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석골 (02)735-5892
종로2가/오징어요리 종로통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종로의 명소가 된
주점. 주류와 함께 오징어로 만든 다양한 안주거리가 특색 있다. 오징어불고기를 비롯하여 오징어통구이·오징어보쌈·오징어전골 등 모든 안주나 음식은
오징어를 주재료로 해서 만드는 것이 특징. 1974년에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그 자리를 고수하여 온 청석골은 맛있는 오징어 안주와 함께 가볍게
술 한잔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40여 석, 카드불가,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오징어불고기 5천원, 오징어전골 4천500원, 오징어매운탕 9천원, 오징어회 9천원, 오징어통구이 8천원, 주간식사 - 오징어
양념쌈밥 5천원, 오징어비빔밥 4천원, 오징어볶음밥 3천500원, 오징어무침밥 3천500원
▶ 위치: 종로2가에서 3가 방향 맥도날드 골목으로 3블록
◇ 백제삼계탕 (02)776-3267
명동/삼계탕 명동의 코리아극장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왼쪽으로 꺾어지는 첫째 골목의 2층 건물에
삼계탕 전문점이 보인다. 이 자리에서만 30년 가깝게 삼계탕을 만들고 있어서 웬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집이다. 삼계탕을 전문으로 한 주방장의
경력도 25년. 삼계탕에 관한 한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맛을 내고 있다. 또 이 집 주인은 직접 농장을 운영, 신선한 계육을 제공하고
있다. 새벽에 처리한 계육을 그날 음식에만 사용하는 것이 타 음식점과 다른 점이다. 적당히 자란 닭을 가려내 만들기 때문에 고기가 부드럽고
영양이 뛰어나다. 이 계육을 마늘과 파·계피·대추 등과 함께 푹 고아 삼계탕 고유의 진한 맛이 살아나도록 조리하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다.
여러 가지 재료와 함께 삶기 전에 알맞은 양의 쌀을 닭 가슴 부위에 넣어 봉하는데, 닭과 함께 쌀이 익음으로써 우러나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가히 진미라고 할 수 있다. 독특한 향이 나는 오골계 요리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데 특히 일본인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다. 전복죽과
닭볶음도 일품이다.
▶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수 20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삼계탕 6천500원, 전복죽 7천원, 통닭· 닭볶음·내장볶음 7천원, 오골계 1만3천원
▶ 위치: 명동 코리아극장 뒷골목
◇ 동촌 (02)335-0066
홍대앞/설렁탕 2층 양옥집을 개조하여 만든 한정식집. 주인이 직접 재배하는 밭에서 음식재료를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명물은 무엇보다도 동촌탕인데, 한우의 사골·꼬리·반골 등을 푹 끓여서
기름을 창호지에 걸러 담백하게 내놓는다. 홀에서 뒷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여러 개의 가마솥에서 끓여내는 동촌탕은 금세 동이 나기 때문에 저녁
늦은 시간에는 먹지 못할 때가 많다. 동촌의 음식맛은 백천(白川) 조씨 가문에서 내려오는 전통적인 맛이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 카드가능, 좌석수 90여 석(1, 2층), 앞마당과 골목가 주차 가능
▶ 메뉴: 동촌탕 1만원, 한정식(예약만 가능) 3만~5만원, 꽃등심 1만9천원, 등심 1만7천원, 양구이 1만8천원, 모듬전 큰 것
2만원, 작은 것 1만5천원, 칭기즈칸 1만8천원, 국수전골 1만2천원, 로스 편채 3만원, 빈대떡 1만5천원, 육회 3만원
▶ 위치: 홍대 정문 건너편 신촌로터리 방향
◇ 대성닭한마리 (02)272-8665
충무로/닭요리 지금은 어느 지역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닭한마리’요리의 원조격인 집으로
충무로에서는 유일한 닭한마리집이다. 이 집 주인인 최승우 씨가 충무로에 닭한마리라는 상호를 내걸 당시만 해도 닭 한 마리를 가지고 어떤 요리가
나올지 생소하게 느끼던 사람들이 많았지만, 한번 맛을 본 다음에는 그 맛에 반해 단골 손님이 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는
바람에 닭한마리라는 요리가 매우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곳이 차츰 알려지면서 인근 지역에 닭한마리집이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게 되었는데, 지금은
원조집만이 유일하게 남았다. ‘닭한마리’는 닭을 끓여 살짝 우려낸 국물에 양념을 하고 다시 이 육수에 적당히 자른 닭과 감자, 갖가지
채소를 넣어 손님 앞에 내놓는 요리. 테이블에서 부글부글 끓여 닭이 다 익으면 닭고기를 양념장에 찍어먹는데 이 양념장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의
척도. 이곳의 양념장은 갖은 양념을 넣어 간장을 여러 시간 달인 후 겨자와 섞어 만들기 때문에 깔끔하고 매콤한 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없애준다.
다 먹고 나면 이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어 끓이는데 필요하면 감자를 더 넣을 수도 있다.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9시, 매주 월요일 휴무, 좌석수 80여 석, 카드 불가,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닭곰탕 3천500원, 삼계탕 4천원, 닭한마리, 닭무침, 닭도리탕 9천원, 칼국수사리 1천원
▶ 위치: 충무로 서울은행과 스카라극장 사이 골목
◇ 마포 최대포(02)719-9292
마포/소금구이 대폿집이라고 하면 으레 드럼통으로 고기를 굽는 연기가 연상되듯이 서민적인 분위기의
선술집이다. 이 대폿집으로 시작해 이제 전국에 마포 소금구이라는 이름의 상호를 붙이게 한 장본인이 바로 마포 최대포 집의 최한채 씨다.
