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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사관 15기동기회
 
 
 
카페 게시글
개인/가족사진방 스크랩 부모님을 망각했던 우리들에게
박병문 추천 0 조회 45 12.11.08 13:1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속초 척산온천 족욕공원에서 출발하는 새누리길,

단풍지는 계절에 사각 사각 낙엽밟으며 걷는 즐거움을 느껴 보려고 어제 이 길을 걸었답니다

중간 나즈막한 능선정상을 지날때  잘 가꿔진 산소의 양옆에 커다란 묘비가 세워져 있어서

거기에 새겨진 글귀를 읽어보게 되었는데 구구절절히 묻어나는 효심을 느낄수가 있었고

마치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가책과 충격을 안겨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여 저의 주관적 생각이긴 하지만  교훈적인 사실이 담겨있는것 같아  감히 글 쓴이의 허락없이 여기에 올려 봅니다

 

 

처음 이 글을 대하였을때 너무 원색적이고 자학적인 글로 느껴졌지만 글을 쓰신 님께서 부모님에 대한 효심과 그리움이 얼마나 간절하셨기에... 라는 생각과 짐작을 해봤습니다

 

 

합장된 부모님께 바치신 간절한 마음의 글인것 같습니다

 

 

위 두 글이 이렇게 묘소 전면에 새겨져 있고,  하여 누리길 오가는 모든 이들이 다 볼수가 있고요

 

 

묘비 후면엔  아래와 같은 글이 새겨져 있더군요

 

 

 

자식은 제 아무리 부모님께 효도를 바친다 해도 부모님이 키워 주시면서 베푸신 정성에 어찌 따라 갈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부모님 살아 생전에 바쁘다는, 형편이 나아지면 등의  갖은 핑게로 어영부영 뒤로 미루다 막상 떠나시고 나면 그때서야 후회하고 평생 마음에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하는것이 어리석은 우리들이 아니던가요

위의 고귀한 글이 참으로 시사하는 점이 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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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10 15:03

    첫댓글 하늘나라에계신 부모님의 얫모습을 다시한번 상기해봅니다 감사유 날씨가 차가와지는데 건강히 수고를 ㅎㅎㅎ~~~~^^

  • 작성자 12.11.10 17:19

    그렇지요.
    나도 이 묘비의 글을 보고는 망치로 뒷퉁수를 맞어 맞은듯한 충격을 받았답니다
    이 나이되니 이제 겨우 철이 들어가는지,,,,

  • 12.11.14 10:05

    새누리길은
    새누리당이 가야할 길인가유
    아니면 아무나 가는 길 입니까?

  • 작성자 12.11.14 13:59

    아무나 가도 돼유
    이정희나 이석기 그리고 심상정이 같은 사람들도 ㅋㅋㅋ

  • 12.11.15 10:26

    아니요 깨끗한길에 아무나가면 길이 더러워저요 더러워지면 길에 물이들어 지워지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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