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대한 기독교의 입장 (퍼온글임을 밝힙니다)
들으신 대로 우리 기독교는 사주명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점술이나 사주로 인간의 미래를 점치는 것은 하나님을 격노케 하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점술사주를 철저히 금하고 있는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잠언 27:1에는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외에는 어느 누구도 앞날을 미리 알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경은 인간의 생사화복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 2:6-7에는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음양오행의 공식에 따라 사람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셋째, 사주를 보는 것은 하나님을 격노케 하여 심판을 자초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17장은 북 이스라엘 왕국이 왜 멸망했는지 그 이유를 기록하고 있는데 17절에는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노를 격발케 하였으므로"(왕하 17:17)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복술과 사술 행위가 사주와 유사한 것인데 북 이스라엘 왕국은 이같은 일을 행하여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아 멸망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또 요한계시록 21:8에는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주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사람은 술객에 포함되는데 이같은 사람은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넷째, 무엇보다 하나님이 금하시기 떄문입니다. 신명기 18:10-12에는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을 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의 중에 용납하지 말라.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사주 행위가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큰 죄인지 분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그 땅에서 몰아내시고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신 이유도 가나안 족속이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상의 이유에서 기독교 신앙과 사주는 불과 물의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주명리로 인간의 길흉을 점치는 것과 미래를 예견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같은 일에 관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주의 폐해성을 성서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최근 "사주 팔자와 귀신 이야기 진실인가 거짓인가"란 제목의 책자를 펴낸 김광채씨는 "사주나 각종 점술들이 놀이문화의 형태로 신세대들에게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점술사주, 전생과 환생, 귀신 이야기는 온 세상을 미혹하는 자(계 12:9)의 무서운 음모이며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마땅할까요? 그것은 바로 직업을 바꾸는 것입니다. 비록 사주명리를 배우기 위해 학원도 다녔고 또한 먹고 살기 위해 이 직업을 선택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직업은 믿음의 힘으로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는데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은 마술에 대해 적은 책까지 불살랐다고 합니다.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행 19:19).
바로 이것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의 변화된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는 직업관도 바뀌게 됩니다. 물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직업, 예컨대 포주, 창녀, 무당, 점쟁이 같은 직업이나 주일성수가 불가능한 직업은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같은 직업에 종사하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구원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정말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직업을 바꾸는 결단을 과감하게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31에는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입니다. 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직업을 바꾸는 결단을 내린다면 하나님이 님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6:33에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 모든 것은 먹는 것, 마시는 것, 입는 것 등 세상살이에 필요한 물질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 사주보는 일을 과감히 포기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모든 것에 부요하신 하나님은 님의 생계를 친히 해결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한가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부해지고 가난해지거나, 높고 낮아지는 것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주권자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잘 보이고 그분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부디 님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현명하고 탁월한 믿음의 결단을 내려서 하나님으 큰 은혜를 입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