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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전촌항용굴/감포여행
(경주해파랑길 일부)
2022/7/25
감포항
감포선착장이 자리 잡은 감포항은 2020년에 개항
100주년을 맞이한 경주 최대의 항구다.
낚시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감포선착장과 방파제 주변이다.
이곳에는 선상 낚시 체험선도 있어 낚시객들의 방문이 잦다.
감포선착장에는 감포의 명물인 참가자미 요리를 내놓는 음식점이 많다.
대표 메뉴는 참가자미회지만, 참가자미와 각종 채소를 양념에 버무린 무침 요리도 별미다.
이 때문에 감포선착장은 낚시객뿐만 아니라 식도락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양포항에서 북쪽 방면으로 이동하면 오류고아라해변과
연동어촌체험마을 등이 차례로 나온다. 더불어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나정고운모래해변, 경주문무대왕릉 등 경주의 유명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송대말 등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 앞바다를 밝혀주는 송대말 등대는 1955년 무인등대로 건립되어
1964 년 유인등대로 승격시켜 운영하고 있다.
2001년도에 경주시 감포읍의 상징인 감은사지 석탑모형을 본따
새롭게 만든 등탑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하얀 등탑과 푸른 소나무숲이 잘 어우러지는 이곳 , 등탑 전망대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신라시대부터 경주의 동쪽 바다를 이용하여 일본과 교역을 하였다는 기록은 있으나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여 해상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은
당시의 해역 여건으로 볼 때 감포 ( 甘浦 ) 일 것이다 .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감포는 경주에서 33Km 떨어져 있으며 ,
송대말은 ( 松臺末 ) 감포항의 북쪽의 위치하는 곶으로
육지 끝에서 약 1000m 까지 암초들이 길게 뻗어 있어 작은 선박들의 사고가 빈번하였다.
또한 먼바다에서 조업후 감포로 입항하는 선박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형이 송대말이다.
수령 300 년∼ 400 년 정도 소나무가 무성하여 지역에서 유일한 공원이며,
일제시대부터 축양시설을 하여 바다에서 고기를 길렀으며,
1919 년 어항으로 개항되었다. 항의 위치와 부근에 산재하는 험초 및
장해물을 표시하기 위하여 1933년 2 월 감포어업 조합에서 등간을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며,
동해안 운항선박이 늘어나면서 항의 북쪽에 육지 끝 송대말에
1955년 6월 30일 무인등대를 설치하였으며, 육지초인표지 역할의 필요성이 있어
기존의 등탑에 대형 등명기를 설치하여 광력을 증강하고
무신호기를 설치하여 유인등대화 하였다. * 최초점등일 - 1955년 6월 30일 * 구조
- 백4각콘크리트(21m) * 등질 - 백섬광 20초에 1섬광 * 특징 -
백색과 홍색의 호광등으로 인근해역의 천소구역을 알리기 위하여 설치된 등대로
신라시대 건축양식(2001년 12월 24일)을 도입하여 지역을 상징하는 등대시설로 개량하였다(다음)
용굴(사룡굴/단용굴)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장진길 39
경주 감포에 파도와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 조각품이 있다.
해식동굴인 용굴로 전촌항 인근의 해안가에서 만날 수 있다.
사룡굴과 단용굴 두 곳이 있는데,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용에 관한 설화를 품고 있다.
사룡굴에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살았고,
단용굴에는 감포 마을을 지키는 용이 한 마리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용이 드나들었을 법한 통로가 보이는 두 동굴은 감포읍의 스토리텔링 걷기길인
‘감포깍지길’ 제1, 8구간 코스의 경유지이고, 동해안 트레킹코스
‘해파랑길’ 11구간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경관 포인트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군사작전지역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곳인데,
해파랑길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해안가를 따라
목재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용굴에도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