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잔디밭으로 가꾸려면
잔디깍기, 비료주기, 관수, 잡초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잔디를 가꾸는 것에서 정원관리가 시작된다고 볼수 있다.
잔디깍기
잔디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잔디깍기이다.
잔디깍기를 해주면 잔디 잎수를 증가시켜 밀도가 높아지고
잔디의 생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잡초의 침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
잔디를 제때 깍아주지 않으면 너무 웃자라 관리가 어려워 진다.
잔디가 4~5cm가 되면 잔디깍기를 하는데
한국잔디는 보통 5~6월과 9~10월에는 월 1~2회, 7~8월에는 월 2~3회가 적당하다.
서양잔디 캔터키블루그래스는 3~11월에 월 4~5회 잔디까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깍는 높이로는 한국잔디 2~3cm, 캔터키블루그래스는 3cm정도가 이상적이다.
너무 낮게 깍으면 잔디의 생육이 불량해 지고 잡초발생이 빈번해 지므로
너무낮게 깍지 않도록 유의한다.
잔디깍는 기구로는 20평미만의 경우 수동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충전식이나 전기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깍은 잔디는 수거해 없애야 잔디가 건강하고 병발생이 적다.
시 비
잔디는 토양속에 있는 영양분을 흡수해서 생장하므로
좋은 잔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료주기(시비)를 잘 해야한다.
한국잔디의 시비는 5~8월에 질소분 10%정도의 복합비료나 잔디전용비료를
월1회 뿌려 주되 ㎡당 30g정도 시비하고 맹아가 발생하는 4월에는 ㎡당 20g을 준다.
9월이후에 비료를 주면 잡초의 발생에 도움을 주게 되므로 삼가한다.
복합비료와 같은 알갱이 비료를 주었을 때에는 반드시 관수를 충분히 해서
알갱이를 녹여 주어야 한다.
서양잔디는 장마가 오기전에 질소질비료를 너무 많이 시비하면
병충해의 위험이 높아 지므로 장마전에는 가능한 시비하지 않는다.
관 수
잔디는 생체중 약 75~80%가 수분이므로 관수가 매우 중요하다.
관수의 최적시기는 잎이 마르기 직전인데
잔디밭을 걸었을 때 발자욱이 회복되지 않고 남게 될때이다.
물을 주는 시기는 이른 아침 해뜨기 전이나 해뜬 직후가 좋은데
물이 잎표면에 젖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병발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수할때에는 물이 토양 15~20cm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해야 뿌리가 깊이 자라 잔디의 생육이 좋아지고 건조에도 강해진다.
잔디가 10시간 이상 젖어 있으면 뱡충해가 발생하기 쉬워지므로
그전에 마르도록 관수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배 토
잔디밭이 평탄하지 않거나 맹아릐 발달을 좋게하기 위해서는
잔디위에 흙이나 모래를 뿌려준다.
배토를 해주게 되면 표토층을 고르게 해주고 잔디의 포복경을 덮어 주어 생육을 촉진하며
건조와 동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배토시기는 5~5월과 9월 년 2회정도 2~5mm정도 두께로 모래를 뿌려 준다.
5mm이상 두껍게 배토하면 잔디의 생육에 지장을 주어 죽을 수도 있으므로 유의한다.
통 기
잔디밭은 사람이 이용하게 되면 흙이 굳어져 물과 공기의 공급이 단절된다.
토양에 구멍을 뚫어 공기나 물이 잘 통하도록 해주어야 하는데
쇠스랑으로 구멍을 내 주거나 나무판에 못을 박아 신발에 부착해 걸으면 된다.
한국잔디는 5~7월, 서양잔디는 3~6월과 9~10월에 걸쳐 2번 해주면 된다.
잡초방제
잔디가꾸기에 조금만 소홀하면 잡초가 금새 발생한다.
잔디밭이 좁은 경우 손이나 제초기, 호미 등을 이용해 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은데
토끼풀과 같이 뿌리가 조금 남아 있어도 재생되는 잡초는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
잔디밭이 넓은 경우 손작업이 어려우므로 선택성제초제를 사용해야 한다.
잡초가 발생하기전 뿌리는 발아전처리제로는 론빠, 스톰프 등이 있다
토끼풀, 민들레, 냉이 등이 발생했을 때에는 엠씨피피를 사용하고
바랭이, 향부자, 새포아풀 등은 파란들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제초제는
잡초발생 초기에 하는 것이 좋다.
제초제가 정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정원의 잡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잔디를 주기적으로 베어주게 되면
잡초발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월동 전후 1회정도 잔디를 태우는 방법도 잔디의 생육을 좋게하고
잡초 종자를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나의 경우는 잔디를 심고 1~2년은 잔디속의 잡초를 손으로 직접 뽑았었다.
그러나 요즈음엔 월1회 정도 잔디깍기로 잡초방제를 대신하고 있고
월동 후 2월하순~3월경에 잔디밭을 태워 잡초씨앗을 제거해 주고 있다.
이때 주의할점은 잔디 가까이에 있는 수목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댓글 무무네 앞마당 잔디도 작년에 비해 더 예쁠것 같습니다.
잔디깍기를 구해놨거든요 예초기는 힘이 많이들어서요 아직 짧아서 5월중순은 되야 시험가동을 ~ㅎ 잔디밭에서 커피 한 잔 하셔야지요
파릇파릇 해요 지금도..
좋은자료감사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