40년 전 마포 한쪽 골목에서 상호도 없이 시작했는데 당시 단골 손님들이 주인 최한채 씨의 성을 붙여 가게 이름을 부르기 시작한 것이
그대로 최대포라는 상호로 굳어졌다. 소금구이라는 말은 원래 일본의 시오야끼를 우리말로 풀어 붙인 것이지만 최한채 씨가 처음으로 음식 이름에
사용했다. 그러니까 이곳 최대포 집이 한국 소금구이의 원조인 셈이다. 최대포 집은 돼지갈비뿐만 아니라 소금구이, 그리고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인 돼지껍질요리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냄새가 나지 않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돼지껍질 요리는 암퇘지의 뱃가죽만을
사용해 갖은 양념을 발라 구워서 참기름과 간장에 알맞게 찍어 먹는데, 이것을 갈비나 소금구이 등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별미다.
▶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11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170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예약가능(단체)
▶ 메뉴: 소금구이(500g) 1만2천원, 돼지갈비(500g) 1만2천원, 소 주물럭(400g) 2만6천원, 돼지껍질 요리(1장) 2천원,
곱창 7천원, 감자탕 6천원
▶ 위치: 지하철 5호선 공덕역 부근 기업은행 옆
◇ 명동찌개 (02)752-6800
명동/부대찌게 명동길 골목 안에 위치:한 명동찌개는 같은 장소에서 16년이 넘게 의정부식
부대찌개만 만들어온 곳이다.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나온 햄을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부대찌개가 유명해진 것은 이곳 명동찌개 때문. 명동찌개의 주인이
1980년대 초 우연히 의정부에서 부대찌개 맛을 보고 반해 그 식당 아주머니를 초빙해 가게를 낸 것. 알맞게 익은 김치와 육수, 그리고
미국 윌슨사에서 직수입한 햄과 소시지를 채소와 함께 끓여먹는 부대찌개는 원조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추가로 소시지와 햄을 넣어 먹을 수도
있는데 어지간해서는 양이 모자라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명동찌개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댄다.
▶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10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20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예약가능
▶ 메뉴: 부대찌개백반 5천원, 삼겹살 6천원, 추가 소시지 2천원, 추가 스팸 2천500원, 맥주 3천원
▶ 위치: 명동 코리아극장 맞은편 버거킹 옆골목
◇ 마포 원조 주물럭집 (02)716-3001~3
마포/등심주물럭 마포 원조 주물럭집은 이름에서부터 고유 상표임을 강조하면서 원조의 이미지를
지켜가고 있다. 고기를 손으로 주물럭주물럭하면서 소금으로 양념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부르게 된 이름이 ‘주물럭’인데, 이 주물럭집이라는
이름은 특허청에 상호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 이 주물럭집은 1968년에 고정숙 씨가 대농빌딩 자리에 10평 남짓한 대폿집으로 처음 문을
열면서부터 마포 일대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려온 집이다. 1983년에 지금의 자리인 구 민주당사 옆으로 옮겨온 다음에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
주물럭용 고기는 갓 잡은 한우를 얼리지 않은 채로 사용해야 맛이 좋다. 결 사이사이에 기름이 적당히 들어 있는 5년 된 암소의 등심만을
선별해서 상에 올린다. 그리고 맛의 보전을 위해서 굽기 직전에 적당한 두께로 썰어낸다. 20여 년을 단일 메뉴:로 고객들에게 제공해온 만큼
손님들은 오는 대로 지체 없이 바로 질 좋은 고기를 맛볼 수가 있다. 이 원조 주물럭집에서 고기맛을 본 사람들은 다른 집에는 맛을 못 붙인다고
한다. 주물럭뿐만 아니라 후식으로 먹는 냉면 또한 그 맛이 각별하다. 소의 어깨밑살과 잡뼈를 함께 곤 국물과 동치미 국물을 1 대 1 비율로
혼합하여 만드는 고유의 육수가 특별한 맛의 비결이라고 한다. 여기에다 독특하게도 김치를 넣는데 그 이유는 고기를 먹은 다음 개운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한 것.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수 200여 석, 카드가능, 전용 주차장 이용 30대, 예약가능
▶ 메뉴: 주물럭 1인분(200g) 1만3천500원, 물냉면, 비빔냉면 4천500원, 공기밥 1천원
▶ 위치: 토정길 안 옛 민주당사 바로 옆
◇ 전주중앙회관 (02)776-3525
명동/돌솥비빔밥 전주에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다가 명동으로 와서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한식
전문 음식점. 돌솥비빔밥을 처음 개발한 곳이다. 창업주인 남궁억씨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던 전주비빔밥을 현대인들에게 알맞은
종합영양식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돌솥비빔밥이다. 지금은 전주비빔밥의 다른 이름인 곱돌종합영양식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비빔밥에는 30가지가
넘는 재료가 들어간다. 소뼈를 10시간 이상 곤 육수에 쇠고기를 비롯하여 도라지·고사리·미나리·쑥갓·버섯·깻잎·은행 등이 고루 사용된다. 이처럼
한 가지 식사를 하면서도 다양한 맛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른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 전주비빔밥의 장점이다. 일본의 기계식 비빔밥과
한국의 전통 비빔밥 맛의 우열을 가리는 TV프로그램에 한국 전통 비빔밥집의 대표로 방송된 적도 있다.
