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부족인지 기운이 없다며 연기암을 다녀 오자는 콩이맘과 화엄사로 향했다.
데크엔 단풍이 진것 같은데 아직은 나무들은 푸르다.
살쌀한 기온에 냄새는 가을을 말하는데 색감은 아직 늦 여름이다.
하산길은 길상암을 거쳐 구층암으로~
화엄사 각황전 뒤에는 차나무꽃이 피었다.
저 차나무에도 꽃이 피었는지 피었다가 져버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며니 형님이 차나무꽃을 보고 싶어 하셨는데 집짓는다고 신경을 써 드리지 못했다.
화엄사 경내
화엄사길
콩을 베고 수확을 마친 농가도 있는데 우리콩은 아직 덜 익은것 같다.
울타리콩 수확중.
콩이 데리고 고구마도 일부 수확 하였다.
울타리콩 껍질을 까내고 나니
쵸콜렛 처럼 생겼다.
풋고추도 한이랑 따 보았다.
오늘도 집짓는 공사팀은 내부 작업을 하느라 종일 바쁘다.
거실 등박스
참깨 사이에 시간차로 들깨를 심은 농부의 지혜가 돋보인다.
집짓는곳 뒷 밭에서 바라본 풍경
저녁은 울타리콩을 넣은 찰밥에
땅콩 가득 넣은 멸치볶음으로 고소하게~
첫댓글 모녀분 수확모습이 다정해 보입니다 연기암 산책길은 언제 봐도 평온하고 고즈넉하네요 ~~~
콩이는 잠깐동안 흉내만 내더니 곧바로 호미 내던지고 퇴장 하더군요.
콩이도 가을걷이에 동참을..ㅎㅎ
뒷밭에서 바라보는 집과 배경이 그림같아요~...
연기암. 화엄사 걷는 길 저도 꼭 댕겨올랍니다....^^
구례는 걷기 좋은 코스가 상당히 많은데 올때마다 하나하나 밟아 보자구.
새로운 집이 거의 완성이 되가는것 같습니다. 바쁘시겠네요? 가을겉이 하시랴, 새로운 집 단장하시랴...? 보기 좋습니다.
공연히 마음만 분주 합니다^^
집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니 이달 말 쯤이면 새 집에서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겠네...
마무리 잘하시게...
내부공사가 생각보다 잔손 가는일이 많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