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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컴백…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사진=이에이앤씨)> |
[연합경제]안재욱이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연에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 안재욱은, 더욱 깊어진 연기와 안정된 노래를 선보였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자 역사 속의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안재욱은 제국의 황태자로서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이를 인정하지 않는 완고한 아버지, 그리고 운명의 여인을 지켜내야 하는 복잡한 현실에서 끝없이 고뇌하고 방황하는 황태자 루돌프 역을 20년차 베테랑 배우답게 감정선을 살려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 안재욱 컴백…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사진=이에이앤씨) |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그가 연기하는 루돌프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안재욱이 바로 루돌프다. 18세기에 살던 루돌프가 살아 돌아와 자신을 연기한다고 해도 안재욱보다 결코 나을 수 없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첫 공연을 마친 안재욱은 “황태자 루돌프에는 너무나도 훌륭한 선배, 후배, 동료 배우들, 그리고 무대에선 볼 수 없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애쓰고 있는 수많은 스탭들이 함께하고 있다. 모두가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또 매 순간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늘 보다 나은 무대를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는 만큼 극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께서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황태자 루돌프 역의 안재욱·임태경·팀을 비롯해 마리 베체라 역의 최현주·김보경·안시하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연해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됐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내년 1월 4일까지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공연문의 : 02-6391-6333(연합경제=문화·연예팀)
* 공식 사이트: http://www.musicalrudolf.co.kr/
e-뉴스팀 news@yhenews.co.kr