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6시 삼성동 하나 샤부에서 가졌던 수출 오비 모임은 우연케도 80년대 오비들이 많이 모였던 특이한 금년 신년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젊은 피와 여성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여전히 아쉽긴했지만, 모임 자체는 언제나 처럼 흥겹고, 옛날 얘기와 근황에 대하여 얘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김정일 회장님과 배무남 회장님을 필두로, 김인환/방재환/신삼현/윤웅섭/정진성/최영순/엄남기/이교진/정종세/이관찬/고수영 최경진//염만승/이갑종/주중관/이상태/이상진/최종대/권순열/김광태/배근호/최원준/최기호/손언탁/정홍렬 총 27명이 참석하여주셨고, 특히 이상태님은 최근 장인상에 오비들의 조문에 감사의 뜻으로 당일 회비 40만원을 부담하기도 했습니다. 기쁘고, 흥겹고, 뻑쩍지근한 ( 아직들 너무 정정들 하셔서.. 소주 값이 고기 값 보다.. 대단들 하십니다.) 일차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생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또 한번의 즐거움을 나눴고, 이차 이후에는 삼삼 오오 찢어져서 댁으로 가신분들도 당구장이나 근처 술집으로 종종 걸음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에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 하지 못하신 많은 분들께도 다음에는 꼭 뵈울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참 이상하지요? 사진 찍기를 잊어본 적이 없었는데, 괜히 기분이 업 되어서 여기 저기 옮겨다니면서도 사진 챙길 생각을 끝날 때 까지 못했습니다. ㅎㅎ 대단히 혼자 즐거워서 그랬나 봅니다. 사진 없슴을 용서해주시고, 제 아들 희재군이 동부제철의 후배가 되었단 말씀은 드렸었죠? 현재 연수 중에 있는데, 3월 중순경 정식 배치를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당일 하나샤부로 와서 모든 분께 인사드리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보다 정기적인 만남과 산행등 다양한 계획으로 많은 분들의 참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의견 있으시면 기탄 없이 총무인 저에게 주시고, 우리 카페에도 매일 들려서 근황이나 재미있는 글도 올려주시고 타 회원에 글에 댓글도 부지런히 올려서.. 지금 보다 더 활성화된 멋진 카페를 함께 만들어가시죠!! 그럼 다시 뵐때까지..
총무 주중관 올림.
첫댓글 저와 손언탁님이 참석자명단에서 빠졌군요. 다기억하시기에는 자리가 너무 흥겨웠던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찌 이런일이... 언탁이가 돈 걷고, 니가 제일 마지막까지 함께 남았는데..ㅎㅎ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