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모리대학의대와 조지아공대 연구팀이 개발한 독감백신 패치는 병원에 갈 필요 없이 본인이 약국에서 구입해 직접 피부에 붙였다가 20분 후 떼기만 하면 된다고.
이 패치형 독감백신은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섭씨 40도에서도 1년간은 안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주사형 백신처럼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으며, 수크로스와 폴리비닐 알코올로 만들어져 끈끈한 이 패치에는 길이가 1mm도 안되는 마이크로 침 100개가 배열돼 있다고 연구팀을 이끈 에모리대학의 나딘 로우파엘 박사는 밝혔다.
연구팀은 2014~2015년 독감 시즌에 독감백신을 맞지 않은 100명(18~49세)을 대상으로 2015년 6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4그룹으로 나누었다.
A그룹은 본인이 직접 패치를 붙이고, B그룹은 간호사가 붙여주었다. 그리고 C그룹엔 가짜 패치가 주어졌고, D그룹은 주사형 독감백신을 맞았다. 패치는 20분간 붙였다 떼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후 180일 동안 혈중 항체 수치를 측정하고 부작용을 살펴본 결과. 진짜 패치를 붙인 두 그룹은 주사형 백신을 맞은 그룹과 항체 형성률(면역반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항체는 6개월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패치를 붙인 그룹은 96%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Lancet 최신호에 발표되었으며, 이 패치형 독감백신은 1~2년 후에는 실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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