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에 아나운서를 통해
최윤희씨의 자살 경위와 남편이 함께 동반자살한
내용이 소상히 보도된다
잠시 충격과 최윤희씨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행복 전도사 답구나
어차피 인생은 생자필멸인걸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라면........
언제나 이상한 색상의 단발머리는 그녀의 나이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것 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말은 웃음을 먹음고 입술을 짝짝 붙쳐가면서 맛깔지게 하는
그녀의 말을 듣노라면 행복의 늪으로
한없이 한없이 빨려 들어가는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무척 좋아했다.
그녀는 남이 가지지못한 특별한 매력이 나의 머리를 혼란스럽게한다.
믿어지지 않는 사실앞에 인정해야 하는 그녀의 죽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죽음을 맞이 했다면 얼마나 멋질까...?
펜션 사업을 하는 나는 자살싸이트에서 만나
어느 펜션에서 자살을 했다는 보도를 들을때마다 비상사태
손님이 조금만 늦게 나와도
더운 여름에 창문을 꾸욱 닫고 있어도
노심초사 걱정 뿐인데.......................
모탤 주인이 무슨 죄가 있다고,,,,,,,,,,,,,,,,,,,,???
건강이 최고라는 것도 새삼 절실하게 느끼고
잠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다.
요즈음은 부쩍 남편은 죽음을 생각하는 모양이다.
나에게 건강의 적신호가 오고부터
이곳에 혼자 남는다는 생각을하면 기가막힌지
그저 먹는것 조심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같이 가자고도하고
때론 자기가 미리 죽으면 막내딸네 집에가서
애라도 봐주라고하질 않나...............
나는 왜 자꾸 죽는소리 하는데...........
" 자살할라꼬" 남편은 내일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고
어떤 사고로 죽을지도
아무도 모른다고 하면서.......................???
나는 아직 생각은 꽃티로 살아 죽음 같은 것은
요원하다고 생각하고 생각하기도 싫은것이 죽음이다.
언젠가는 떠날 인생이지만......................
오늘 하루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한다.
일하던것 미루고 일도 손에 걸리지 않는 날이다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죽음을 택했을까...
그러나 그녀는 죽음도
사랑하는 남편과 동행하는
행복한 여자임엔 틀림이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