▶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10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20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전주곱돌종합영양식(돌솥비빔밥) 7천원, 영양곰탕 7천원, 찹쌀해물파전 1만2천원, 생굴회 2만2천원, 제육보쌈 2만2천원, 육회
2만5천원, 불낙전골, 곱창전골 3만원(2인 기준)
▶ 위치: 사보이호텔 맞은편 명동의류 오른쪽 옆골목
◇ 신창면옥 (02)273-4889
오장동/냉면 서울에서 함흥냉면이라고 하면 으레 오장동을 연상할 만큼 이 일대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함흥냉면의 원조집들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그중에서도 신창면옥은 40년 동안 정통 함흥냉면의 맛을 내는 데 온갖 정성을 기울여온
곳이다. 원래 냉면이라고 하면 겨울철 별미인 평양식 냉면과 여름철 별미인 함흥식 냉면의 두 가지로 대별되는데, 그중 함흥냉면의 맛은 질긴
면발과 양념에 쓰이는 참기름과 고춧가루에 있다고. 회냉면·섞임냉면·비빔냉면 등으로 함흥냉면의 원조 맛을 그대로 간직한 신창면옥은 무엇보다 질
좋은 참기름과 고춧가루를 사용한다. 새콤하고 얼얼한 맛을 내는 식초와 겨자·양념장을 듬뿍 치고 질기리만치 쫄깃한 면과 이따금 씹히는 새콤한
회맛을 즐기는 회냉면 맛은 정말 일품이다. 비빔냉면은 면을 거의 다 먹을 때쯤 해서 비로소 육수를 붓고 물냉면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함흥냉면의 진수는 뭐니뭐니해도 매운 냉면을 땀이 나도록 먹는 것이다. 중간중간 담백한 육수를 한 모금씩 마시면 더욱 좋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매월 2·4주 월요일 휴무, 좌석수 200여 석, 카드가능, 전용 주차장 20여 대 가능,
예약가능
▶ 메뉴: 홍어회·회냉면·비빔냉면·물냉면 4천500원, 냉면 사리 2천500원
▶ 위치: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 중구청 방면 출구, 가구시장 맞은편
◇ 두레 (02)732-2919
인사동/한정식 전통 한옥 구조를 개조하여 꾸민 한정식집으로, 청국장을 맛있게 끓이는 집으로
인사동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곳. 우리의 전통 한식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청국장이 유명하다. 청국장 하면
상큼하지 않은 냄새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곳의 청국장을 한번 맛보면 구수한 맛에 매료된다. 개량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종업원들의 기품
있는 서비스 속에서 고급 한정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권할 만하다. 홀은 쇠실·꿈실·흙실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오후 9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100여 석, 카드가능, 오후 6시
이후에는 건국주차장 이용 가능
▶ 메뉴: 청국장 9천원, 쇠고기장국 1만원, 사골우거지국 9천원, 전종류 1만~2만5천원, 탕 2만5천원, 두레상 한정식(1인분 기준)
4만~6만원, 점심 2만원(10%의 부가가치세가 가산됨)
▶ 위치: 종로2가에서 안국로터리 방향 중간 한빛은행 골목 안
◇ 부산조방낙지 (02)778-2806
명동/낙지요리 명동의 유투존 아래 패션 의류점들이 늘어서 있는 건물들 사이골목에는 몇 곳의 해산물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 부산 조방낙지의 맥을 잇는 낙지집이 바로 이곳 부산조방낙지. 명동에서만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낙지
전문요릿집으로 지금은 창업주의 아들이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부산 조선방직 앞에서 처음 시작했던 까닭에 그런 이름이 붙여진 이 집의
가장 유명한 음식 이름도 조방낙지다. 낙지에 부추·김·당면·파·마늘 등을 충분히 넣고 맛깔스런 고추장과 함께 알맞게 끓여 조리한 후에 갓 지은
밥을 같이 볶아먹는 조방낙지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맛이다. 산낙지철판도 인기가 좋은데, 특히 낙지가 많이 나는 겨울철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영업시간: 오전 10시~ 자정, 연중무휴, 좌석수 80여 석, 카드 불가, 주차 불가
▶ 메뉴: 조방낙지 5천원, 불낙전골, 낙지전골, 낙지볶음 9천원, 산낙지철판 1마리 2만원
▶ 위치: 명동 비제바노와 에스콰이아콜렉션 사잇골목
◇ 원할머니보쌈 (02)238-3836
청계8가/보쌈 ‘개성식의 독특한 보쌈요리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30년 전통의 원할머니 보쌈 집을 추천한다. 30년 전 이 가게를 처음 연 김보배 할머니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하기 전까지 모든
음식을 직접 관리했을 정도로 맛에 대한 고집이 있는 집. 할머니는 은퇴한 후에도 하루에 한 번씩 들러 음식 맛을 체크하고 있다. 이 집의
보쌈고기는 한 번에 80~100근 정도의 돼지 사태와 삼겹살을 마늘·생강물에 1시간 남짓 삶기 때문에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없으며 부드러운 맛이
특히 좋다. 보쌈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조리되어 나오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와 양념을 푸짐하게 넣어 잘 삭힌 속을 곁들여서 아삭아삭한
김치에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본점에서는 보쌈만 맛볼 수 있지만 체인점에서는 그 외에도 ‘왕족발’과 ‘쟁반막국수’ 등의 메뉴:가 있다.
