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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서성 太原(태원)에서大同(대동)
라오스에서 태국넘어갈때 탔던 라오항공보다 더 조그맣다. 좌석이 2열 1열로 정말 작다, 그러나 정시출발, 정시 도착에 흔들림도 없이 편안하게 왔다 11시20분에 보딩,11시40분 출발, 12시 40분 대동 도착 기내식은 간단한 스낵과 쥬스한잔
▶공항버스에서 하차후 시내버스로 차역갈때 공항버스가 내려준 곳은 대동의 신시가지로 고층아파트들과 새로진 큰 호텔들 8차선 도로들 오히려 태원변두리보다 더깔끔한 인상이다.주변을 둘러볼다가 15번 버스한대를 보내고 기다리는데 한30분만에 온다. 2층버스고 사람이 많다. 기차역까진 한30분가니 1층보다는 2층으로 올라가는게 낫다.
▶ 대동 大同
서기 398년 북위의 수도 였던 다퉁은 북방의 기마민족'선비족'은 이곳을 도읍으로 정하고 '북위왕조'를 성립하고 한족과의 동화를 위해 불교를 육성했다. 서안에 비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볼거리들이 많다고 한다. 이지역은 해발1,000m의고원지대이다. 더군다나 옛날부터 서쪽 고원지대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으로황토로 이어진 고원지대라 곡식이 잘 자랐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문명이 일찍부터 싹을 틔운 곳이라 한다.
▶ 대동숙소
15번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가다보니 호텔외관이 리노베이션했는지 깔끔해보이고, 기차역에서도 3정거장 밖에 안떨어져있으며-이정도는 충분히 걸어다닐 거리며 호텔출입구 전광판에 룸가격을 안내하길래 걍 내려들어가 본다. 1박138위안 2박할거니 할인을 부탁하니 행사가격이라서 안된다고 한다. 방을 보여줄수 있냐니까 혼쾌히 승낙한다. 겉에만 리노베이션 했는지, 내부는 카펫 상태나, 비품들이 굉장히 낡았다. 그래도 화장실 냄새가 없고 다시 호텔 구하러 가기도 귀찮길래 여기로 결정한다. 에어콘, 인터넷 가능, 욕조없고 온수조절이 안되고, 조식은 불포함 다음날 보니 대동역등지고 오른쪽 방향에 새로지은 호텔이 있는데 cits투어를 같이한 외국인들은 그 호텔에서 거의 묶고 있었다. 저녁을 거기서 먹으며 로비를 둘러보니 새로지은 호텔이라 깨끗하다.
▶대동역
지금까지 본 기차역중에 제일 운치있는 외관을 가진역이고 역 주변에 사람도 많지 않아서 아침 저녁으로는 이 광장에서 우리나라 제기와 비슷한 '치에즈 '를 하는 남여노소를 많이 볼수 있었다. 족구같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발이나 가슴을 이용한 제기차기된 운동이 쾌 많이 될거 같아서 서울갈때 사가지고 갈려고 하니 쇼핑센터에서는 안 파는지 없다, 대동은 내몽고와 가까워서인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한낮에도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에 더위를 식힐수 있으니 북경사람들이 피서로 많이 오겠구나 싶다. 그래서 여름엔 기차표 구하기가 쉽지가 않겠지만,,,,,
▶대동시내와 화엄사가는 길 대동역 버스정류장에서 4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체육관 앞에서 하차후 걸어가면 되는데 요즘 대동은 재건축이 한창이라 길을 막아놓고 공사중이라 초행인 우리는 길찾기가 힘들다. 그래서 택시를 탔는데 기본요금이 6위안이다. 청도 , 태안 다 택시기본요금이 9위안이었는데 대동은 6위안이니 기차역에서 택시타면 20위안도 안나오겠다. 그리고 화엄사와 구룡벽가는 시내버스는 17번 기차역에는 이버스가 없으니 체유관 앞에서 환승해야 한다. 시내에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먹자 골목과 백화점 가전제품 대리점 유명체인점등이 있고 분위기가 밝다.
▶시 루 화엄사 가기전에 시루가 있다 대동시내 전경을 보고 싶어서 들어가니 입장표를 받는다-10위안 3층 건물로 대동시내 전경이 사방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화엄사일정을 포기 했기에 꼭 들어갈 필요는 없지 싶다. 대동시내는 전체적으로 재건축 공사가 한창이다.그 옛날 후통거리를 다 밀어버리고 아파트와 번듯한 주택을 짓는 중이라서 북경의 후통보다 더 중국적이라는 그 거리들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었다. 일부 허물어 공사중인 곳 옆에 남아있는 그 동네를 돌아 보고 싶지만 시간이 많지가 않다. 차라리 화엄사보다는 그 동네를 돌아보면 중국의 근대역사를 더 들여다 보지 않나 싶다. 그나마 다음번에는 그 동네마저도 사라져 버리겠지만,,,,,,
▶중국 산서성 대동 후통거리 구룡벽에서 나와 오른쪽 방향으로 쭉 내려 가면 한창 재건축 공사중인 동네가 나온다. 북경 후톻보다 더 오랬됐다던 대동의 후통거리는 일단 동네 절반을 싹 밀어버리고 먼저 하수도 공사를 하는 중이고 일부 주택은 퇴거 조치중이었다.
