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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동영상 스크랩 한약 복용시 무와 돼지고기를 피해야 하는 이유
인덕스님 추천 0 조회 193 12.07.17 17: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약 복용시 무와 돼지고기를 피해야 하는 이유

http://cafe.daum.net/wanderlust01/KMRy/195주소 복사

돼지고기를 한약재와 함께 먹지 않는 이유 

1895년 선모충병과 날돼지고기의 관계가 임상적으로 밝혀졌다.

그후 이러한 사실은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가장 적절한 이유로 채택되었다.

그러나 모든 가축은 사람에게 해롭게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잘 익히지 않은 쇠고기에는 촌충이 대량으로 서식하는 경우가 있고,

소·염소·양에도 열·통증·피로를 주된 증상으로 하는 브루셀라병이나 탄저병 등을 옮기는 세균이 들어 있다.

선모충병에 대한 최대의 안전대책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잘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유대교·이슬람교 등에서 돼지고기를 싫어한 것은 지역적 특징과 그 신도들의 영양학적이고 생태학적인 복지와 관련이 있다.

깨끗한 음식과 더러운 음식에 대한 종교적 규정 뒤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작용하지만 그 효과가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어떤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은 종교를 바꾸었다는 표현이자 신앙심의 척도로서 확립되기도 했다.


돼지고기의 색깔은 담홍색으로 부위에 따라서 회홍색을 띤다.

섬유가 가늘고 부드러우며 다른 육류에 비해서 많은 지방이 축적되어 있다.

지방의 성질은 돼지육질에 영향을 준다. 지방이 희고 단단한 것이 좋은 품질의 고기이다.

특히 지방은 사료의 영향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의 육질은 부드러우며 쇠고기와

달리 조리에 쓰이는 부위를 엄밀히 제한하지 않고 지방이 많은 부분과 적은 부분에 따라 구분해서 이용한다.

내장은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쇠고기와 달리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가운데 부위까지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1. 한방에서 돼지고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 ?

한약을 복용할 때 한의사들이 가장 주의하도록 하는 음식이 돼지고기와 밀가루 음식이다.

당나라 때에 저술된 『천금식치(千金食治)』라는 책에서는 '돼지고기를 오랫동안 먹으면 정충(精蟲)이 감소하고 온몸의 근육이 아프며 기력이 없어진다' 라고 말하였다.

또 당나라 때에 저술된 『식료본초(食療本草)』라는 책에서는

'돼지고기를 오랫동안 먹으면 약을 먹더라도 약효가 잘 나타나지 않고 중풍(中風)에 걸릴 수도 있으며,

열병(熱病)·학질·이질·고질병·치질 등의 질병에 잘 걸린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한씨의통(韓氏醫通)』이란 책에서는 짐승고기란 대체로 이로운 것인데 오직 돼지고기만은 그렇지 않다 라고 말하였다.

또 조선시대에 저술된 『규합총서』라는 책에서는 돼지고기는 본디 힘줄이 없으니

그 성질이 몹시 차고 바람을 일으키며 회충이 있는 사람에게는 해롭고

중풍에 걸린 사람과 어린애는 많이 먹으면 못쓴다 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내용들은 현재 널리 퍼져있는 사실이고,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부분 한의서적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한방에서 돼지고기를 꼭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다.

한의학적인 약물서적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음기(陰氣)를 윤택하게 해주어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熱病)에서 나타나는 체액분비 이상, 당뇨병에 의해서 살이 빠지고 허약해지는 것, 마른 기침, 변비를 치료한다 라고 말했으며,

명의별록(名醫別綠)』이라는 책에서는 돼지고기는 미쳐서 날뛰는 정신병을 치료한다 라고 말했다.


『천금방』이라는 책에서는 돼지고기는 신장(腎臟)에 이롭고, 신기(腎氣)가 약해지고 마르는 것을 보강한다.

머리고기는 허약한 기력을 보강하고, 놀라는 것과 더웠다 추웠다 하는 증상을 치료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본경봉원(本經逢原)』이라는 책에서는 돼지고기는 신장의 기운을 보강하고, 위의 기운을 충족시키며,

간의 음기를 돋구고 근육을 촉촉하게 하며,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입이 마른 증상을 멎게 하며,

몸이 마른 경우에는 살을 찌게 한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전염병으로 체액이 돌지 않는 경우에는 

신선한 돼지고기 몇 근을 큰 덩어리로 썰어서 강한 불에 국으로 삶아서

위에 뜬 지방유를 걷어내고 식혀서 수시로 마시면 진액을 돕는데 최고의 좋은 약이 된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방에서는 돼지고기를 꼭 먹지 않는 것만은 아니다.