전국에 대략 60여 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으며 본점은 청계 8가에 위치:하고 있다. 7년 전 설립된 원유통에서 체인점들을 관리하고 있는데, 모든
체인점에서 팔고 있는 돼지고기의 구매는 물론이고, 보쌈김치의 재료인 배추나 속·양념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원조의 맛을 어느 분점에서나 느낄
수 있다.
▶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0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6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예약가능
▶ 메뉴: 김치보쌈 1만2천원, 배추보쌈 1만3천원, 왕족발 1만7천원, 쟁반국수 1만원
▶ 위치: 청계8가 사거리 근처 현인파출소 방면
◇ 신선설농탕 (02)393-0040
신촌/설렁탕 사골국물에 좋은 양지를 넣고 끓여 내오는 신선설농탕은 맛도 깔끔하고 담백하지만 홀
분위기도 깔끔하다. 대개 설렁탕에는 국수사리가 들어가는데, 이 집 설렁탕에는 사리는 없고 진하고 맑은 국물에 양지만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이 곁들여서 먹는 김치와 깍두기 맛도 설렁탕 못지않게 맛있다. 20여 년 된 잠원동의 본점 외에 4개 지점이 있는데, 모두 같은 방법으로
조리한다. 설렁탕 외에 소지라가 더해진 만하탕도 권할 만하며, 각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534-1355(본점), 544-2565(신사점),
571-6374(도곡점), 3662-6550 (가양점).
▶ 영업시간: 오전 4시~밤 12시, 연중무휴, 좌석수 40여 석, 카드 불가, 현관 앞 주차장 이용
▶ 메뉴: 설렁탕 4천500원(타 지점은 5천원), 만하탕 4천500원, 수육 1만5천원
▶ 위치: 신촌 기차역에서 연대 쪽으로 300m 직진
◇ 영양센터 (02)776-2015
명동/닭요리 1962년부터 명동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격인 영양센터는 같은 주인, 같은 메뉴:,
같은 자리에서 이제 30년이 넘었다. 시민들의 영양과 건강을 개선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처음 영업을 시작했다는 창업주의 말처럼 무척 대중적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닭요리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메뉴:는 전기구이 통닭과 삼계탕 두 종류뿐. 그렇지만 대중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4인용 테이블 50여 개가 넉넉하게 배치된 1층과 2층 홀이 식사시간이면 손님들로 꽉 찬다. 쌀을
넣은 닭을 곤 국물로 만드는 삼계탕은 마늘즙을 첨가해서 깔끔한 맛이 나고, 여기에는 놀랄 정도로 많은 재료와 양념이 들어간다.
찹쌀·인삼·밤·대추·파 등이 들어가는 것은 기본이나 재료의 양에서도 다른 어느 집보다 풍부하다. 수입닭이나 냉동닭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원산지에서 바로 가져온 닭만을 사용하는 것도 이곳 삼계탕 맛의 비결이다. 전기구이 통닭 한 마리와 영양빵이나 수프를 시키면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하며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없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수 40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치킨수프, 영양빵 1천300원, 통닭정식 5천500원, 삼계탕, 전기구이통닭 7천500원, 소주 2천원, 맥주 3천원
▶ 위치: 명동 사보이호텔 옆
◇ 청진옥 (02)735-1690
청진동/해장국 청진옥이 자리한 청진동 해장국 골목은 서울에서 가장 부지런한 골목 중 하나다. 이
골목에서 해장국의 원조로 꼽을 수 있는 집이 바로 청진옥. 3대째 60년 동안 같은 자리에서 해장국 전통의 맛을 지켜오고 있는 집이다. 오래
전에는 춘원 이광수, 육당 최남선 등의 문인들과 배우들이 이곳을 즐겨 찾았고 지금도 정치인과 문화 예술계 인사들의 발길이 잦다. 속을 푼다는
뜻의 해장국은 예부터 토속적인 서민음식으로 원래는 애주가들이 속풀이용으로 마시던 것. 지금은 과로를 풀어 주고 숙취를 해소시켜 주는 데 가장
좋은 대중음식이 되었다. 사골뼈를 하루종일 끓인 국물에 소내장·양지머리·선지·양곱창을 충분히 넣어 진하게 우려내고, 여기에 우거지와
콩나물·마늘·파 등의 채소를 넣어 얼큰하게 곤 국물 맛이 이 집의 자랑. 개업할 당시에는 옛맛을 살리기 위해 장작불을 지펴가며 해장국을
만들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해장국 외에도 소등뼈만으로 고아 만든 따귀국·선지국도 일품이다.
