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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산(792m),건흥산(575m)산행안내- -명산산악회를 방문해주신 산우님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림니다.- *일 시 : 2013년7월21일 *제 642차 *출 발 지 : 시민회관(7:50)->서면kt->교대->세연정->만덕육교->만덕IC경유 *산행 회비 : 3만원(석식포함) *산 행 지 : 아홉산(792m),건흥산(575m) *위 치 : 경남 거창읍.마리면.주상면에 걸쳐 있는 산. *산행 시간 : 약5시간 정도소요됨(산행거리약9.5km) *산행 코스 : 상율교->풍계,상율갈림길→622봉->갈림길->아홉산->708봉->갈림길 ->건흥산->거열산성->출렁다리->쉼터->건계정->건계정약수->주차장
*산행 이야기* 거창읍의 바로 뒤편에 위치한 건흥산은 거창읍의 진산(鎭山)으로 불린다. 높이로 봐선 전혀 거창의 산답지 않다. 그래도 거창군민들이 즐겨 찾는 '거창의 금정산'이다. 참
로 거창의 진산은 덕유산 줄기가 시작되는 최북단 고제면의 삼봉산(1254m)이고, 어머니
의 품과 같은 안산(案山)은 거창사건 추모공원의 북쪽 맞은편에 위치한 신원면의 감악산
(951m)이다.건흥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거열산성이 있다. 산 이름을 따 건흥산성아라고
도라는 이 성은 원래 가야 때 쌓은 석성이지만 이후 백제의 부흥군이 재축성, 신한 최후
의 항전지였다. 백제인들의 한이 서린 산인 셈이다. 건흥산(572m)~아홉산(취우령.795m) 능선은 포효하는 호랑이가 엎드린 형국의 호능(虎陵) 으로 풍수가에서 흔히 말하는 상서롭고 힘찬 산줄기. 이름 그대로 고만고만한 아홉개의 봉우리가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든다. 아홉산(792m,일명 취우령)은 거창군 거창읍과 마리면의 경계에 자리한 산이다. 거창읍
을 한눈에굽어보는 건흥산에는 백제 부흥군이 신라에 대항해 싸운 거열산성이 자리하며,
673년에는 신라아진함이 당군과의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역사의 엄숙한 현장이기도
하다. 또 이 산의 서녘자락에는 위천이 흘러간다. 이 위천은 백두대간 덕유산 주능선의
동녘에서 비롯되는 소정천, 분계천,산수천, 월성천, 창선천 등 여러 골물이 어우러져 흐
른 넉넉한 물길이며, 거창을 지나 합천호에 합하고, 다시 황강, 낙동강이 되어 남해바다
에 이르게 된다.
건계정 입구 주차장에서 아름다운 영천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산성교를 건너 왼쪽으로
가면 거창군이 최근 조성한 산책로 덱이 조성돼 있다. 영천변에 비스듬히 솟은 경사진
암반 위에 대형 물레방아가 길손을 맞는다. 곧 건계정으로 가는 갈림길. 영천변이 한 눈
에 내려다 보이는 명당에 터를 잡은 건계정은 1905년에 세운 고풍스러운 정자이다. 정
자 아래 거북 모양의 구배석(龜背石)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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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산(792m),건흥산(575m)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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