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번 토요일에 체험학습을 갔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왜냐하면 광고에 많이 나오는 여수박람회를 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예약되있는 수족관을 갔다. 생각보다 좀 짧아서 실망했지만 그래도 대단했다. 나는 내 폰으로 수족관 동영상을 몇개 찍었다. 귀여운 흰고래 벨루가가 생각이 난다.
다음에는 국제관을 갔다. 국제관은 각 나라별로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해 주는 곳이다. 어떤나라는 사람이 너무 많기도하고 어떤나라은 적기도 해서 골라가며 들어갔다. 엑스포여권을 가지고 각 나라관마다 다니며 스템프를 찍는 것이 재미있었고, 러시아관에서는 내가 이전부터 갖고 싶었던 마트로시카라는 (인형속에 계속 인형이 나옴 ) 인형을 샀다. 그리고 그곳에서 러시아 음식을 먹었는데 맛있었지만 양이 너무 적었다. 국제관은 나라가 너무 많아서 다 못 다녀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골든벨을 하러 강당으로 갔다. 내가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방송국에서 카메라로 우리를 찍었고 그것이 방송된다고 하였다. 꼭 봐야겠다.
내가 이번 여수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로봇관이었다. 로봇관은 입구부터 달랐다. 조립품들이 벽에 붙어 있었다.
사람의 표정을 흉내내는 로봇, 춤추는 로봇, 축구하는 로봇등 그중에서 가장 신기하게 본 것은 로봇 물고기이다. 자기혼자 장애물을 피하면서 헤엄을 치다니 정말 신기했다. 너무 자연스럽게 헤엄을 치는 모습이 정말 물고기 같았다.
게다가 만져볼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로봇관 안의 매점도 신기한 것이 많았다. 꿈틀거리는 로봇 애벌레, 리모컨을 이용해 휘두르면 돌아가는 팽이를 샀다.
그리고 저녁에는 빅오쇼와 불꽃놀이를 보았다.
정말 굉장했다. 와~~~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물이 튀기기도 하고 열기도 느껴졌다.
불과 물로 쇼를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멋지게 할수 있는건지 궁금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박람회장을 빠져나오다가 불꽃놀이를 보았는데 그것도 꽤 길게 해주어서 너무 멋있었다.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보고 싶었던 곳을 다 보지는 못했고 좀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찬 하루였다.
엄마는 기회가 있으면 평일에 한번 더 와서 못 보았던 곳들과 공연을 더 보고 싶다고 하셨다.
첫댓글 엑스포에서 재미있게 보냈구나!
나두 그 인형샀는데....!!! 신기해^^
우리 담주에 엑스포 다시 가서 못본곳 둘러보고
더 재미있게 보내보자~~~^^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