▶ 영업시간: 오전 4시~자정, 연중무휴, 좌석수 150여 석, 카드 불가, 주차 대행 서비스, 예약가능
▶ 메뉴: 해장국 4천500원(보통) 5천500원(특), 따로국 5천500원(보통) 6천500원(특), 선지 4천원, 내포, 수육
1만8천원, 새벽 따귀국 1만5천원
▶ 위치: 종로 교보문고와 제일은행본점 중간 지점 농협 건물 골목으로 50m 서울호텔 위쪽
◇ 원미 해물버섯매운탕 (02)717-7710
마포/버섯요리 최고의 맛이란 뜻을 가진 원미 해물버섯매운탕집은 해물탕이 유행하기 이전에 제일 먼저
해물탕을 선보여 마포 해물탕의 원조가 된 집이다. 이곳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외국 손님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마포 지역에는 예전부터 여의도 개발 붐을 타고 직장인들을 끌어들이던 식당이 많았다. 주물럭·등심·안심 등의 고기 요리집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80년대 후반부터는 이 집의 영향으로 이 근방에 해물탕집도 여럿 생기게 되어 먹자 골목의 명성을 더하게 되었다. 원미
해물버섯매운탕이 더욱 유명해진 것은 새로운 건강 메뉴:인 해물버섯매운탕을 자체 개발하면서부터. 현대인의 입맛 변화에 따라 버섯과 궁합이 맞는
대하·미더덕·논우렁·굴·개조개·문어 등 30여 가지의 각종 해물과 채소를 넣어 얼큰한 맛에 깔끔한 맛을 가미했다. 이 외에
느타리·표고·송이·팽이 등의 담백한 버섯모듬과 차돌박이 고유의 맛을 조화시킨 특별한 별미로 버섯모듬 로스도 적극 추천할 만하다. 마포 용강동
성지빌딩 뒤편에 위치:한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수 60여 석, 카드가능, 주차 가능, 예약가능
▶ 메뉴: 버섯회 1만원, 버섯모듬 로스 3만원, 해물버섯매운탕 2만3천원(2인분)
▶ 위치: 마포 용강동 성지빌딩 뒤편
◇ 복정집 (02)418-8181
신천동/해물탕 해물탕을 단일 메뉴:로 해서 10여 년이 넘게 만들어온 만큼 해물탕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갑오징어·새우·낙지·굴·가리비·소라·미더덕·대합 등 10여 가지의 해산물과 쑥갓·콩나물 등의 갖은 채소가 함께 곁들여져서
우러나는 해물탕은 무엇보다도 국물맛이 얼큰하고 시원한 것이 자랑이다. 맛있게 익은 해물과 채소 건더기를 고추냉이 장에 찍어 다 먹고 나면
김·달걀 등의 양념을 넣고 맛있게 밥을 볶아주는데 이 맛 또한 으뜸이어서 배가 불러도 끝까지 먹는 손님들이 많다고. 재료는 항상 제철에 나는
신선한 것을 쓰기 때문에 언제나 믿고 찾아가볼 만하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 카드가능, 좌석수 50여 석, 주차 대행 서비스
▶ 메뉴: 해물모듬찌개 1만4천원, 산낙지회 1만7천원, 대하(추가) 8천원, 낙지 9천원
▶ 위치: 지하철 2호선 신천역에서 종합운동장 방면 외환은행 골목 안쪽으로 2블록
◇ 돈부촌 (02)874-8286
신림동/생삼겹살 녹두거리에서 유명한 생삼겹살집. 녹두거리 안쪽 골목의 테라조와 칼레 옆건물 2층에
있는 이곳은 전부터 생삼겹살만을 주로 취급해왔고, 서울대 주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영양으로 이름이
나 있다. 솥뚜껑에 삼겹살을 기름이 알맞게 빠지도록 적당히 구워 김치·파무침 등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1·3주 월요일 휴무, 좌석수 5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영업시간: 삼겹살 1인분(이하 1인분 기준) 5천원, 무쇠솥 부대찌개 4천500원, 생삼겹살, 돼지갈비 6천원, 오리로스 7천원
▶ 위치: 신림동 녹두거리 뒷길
◇ 청학동 (02)591-7787
방배동/양구이 2층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을 꾸민 터라 가족적이고 정감이 넘치는 한식집. 그 친근한
이미지를 ‘청학동’이라는 이름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태백산 줄기에 있는 산골마을의 이름을 딴 것이라고 한다. 이 집의 자랑은 한우의 위 부위인 양
요리. 참기름·마늘·양파 등 양념에 버무려 구워 먹는 양구이는 지방이 적고 담백해서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소문이 나 있다. 그 밖에 자연쑥으로
빚는 쑥국수전골과 따로국밥·곱창전골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맛도 맛이지만 반찬이 1인분씩 적당한 양으로 나와서 깔끔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는
곳이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90석, 카드가능, 주차 가능
▶ 메뉴: 양구이 1만8천원, 곱창구이 1만3천원, 불고기 1만2천원, 곱창전골 1만2천원, 양념갈비 1만5천원, 국수전골 8천원,
따로국밥 6천원
▶ 위치: 이수교차로에서 사평로 방향 보람은행 길로 4블록 왼편
◇ 산촌(山村) (02)780-9384
여의도/산채 산골마을의 분위기를 식단에 그대로 살리고 있는 산채 전문 식당. 채소와 나물을 재료로
15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집으로 여의도에 연을 두고 있는 사람치고 이 집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중견 탤런트 장미자 씨가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 대표적인 메뉴:인 산촌정식은 20여 종의 나물, 여러 종류의 튀김과 도토리묵이 쑥국과 함께 나오는
푸짐한 정식으로, 식성에 따라 비벼 먹어도 제격이다. 여기에 더덕구이와 나물 된장찌개가 추가되는 큰상정식도 인기 메뉴:다. 그리고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별미는 들깨가 듬뿍 들어간 버섯전골이다. 들깨의 고소한 씹히는 맛과 버섯이 한데 조리된 것으로 목기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운치도
있다.