▶구룡벽
왕가의 사저 담장에 만든 조벽으로 북경의 베이하보다 좀더 크고 좀더 더 오래 됐다고 한다. 아홉마리의 용이 담장벽안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조각품인데 이9라는 숫자는 아무나 사용할수 없고 황제와 관련된 사람아니면 만들 수없는 조벽이라고 한다. 입장료10위안
▶ 쉬엔쿵스
하늘에 매달린 절 이란뜻의 현공사는 금룡협 절벽에 지어진 절로 중국에서 가장 위험한 유적지중의 하나이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0대 건축물에는 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과 피사의 사탑등중에 현공사도 포함되어 있다. 서유기의 무대이며, 무협지의 한 장면 같은 현공사는 448년 북위시대의 도사 구겸지가 공중사원을 유언으로 남기고 죽은후 그의 제자 이료가 491년 절벽에 구멍을 내고 횡목을 연결하여 그 위에 40여개의 방을 만들어 건축했다. 도.불.유교 3도가 공존하는 이 현공사는 1,500년전에 산정상에 철근을 박고 줄을 매달아 지었다는 이 건축물은 34살의 이백이 이 현공사를 보고 놀라서 기절했다가 잠시 깨어난 후 장관壯觀이라 글자에 경타이라는 점하나를 더 추가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명나라 배낭여행자쉬샤커서하객의 글을새긴 천하거관天下呿觀이라는 비석도 있다. 황실에서만 사용한 황금색 유리기와가 있으며, 현공사 학문이 따로 있을 정도로 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절이라고 한다. 원래 현공사는 대동시내인 북위시대의 도성 평성안에 있었는데,도인들이 시내의 번잡함이 싫어서 절을 옮기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하던중 제일 염두에 두었던 사항이 개짖는 소리와 닭울음 소리가 안들리는 곳이었다는 참 재밌다. 항산은 여기서 2㎞ 떨어져 있다 현공사3층위에 올라서 내려다 보면 아찔아찔 하면서 나도 모르게 손이 난간을 잡게된다
▶ 현공사
대동에서 출발한 버스는 태원방향으로 1시간 반정도를 달려 현공사에 도착했다. 도착한 시간 11시30분 입장료130위안 매표소 입구에서 보니 현공사가 보인다. 아~ 이런! 여행중에는 요일 감각을 잊어버리기 쉬운데 중국에서는 주말은 꼭 피해야 한다. 주말에 유명 관광지를 가면 일단 인산인해라 경치고 뭐고 줄서다가 끝난다. 멀리서 보이는 현공사 계단에는 벌써 길~게 줄이 서있다.오늘이 일요일 인데다 출발이 늦어졌으니 지금이 가장 붐비는 시간인것 이다. 늦게 합류한 프랑스 남,여는 현공사입장을 안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내가 본 어떤 블러그에서 현공사는 주차장에서 보는 것이 다라고 밖에서 사진찍고 패스했다고 하더니,,,,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안들어 가긴 그렇잖아! 기이드는 12시15분까지 입구에 모이라고 하는데 줄을 서서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지체되어 12시반에야 집결한다. 멘산에서 운공사나 천교를 보고 왔더니 이정도 높이의 건축물에는 별 감흥이 안오고 너무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서 감동은 떨어지고, 부처님 조각상의 유리눈알은 번들거리는 것이 너무 인공적이다. 권하고 싶은 일정은 현공사와 항산을 묶은 개별여행을 권하고 싶다. 운강석굴은 대동시내에서도 가깝고 시내버스를 타고 충분히 갔다올 수있는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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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공사가 보고 싶은데...
현공사 안에 구들장있는 방 있습니다. 저 높은 곳에서 나무로 불때며 살았다네요^
...............(주막 및 문장군님의 기행문을 보고 한 "............" 표시는 중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두분이 대륙을 방문하는 용기에 부럽고 멋진 풍경을 보여줘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서 표시한 것입니다.)
바람님! 제가 한문을 하지 않습니까 비록 아는자가 100자가 안될지라도...
현공사...다큐에서 보고 안간의 힘과 종교와의 관계를 아야기하는걸 본 적이 있는데...신심으로 지었다는...
거리의 꼬마의 폼이 일품...
구룡벽은 9마리 용을 그린 벽화?
현공사는 바위벽에 붙은 제비집 같구먼~~
아이구^ 현공사 스님이 이글 보시면 화내십니다, 제비집보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