자리를 하나씩 써서 ‘태진아’라는 예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해서 무일푼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여기서 잘 되지 않았는데 미국에서 잘 되리라는 것도 없이 어렵게 어렵게 매일을 살다가 아내 이옥경 씨를 만났습니다. 결혼을 해서 주로 부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환락과 도박의 라스베거스에 가서 도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도박은 마약보다도 무섭다고 하지 않습니까?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전히 탕진해 버리고 풍요로운 미국에서 끼니걱정을 할 정도로 완전히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있는 상황에서 집에만 들어오면 밤마다 부인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었더니 ‘예수바람 났다.’면서 밤마다 기도하러 나간다고 했답니다. 장모님께서 나을 수 없는 병에 걸려서 기도 외에는 나을 길이 없다고 하여 기도하러 나간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본인도 궁금하길래 교회를 한 번 찾아갔답니다. 처음 갔을 때 불렀던 찬양이 33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죄인 오라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주여 주여 내 말 들으사 죄인 오라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꼭 자기를 부르는 것 같더라는 것입니다. 그 찬양 하나에 눈물이 나고 가식이 사라지고 마음이 열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장모님은 치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좋은 사람으로 변화되어 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