중국의 명의 진자인도 중국의 남쪽 지방에서는 간단한 약물을 돼지고기와 함께 삶아 먹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약의 효능이 한결 좋아진다 라고 말하였다.


2. 영양학적으로 본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잡은 지 3-4일 지난 것이 맛이 있다. 살코기와 흰살에는 각각 수분 53%, 6%, 단백질 16.7%, 2.2%, 지방 28.8%, 90.8%, 탄수화물 1.1%, 0.8%, 회분 0.9%, 0.1%,

칼슘11㎎%, 1㎎%, 인 177㎎%, 철 2.4㎎%, 0.4㎎%가 함유되어 있다.

돼지고기에는 지방이 많아 삼겹살에는 44%이상의 지방이 들어있다.

지방은 칼로리가 많아 에너지원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뇌의 지적활동에서도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뇌신경은 60%가 지방으로 구성 되어 있고 그 일부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으로 되어있다.

리놀산은 소기름에는 4.1%인 것에 반해 돼지고기에는 20.1%나 함유되어 있다.


또 돼지고기에는 다른 육류보다 비타민 B1이 많은데 겨울철에는 20%이상 증가해서 1mg에 이르는 일도 있다.

돼지의 살코기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비교적 열에 강해서 안전한 편이다. 단백질은 어떤 고기보다  많으며 비타민B도 0.95%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돼지기름의 지방산은 쇠기름에 비해서 스테아린산이 적고 올레산, 리놀레산 등 고도의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녹는점이 낮으며 혀에 닿는 촉감이 좋다.

돼지고기의 아미노산 조성은 쇠고기나 양고기와 같다. 그러나 돼지고기의 비타민 B1 함량은 쇠고기에 비해서 8∼10배나 많다.


3. 돼지고기의 각 부위의 효능

(1) 위
돼지의 위는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고 위를 따뜻하게 하며 위의 연동운동을 돕는다.

그러나 위궤양이나 위출혈이 있는 사람에게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위궤양이 심한 사람은 돼지 위를 불로 잘 건조하여 곱게 가루내어 아침마다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매우 효과가 있다.

또 『천금익방』이란 책에서는 돼지 위에다 인삼·천초·생강·파·찹쌀을 섞고 고아서 먹으면 신체허약·정력부족에 좋다 라고 말하였다.


(2) 염통
『본초강목』이란 책에서는 돼지 염통은 심장병과 간질을 고치고 헛 땀이 나는데 효과가 있다. 라고 말하였다.


(3) 피와 간

핏속의 철분은 유기체로서 빈혈에 효과가 있다.

또한 간도 빈혈에 효과가 있다. 간은 악성빈혈에 특히 효과가 있는데 이것은 비타민 B12가 많기 때문이다.

또 노약자의 빈혈에도 간이 좋다. 간에는 비타민 A가 많아서 예로부터 간을 많이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했다.


(4) 뇌
돼지의 뇌는 사람의 뇌와 성분상 큰 차이가 없으며 단백질·지방·인·비타민을 가지고 있어 소화되기 쉽다.

따라서 돼지의 뇌를 많이 먹으면 아이들의 기억력을 높여 주고 중년층에게는 뇌신경쇠약·두통·기억력의 저하를 방지하며 노인들에게는 건망증을 방지할 수 있다.


(5) 콩팥
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성분을 걸러내는 구실을 하고, 방광과 연결된 비뇨기관이다.

또 콩팥 위에는 한쌍의 부신이 있는데, 호르몬을 분비하여 생식기능과도 관계가 있다.

그리하여 『본초강목』에서는 정력을 지나치게 많이 소모한 사람은 돼지나 양의 콩팥을 말려서 먹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돼지의 콩팥에 두충(杜庶)을 섞어서 달여 먹으면 허리 아픈데 효과가 있다. 라고 말하였다.


(6) 췌장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진다.

그런 이유로 돼지 췌장에 돼지고기·황기·옥수수 수염·구기자 등을 섞어서 걸쭉하게 끓인 다음 항상 복용하면 당뇨에 도움이 된다.

