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맥 끝 동백대교, 바다로 진입하는 금강
○ 금강기맥7구간 : 통사동재(대야)-칠거리고개-청암산-은파교회-장계산-군산도선장(동백대교 아래)
○ 산행일자 : 2019. 07.15 월, 흐림(섭씨 31도)
○ 산행거리 : 23.1km
○ 산행시간 : 6시간 22분
○ 홀로
○ 주요지점 통과시간
- 통사동재(대야) 06:32
- 칠거리재(표산) 07:38
- 청암산 08:59
- 은파교회 11:07
- 장계산 12:33
- 군산도선장(동백대교 아래) 12:54
지난 밤 유숙한 찔질방은 예상보다 넓고 조용한 편이었다.
5시에 찜질방에서 나와
고속버스터미널 뒤 허름한 25시 음식점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른 아침이라 선택지가 적어 이곳에서 밥을 먹었지만,
생각보다는 찬들이 그런대로 맛이 있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6시15분차로 대야를 향했다.
매표한 자동 승차권도 6시5분, 버스 LED표지판도 6시5분이고,
어제 오후 터미날 여직원이 대답한 첫차도 6시5분 이건만,
첫 차는 6시5분이 아닌 6시 15분에 출발하는 다른 차란다.
계획한 부산 가는 버스 시간이 14시 이기에 산행시간을 고려해 볼때
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산행을 출발하여야 하는데~~~
마지막 구간인 이번 등로는
거의 산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정도의 산행구간을 통과하고,
긴 도로와 시가지를 통과하게 된다.
도시 근교와 주택부근의 맥길 특성상
군데 군데 잡풀이 심하여 통과하기와 길 찾기가 쉽지 않는 곳이 있어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심한 잡풀로 길찾기와 통과하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더러 우회길을 택하기도 하였다.
산행 막바지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자
기상청 실시간 기상레이다영상을 검색을 해 보니
서해상에서 심한 폭우를 동반하고 육지로 접근하고 있었다.
언제 돌변하여 이곳에도 비가 내릴지 몰라 마음이 조급하여 산행속도를 높였다.
날은 무덥고
기온은 높고
언제 비가 내릴줄 모르겠고
차시간 때문에 마음은 조급하고~~~
쉼없이 걸어,
군산과 장항을 잇는 동백대교 아래까지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였다.
우선 급한 데로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제 때에 부산행 버스에 승차 하였다.
대야(통사동고개)
지경건널목
인공수로 다리 통과~
백석마을 가는 도로, 인공수로를 옆에 끼고~
백석마을 앞
달맞이꽃
표산버스정류장(칠거리고개)
칠거리고개에서 산으로 진입하여 길을 못찾고~~~
목하 알바 중~~~
간밤에 내린 비 때문지 이슬 때문인지 몇 분 만에 바지가 젖고 등산화 안쪽까지 물이 들어 왔다.
칠거리고개(표산 버스정류장)에서 묘지쪽으로 진입하여 청색선과 같이 오른쪽으로 길따라 약간 우회하면 등로를 찾을 수 있다.
실제 진행 경로인 적색선과 같이 곧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올라 가시밭길을 왔다 갔다~~~
공원길 같은 "구불길"이 이어진다.
산길로는 고속도로 수준~
이정표
계속 좋은 길따라~
사오개 대나무 숲, 표지판에 어쩌고 저쩌고~~~
청암산 정상, 정자에서 물 한 모금~
이러한 좋은 길을 따라 가다 급 좌틀하면
갑자기 채석장 절개지가 눈 앞에 펼쳐진다.
채석장 절개지 날등성을 타고 조심스럽게 잡목을 헤치고 나아가야 한다.
채석장 절개지를 넘고 안부에서 주의해야 한다.
안부에서 실제 적색 진행 경로와 같이 시그널이 부착된 뚜렷한 발자취가 있는 왼쪽으로 가면 아니되고,
오른쪽으로 붙어 청색선과 같이 진행해야 한다.
칡넝굴 지대를 잠시 뚫고 지나야 한다.
여기서 부터는 구불길이라는 표지기가 부착되어 있으나 심한 잡풀지대다.
풀이 많이 우거진 안부에서 맥길은 직진하여 위로 올라야 하나,
오른쪽 구불길을 택하여 주택이 있는 곳으로 빠져 나왔다.(후답자님들께 권유 드림)
소로 통과 중~
들판 도로 통과
잠시 맥길에서 이탈하여 외유중 조우한 수련
수련
산행 외유 중, 저수지 위 수생식물 관찰~
은파교회 앞 통과
폭신한 우래탄이 포장된 도로 가장자리 인도를 따라 속보로 진행한다.
계속 도로따라 간다. 이곳에서 좌틀~
비가 내리기 시작~
도로가 끝나고, 산으로 진입~
빗방울이 떨어지며 하늘은 잔뜩흐려있다.
부산가는 버스시간에 늦지 않게 계속 공원같은 산길을 오르고 내리며 빨리진행한다.
갈림길이 많기도 하다.
군산청소년수련관
장계산 정상
공원길 진행~
바삐 통과~
공원이라 잘 정비되어 있다.
육이오 전적비 같은데~~~
군산과 장항을 잇는 동백대교 앞 생각하는 동상~
이제 부터 좀더 생각하며 살아보자~~~
금강기맥 끝 동백대교(도선장) 아래
* 도선장 인근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