▶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좌석수 80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예약가능
▶ 메뉴: 산촌정식 7천원, 큰상정식 1만원, 버섯전골 7천원
▶ 위치: 여의도 KBS별관 뒤 조흥은행 건물 지하
◇ 원조 마복림 할머니집 (02)232-8930
신당동/떡볶이 신당동의 원조 떡볶이집. 마복림 할머니가 40여 년 전 집에서 자그마한 포장마차로
떡볶이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이 일대 신당동 즉석 떡볶이의 원조가 되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는 학교가 파한 후 꼬박꼬박 들렀다
가는 여학생 단골들이 아주 많았다고. 마복림 할머니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새벽 2시에 일어나 재료 준비에서 음식 장만까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일손을 자주 잡지는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날 물에 불려 두었던 떡쌀로 떡을 만들고, 할머니의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가져온 고추로 직접 고추장을 담그기 때문에 떡볶이 맛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고추장을 만드는 비법은 할머니 외에 첫째 며느리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떡볶이는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데, 끓기 전에 어묵·라면 사리·튀김만두·계란 등을 넣어서 같이 익혀 먹으면
좋다. 분점이 중부소방서 골목에 가까이 마주 보는 자리에 있는데 모두 며느리가 운영하고 있다.
▶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매월 1·3주 화요일(분점), 2·4주 화요일(본점) 휴무 , 좌석수 80여 석, 카드 불가,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떡볶이 1천500원, 오뎅 1천500원, 라면 사리, 쫄면 사리, 만두 사리 1천원, 계란 사리 200원, 음료수 1천원
▶ 위치: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방면 중부소방서 바로 전 골목에서 좌회전해 100m
◇ 이문설농탕 (02)733-6526
종로/설렁탕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을 들자면 1902년쯤에 문을 연 이문설농탕을 들 수
있다. 역사도 깊지만 진한 설렁탕 맛이 유명해서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설렁탕집으로도 꼽힌다. 맛있는 집은 식사 시간이 되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이문설농탕도 마찬가지. 설렁탕 한 그릇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옛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어서 입맛이 까다로운 연세 드신 분도 많다. 커다란 쇠가마솥에 쇠고기 살과 뼈를 24시간 동안 계속해서 약한 불로 은근히 고아야 맛이
좋기 때문에 밤에도 당번을 정해 놓고 온도 조절에 신경을 쓴다. 이렇게 좋은 고기와 뼈를 사용하는 국물은 기름기가 없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걸쭉하고 진한 국물 맛도 일품이지만 큼직하게 썰어 놓은 깍두기와 김치는 담백한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9시, 연중무휴, 좌석수 13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설렁탕 4천800원(보통) 5천500원(특), 도가니탕 7천원, 마나(소 지라) 1만2천원, 도가니·혀밑·머리 안주 1만5천원,
도가니 안주 1만5천원, 수육 1만5천원
▶ 위치: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삼성빌딩 지나 오른쪽 골목
◇ 27년 전통 원조 순대 (02)878-2388
신림동/순대 원래 신림동 순대촌은 지금 삼모 스포렉스가 있는 개천가의 허름한 곳에 있었는데,
그곳이 재개발로 헐리자 약간의 재산을 가지게 된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지금의 순대타운을 형성한 것. 그 후 주변에 몇 곳의 순대촌이 더 만들어져
지금 신림동에는 네 곳의 순대촌이 있다. 그중에 특히 가볼 만한 곳은 양지순대타운 건물 3층의 4호에 자리잡은 순대집. 신림동에서
처음으로 순대를 볶아 팔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는 김영순 할머니의 ‘27년 전통 원조 순대’집이다. 지금은 김영순 할머니의 조카가 되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가 대신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순 할머니가 직접 개발한 맛의 비법은 순대볶음에 물기가 비교적 많이 포함되게 하여 오래
볶아도 채소나 순대가 팍팍해지지 않는다는 것. 양념으로는 마늘, 들깨가루·양파·대파·후추 등을 넣는데, 인공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먹고 남은
순대볶음에 밥을 넣어 볶아 먹는 것도 별미. 한 테이블에 음료수 1병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할 때는 1병당 500원을 받는다.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연중무휴, 좌석수 30여 석, 카드 불가,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순대(1인분) 4천원, 곱창(1인분) 4천500원, 오징어볶음(2인분) 9천원
▶ 위치: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신림시장 방면 100m 양지순대타운 3층 4호
◇ 삼호복집 (02)337-9019
신촌/복요리 25년 동안 복요리 한 가지만 해온 음식점인만큼 맛은 더 설명이 필요 없는 곳이다.