돼지의 췌장에 대추를 넣고 술을 담구어 먹으면 살이 찌고, 돼지 췌장과 으름나무 덩굴을 함께 달여서 먹으면 산모의 젖이 잘 나오게 된다.


(7) 쓸개즙
돼지의 담즙은 대장의 기운을 도와주기 때문에 습관성 변비를 고치는데 효과가 있다.


(8) 돼지발
돼지의 발은 내장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산모의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효과가 크다.

그래서 돼지 발을 고아서 산모에게 먹이는 습관이 있을 정도이다.


4. 체질적으로 돼지고기가 맞는 사람과 맞지 않는 사람

돼지고기는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을 때 쉽게 상한다. 그래서 여름철의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

돼지고기는 고기종류 가운데 가공 이용면이 가장 넓다. 그 대표적인 종류로서는 햄·소세지·베이컨·구운 돼지고기 등을 들 수가 있다.


돼지고기의 성질은 차다. 그래서 그 효능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돼지고기의 영양은 어떤 고기보다 풍부하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이슬람권·유대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돼지고기의 가격이 쇠고기보다 비싼 편이다.

돼지고기는 기운을 보해 주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몸이 여위고 마른 기침을 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돼지곱창은 내장을 버리지 않고 갖가지 양념을 넣고 별미로 만들어 먹어 온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돋보이는 음식이다.

돼지곱창은 고기에 비해 각종 영양물질이 풍부해서 허약한 사람과 열량을 많이 소모하는 사람에게 뛰어난 영양식이다.

성장기나 노인들의 영양보충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돼지불알은 아랫배가 아플 때 사용한다.

돼지족발은 기운을 보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 돼지기름은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여러 가지 피부염을 치료한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사람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무조건 돼지고기가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니고 각각의 체질에 따라서 맞는 체질이 있고 맞지 않는 체질이 있다고 말해 주고 있다.


태음인은 비교적 호흡기 계통과 순환기 계통에 병이 올 수 있는 체질이며,

살이 찌기 쉬우므로 고혈압·중풍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이나 성인병에 걸릴 수 있는 체질이다.

그러므로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성질이 찬 음식·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소양인은 위장에 열이 많은 체질이다.

그러므로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인은 지나치게 쉽게 흥분하기 쉬우므로 기운을 차분하게 하는 채소류와 해물류를 먹는 것이 좋고

술이나 성질이 뜨거운 닭고기·개고기·노루고기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이유로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는 돼지고기가 좋지 않고 소양인에게는 좋은 음식이다.


5. 한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

한약을 먹을 때는 여러 가지 음식물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을 잘 지키지 않을 때는 약효를 감소시키고 병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간혹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음식을 주의하게 하는 것은 아래의 세 가지로 이유로 구분해서 설명할 수 있다.


① 소화장애를 일으켜 흡수를 방해하거나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음식물은 피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한약은 구강을 통하여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소화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② 약과 음식의 성질이 서로 상충해서 약효가 떨어지는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음식물의 성질이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것은 피하도록 한다.

    왜냐하면 음식의 성질이 지나치게 강한 것은 약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성질이 차가운 병증에는 찬음식·날음식·지방질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성질이 뜨거운 질병에는 매운 음식·기름진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종기가 나거나 피부병이 있는 사람은 생선·새우·쇠고기·양고기·닭고기·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상습적으로 어지럼증이 있거나

    잠을 깊이 못 자는 사람·성격이 급한 사람은 후추·고추·술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③ 해독 작용이 강한 음식물은 한약을 먹을 때 피하도록 한다. 한약도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음식보다는 강한 독작용이 없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해독작용이 강한 음식물은 이런 한약의 약효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이처럼 여러 학자들은 한약을 먹을 때 여러 가지 음식을 주의하게 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런 지식을 갖추게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한의사의 지시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한약재를 무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이유 

 

한약재 중에 숙지황이라는 약재가 있는데, 이 약재는 치료약, 보약을 막론하고 감초만큼이나 많이 쓰이는 약재이다.
그런데 이 약재가 바로 무와 서로 상극관계에 있는 것이다.

즉 무를 먹으면 약효가 줄어들게 되는 셈이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한약을 먹을 때 무를 먹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 한약을 먹을 때 무를 먹으면 안되는 것이 아니고 숙지황이 들어간 약을 먹을때 생무를 먹으면 안되는 것이다.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다만 약효가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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