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1471 ~ 1528, Albrecht Dürer)"의 1514년 작품 "멜랑콜리아". 구리판에 조각한 판화로 인간의 우울한 감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그림 오른쪽 상단에는 4차원 마방진을 그려넣었다(세계 최초의 마방진은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최석정이 고안하였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발전했던 르네상스는 점차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북유럽으로 뻗어나갔는데 독일 출신의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는 북유럽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유럽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 보다 "뒤러"가 훨씬 더 유명했는데, 그 이유는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 작품은 보통 사람들이 접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이에 반해 뒤러의 작품은 유럽 전체에 널리 퍼져 있었는데 그 이유는 판화는 일단 완성되면 얼마든지 새로 찍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뒤러의 작품은 유럽에서 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정도로 유행이었는데 뒤러는 이들과 저작권 소송을 벌이는 등 짝퉁과의 전쟁을 하기도 했다. 뒤러의 대표 작품은 1497년 "묵시록의 네 기사들(판화)", 1498년 "용과 싸우는 성 미카엘(판화)", "26세의 자화상(유화)", 1504년 "아담과 이브(판화)", 1514년 "멜랑콜리아" 등이 있다. 뒤러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2번의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 "자연을 찾아다니는 자가 진정한 예술가다"라고 말했던 그는 고래의 몸체를 직접 보려고 탐험하던 중 열병을 얻어 죽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