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생강엿

[solo]

학교 끝날시간이 되면 젊지만 좀 정신과 몸에 문제가 있었던 아저씨가
병/냄비/신문지나 돈으로 엿으로 바꿔줬었습니다.

돈으론 100원짜리 300원짜리가 있었구요.

결코 싼가격은 아니였는데 거의 매일 먹었었습니다.

리어카에 나무뚜껑으로 엿덮고.....때꼬질하게 끼인 대패로
쓰싹쓰싹 밀어 반짜른 나무젓가락에 끼워주던 그 생강엿이

요즘 따라 왜이리 생각이 나는지요;;
(앞부분은 병/신문지/냄비(가끔 신발)이 한가득 이였습니다.;;)

[violet]

난 저거는 사먹어 본 적이 없어요언제 유행했던거지요 하얀엿왜 반 동강내서 아저씨들 구멍 큰거 내기하던..그건 많이 먹었는데...

[영이]

원주에 여행갔을때 치악산 아래 황골마을에 엿파는 집이 많더군요. 생강엿... 어릴때 매콤하게 먹어봤던 기억이나서 왕창 사왔는데 아직도 있네요. 근데 대패로 밀어 꼬치에 꽤어 먹어야 제맛인데...

[violet]

엿이나 캐러멜 먹다 크라운 씌운거 홀라당 빠지는 수가 있으니..조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