제철에 나는 신선한 채소 등속을 쓰는 것은 기본이고, 메인 요리에 쓰이는 복 종류도 철따라 황복이나 참복·밀복·까치복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복요리의 최상급을 기대해도 좋은 곳이다. 복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버섯과 함께 하는 복버섯수육이나
복버섯찜 등도 맛있고 끓는 육수에 살짝 익혀 먹는 복샤브샤브는 삼호가 추천하는 복요리 중 하나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공휴일 휴무, 좌석수 5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복매운탕 1만5천원, 복버섯수육 4만8천원, 복 샤브샤브 3만6천원
▶ 위치: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주차장 옆
◇ 성전(成田) (02)269-5551~4
명동/일식 성전은 매우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하는 일식집이다. 서비스와 음식의 품질이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격이 높다. 횟감으로 사용되는 생선은 계절마다 가장 좋은 어종을 선별해서 사용하고 또 계절에 따른 별미도 항상
준비해두고 있다는 점이 이 집의 특장점이다. 주로 중장년층이 많고 가족단위로 외식을 하러 오거나 특별한 접대를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사용되는 주재료를 손님이 직접 선택해서 주문하는 선택초밥이 훌륭하고, 생선회정식도 식사용으로 적극 권할 만하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연중무휴, 각종 연회석 완비 총 500여 석, 카드가능, 전용주차장 이용
▶ 메뉴: 장어정식 1만4천원, 대구매운탕 1만5천원, 선택초밥 3만원, 생선회정식 3만5천원, 생선회 5만원
▶ 위치: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삼일고가로 방향 100m
◇ 명동돈가스 (02)776-5300
명동/돈가스 명동 코리아극장으로 올라가기 전 왼편에 있는 명동돈가스는 1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돈가스 전문점. 맛과 영양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반드시 다시 찾는다고. 권하는 메뉴: 로는 돈가스 살
속에 피자치즈와 피망, 양파 등의 채소를 듬뿍 넣은 코돈부루가 훌륭한데, 여기에 핫소스를 충분히 가미하여 먹으면 아주 좋다. 대하 4마리를
주재료로 한 새우프라이도 맛이 뛰어나다. 신선한 기름에 돈가스를 바로 튀겨내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즐길 수도 있는,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연중무휴, 좌석수 150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생선가스 6천500원, 로스가스 7천500원, 코돈부루 1만0천원, 새우후라이 1만2천원
▶ 위치: 명동 ‘맥도날드’ 뒤편
◇ 코오라 (02)540-4244
논현동/게요리 씨네하우스 옆 커다란 게 모양의 조형물로 유명한 레스토랑. ‘코오라’라는 말은
갑각류의 껍데기를 뜻하는 일본어이다. 코오라의 대표적인 메뉴: 는 영덕게 버터구이 코스와 코오라 스페셜 코스. 특히 코오라 스페셜은
샐러드·계란찜·그라탕·게찜·게살모듬초밥·국수전골 등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근사한 저녁을 원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음식 가격은 오픈 때보다 많이 저렴해졌는데 점심 시간에는 1만원대의 코오라 런치 스페셜도 준비된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수 200여 석, 카드가능, 주차 가능, 예약 필수
▶ 메뉴: 코오라 스페셜(2인 이상) 2만2천원, 코오라 런치 스페셜 1만8천원, 영덕게 버터구이 코스 2만3천원, 영덕게 샤브정식
3만원, 왕게 한마리 코스 3만5천원
▶ 위치: 논현동 씨네하우스 옆
◇ 겐지 (02)566-2300
삼성동/일식 겐지는 입구 천장에 조그만 알전구들이 빛나고 있어 연회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정통 일식 레스토랑인 이곳에는 바, 다다미 방, 테이블 룸, 데판야키 룸 등 크고 작은 연회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요모조모 마련되어 있다.
생선회를 포함해서 일본 요리를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면 주방장 특선 정식을 추천한다. 튀김·구이·조림·우동 등 10여 가지 요리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푸짐하다. 좌석 바로 앞에서 즉석으로 철판구이를 해주는 데판야키도 인기 있는 메뉴: .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데판야키 코너는 홀 왼쪽에 자리한다.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3시, 오후 6시~오후 10시, 연중무휴, 카드가능, 좌석수 68석, 주차 대행 서비스, 예약 필수(힐튼
카드 소자자는 10% DC)
▶ 메뉴: 주방장 특선정식 3만5천원, 도시락정식 2만5천원, 스키야키정식 2만5천원, 쇠고기양념구이(데리야키)정식 2만2천원, 사시미정식
3만원, 대구지리 냄비 2만원, 데판야키 3만7천원·4만7천원
▶ 위치: 삼성동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 도일처 (02)741-7577
대학로/중식 동숭아트센터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으로 1993년에 오픈하였다.
룸과 홀로 구성되어 있는 도일처의 분위기는 다분히 중국 냄새가 나는데, 일반적으로 허름한 중국집 분위기와 달리 세련되고 깔끔하다. 여러 가지
요리와 면이 풀코스로 나오는 정식 요리가 1만5천원대로 손님 접대와 가족모임에도 좋다. 간단하게 즐기는 일품메뉴로는 도일처에서 개발한
도일처볶음밥이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9시, 2·4주 일요일 휴무, 카드가능, 좌석수 100여 석(룸 포함), 건물
뒤 주차장 이용 가능
▶ 메뉴: 삼선자장 4,500원, 도일처볶음밥 5천원, 쇠고기 새우 짬뽕 5천원, 요리류(大기준) - 탕수육 1만4천원, 양장피 2만원,
피망잡채 2만2천원, 해삼탕 4만5천원 등, 정식코스 - A정식 1만5천원(양장피, 유산슬, 새우칠리, 탕수육, 자장면, 후식), B정식
1만8천원
▶ 위치: 동숭아트센터에서 대학로 방향으로 80m ◇ 뽐모도로 (02)722-4675
광화문/스파게티 광화문 웬디스와 에스콰이아 사이 골목을 따라 100m쯤 걸어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스파게티 전문점. 뽐모도로는 이탈리아어로 ‘토마토’라는 뜻이란다. 16평 정도의 규모에 테이블은 10개 정도로 아주 작은 공간이며
외진 곳이지만 이 집 스파게티 맛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으며,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 뽐모도로는 신라호텔 ‘비체’ 출신의 주방장 2명이 운영하고 있는데, 20여 년의 경력이 말해주듯 다양한 종류의 정통
스파게티를 선보인다.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후추와 고춧가루로 매운맛을 낸 ‘로마풍 스파게티’와 바질을 갈아넣어 독특한 향이 일품인 ‘페스토소스의
린귀네’가 인기 메뉴: 이며 신선한 샐러드도 판매한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오후 9시, 연중무휴, 좌석수 40여 석, 카드가능,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 메뉴: 로마풍 스파게티 6천500원, 페스토소스의 린귀네 8천500원, 파스타 6천~8천원
▶ 위치: 광화문 ‘웬디스’ 뒷골목으로 100m
◇ 진상(珍象) (02)540-6038~9
청담동/샤브샤브 국내에 샤브샤브란 요리를 처음 도입, 대중화시킨 ‘진상’은 일본식 요리를
일본으로 역수출, 로열티를 받고 있을 만큼 맛에 대해서는 최고임을 자랑한다.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와 양념·소스가 한국식이라 순 한국식 샤브샤브란
명칭을 붙였는데, 가볍게 저민 한우 안심, 각종 채소, 만두, 인절미 등을 끓는 육수에 데쳐 레몬소스·참깨소스·핫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먹다가 밥 생각이 나는 사람은 다른 데서는 찾을 수 없는 특허 받은 음식 샤브상추쌈 정식을 먹어보길 권한다. 샤브샤브와 상추쌈을
곁들인 것으로 입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상추쌈에 살짝 익힌 쇠고기를 얹어 진상의 특별 된장소스를 찍어 먹는 것이 부담 없고 맛깔스럽다. 청담점
외에 서초동에 2호점도 있다.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 좌석수 14석, 카드가능, 주차 가능, 서초점(2호점) 581-0092
▶ 메뉴: 쇠고기안심 샤브샤브 1만9천800원, 해물 샤브샤브 1만9천800원, 치킨 샤브샤브 1만7천800원, 모듬 샤브샤브
1만9천800원, 샤브상추쌈 정식 9천800원, 소내장전골 1만9천800원, 국수전골(점심때만 가능) 9천800원, 시실리안 스페셜 샐러드
1만2천800원, 레몬사워 2천500원, 공기밥 1천원, 사리 1천500원
▶ 위치: 도산대로변 동궁예식장 맞은편
◇ 타이 오키드 (02)792-8836
이태원/태국요리 주방장을 포함한 7명의 요리사가 모두 태국의 특급 호텔 조리부 출신 직원들인
‘타이 오키드’는 가장 태국적인 음식만을 테이블에 올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빙하는 사람들도 모두 태국인이라 마치 현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태국음식은 개인 접시에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담아 먹기 때문에 여러 명이 각기 다른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깔끔하고 약간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타이 오키드에서 색다른 음식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0시30분, 좌석수 200여 석(2, 3층), 카드가능,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 메뉴: 각종 고기 요리 6천~1만3천원, 쌀국수 요리 9천~1만3천원, 태국 카레 1만~1만3천원, 해산물 요리 2만원
▶ 위치: 홀리데이이태원호텔 옆
◇ 작은 프랑스 (02)794-2192
한남동/프랑스요리 작은 프랑스(라 쁘띠뜨 프랑스)는 프랑스 유학생활을 수년간 경험한 주인이
대중적인 프랑스 요리를 보급하기 위해 문을 연 음식점. 그래서 비싸지 않게 정통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소박하며
아담한 분위기지만 다양한 층의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 오픈한 지 5년이 되는 이곳은 평일 저녁에는 예약이 꼭 필요하고 휴일 저녁 시간을 이용할
때나 단체로 자리잡을 경우는 1주일 전쯤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3시, 오후 5시30분~오후 11시(휴일 낮 12시~오후11시), 연중무휴, 좌석수 40여 석, 카드가능,
일요일 헤어뉴스 주차장 이용 가능, 저녁때는 주택가에 주차 가능
▶ 메뉴: 양파수프·해물수프 5천500원, 훈제오리, 훈제연어요리 6천500원, 시저샐러드, 치즈샐러드 8천500원, 달팽이 요리
9천500원, 메인스테이크 1만7천500~2만6천원(그 외 메인 디시는 1만3천500 ~1만9천500원)
▶ 위치: 하얏트호텔에서 이태원 방향 내리막길 중간, 아르헨티나대사관 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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